오늘 낮 롯데월드에서 '남한산성' 보고 왔습니다.
예조판서 역 '김윤석'이 참으로 돋보였습니다. 맡은 역할만큼이나 풍채가 듬직하고 기개가 서릿발이 치고 그리고 의로웠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화가 났습니다. 예전이나 지금까지나 어쩌면 백성들은 한낱 파리목숨인것인지, 위정자는 비겁하고 정치하는 권력자들은 백성들은 안중에도 없고 술수에만 능한것인지...
춥고 배고프고, 전쟁의 위험속에 방치된 백성들, 우리들...
jtbc '변호인'을 보면서 새삼스러운 것이 있다면 우리는 아직 그들에게 죄를 묻지 않았다는 겁니다.
제대로 죄값을 치르게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들에게 죄를 물어야만 조금이라도 역사는 퇴행,하지않고 흐른다고 말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영화보고 롯데월드에서 아이 청바지 사려고 2층으로 지하로 갔다가 결국 못사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너무너무 피곤해서, 롯데월드는 돌아다니면 왜 그리 피곤한지...
다행이도 주차장도 도로도 한산해서 바로 집으로 왔습니다만 타이어 공기압이 약하다해서 보험 긴급 서비스까지 불러 타이어 점검까지 했는 데 차에 이상이 생긴것인지, 뭔가 불안감이 가득한채로 운전해 왔습니다.
요즘은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고 불안하네요. 이조 판서 최명길 같은 성정을 가졌나 봅니다, 웃기는 소리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