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게 지속되니까 좀 멍해진 느낌..

조회수 : 3,676
작성일 : 2017-10-04 23:23:59
꿈을 꾸는 느낌? 판단력이 좀 흐려지는 느낌이 드네요
직장생활은 멀쩡히 하고 있는데
몸무게는 많이 줄었고
불면증 식욕부진은 처음보단 좋아졌어요..
그래도 여전히 그 힘든 부분에 대해서는 멍하고 흐린 느낌입니다
고통을 줄이기 위한 본능같은건지..
자고 나면 10년쯤 지나있었으면 좋겠네요..
IP : 1.230.xxx.16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쿠라모모꼬
    '17.10.4 11:25 PM (211.209.xxx.11)

    최근 저도 그래요. 토닥토닥 힘내셔요.
    어질어질하다 못해 저도 핑 돌정도로 괴로운데
    어찌 사나 모르겠어요. 닥친일 해결도 힘드네요.

  • 2. ...
    '17.10.4 11:27 PM (220.116.xxx.174)

    사쿠라모모꼬 님 댓글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서 좋네요

    원글님 어떤 일로 힘드신지 모르겠지만
    털어놓아 보세요

    악플 신경 쓰지 말고요.
    그냥 익명이라도 털어놓는 게
    응어리 풀리는 데는 도움 될 거에요.

  • 3. 사쿠라모모꼬
    '17.10.4 11:29 PM (211.209.xxx.11)

    안되요. 여기 털어놓으면 난리나요. 글쓰시려면 반드시
    악플절대 안되요. 이렇게 달아놓으면 그래도 좀 낫더라구요. 그래서 절대 글은 잘 안써요.
    우리끼리 힘내요. 저도 살고있어요. 저도 최근 아주뭐

  • 4. 사쿠라모모꼬
    '17.10.4 11:29 PM (211.209.xxx.11)

    아이폰 업뎃 했더니 3G 무제한이 날아가버렸어요. ㅠㅠㅠㅠㅠ 어째요.

  • 5. ㅡㅡ
    '17.10.4 11:32 PM (125.180.xxx.21)

    저도 그래요. 번아웃 증후군 체크리스트 해보면 전부 제 얘기네요. 근데, 전 스트레스받고, 몸도 힘드니까, 너무 심하게 먹어요 ㅠ ㅠ 브레이크가 없어서 더 슬프네요. 자고 일어나면 십년쯤 지났으면 좋겠다는 말씀, 격하게 공감합니다. 연휴가 이제 중간쯤 지났는데, 출근할 생각을 하면... 소멸하고 싶어요.

  • 6. ...."
    '17.10.4 11:46 PM (122.40.xxx.201)

    저도 그랬어요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든 시기
    이렇게 그냥 기절해 버리고 싶다해도 온 몸으로 맨 정신으로 하루하루를 견뎌야 했던 시간들....
    이러다 정말 내가 큰병 얻어 죽겠다 싶어서 몇달은 병원에서 약도 받아다 먹으며 살았지요
    지금이요? 많이 지나왔어요 꼭 쥐고 있던 손에 힘을 빼고 내려 놓으니 놓아지더라고요
    2년 지난 지금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는 것과
    무너진 잇몸, 소화불량, 약해진 기억력, 히스테리
    원글님 멍해질 정도로 힘드면 몸도 서서히 약해져요 조심하세요

  • 7. ..
    '17.10.5 12:00 AM (49.170.xxx.24)

    토닥토닥
    번아웃증후군 같네요. 힘내세요.

  • 8. 저도
    '17.10.5 12:02 AM (61.255.xxx.77)

    저에게 처해있는 상황들이
    아무리 애를 씨도 나아지질 않으니
    걱정은 되는데...이제 점점 판단력도 흐려지는거 같고
    될대로 되라!!란 생각도 하게 됩니다.
    노숙자들 심한 정신적 고통과 고민으로 그리된 사람들 많다는데..한편으론 이해도 되구요.
    너무 힘들어서 정말 다 놓아 버리고 싶네요.
    정말 아이만 없다면..
    나 하나 없어지는거 표도 안날텐데...ㅠ

    저도 잠자고 일어나면
    꿈처럼 이 악상황들이 다 해결되고
    전 아무걱정없이 밥먹고 커피마시는 일상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 9. 저는요,
    '17.10.5 12:20 AM (1.237.xxx.50)

    한계를 넘는 불행이 지속되니 어느 순간부터 현실회피를 하게 되더라구요.
    한때, 인생을 스스로 컨트롤할수 있다라고 생각했었던적도 있었는데 내 의지와 기대와는 달리 걷잡을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걸 지켜보며 이러다 정신을 놓겠구나 싶은 시절도 있었습니다.
    내가 할수 있는 영역만 최선을 다하고 나머진 하늘에 맡겼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3~4년의 기억은 가물가물합니다.
    몇 년 점프해서 악몽을 꾸고 일어난 기분이랄까...

    불행이 후딱 지나갈수 있도록 희망 잃지 마세요!!!

  • 10. 저는
    '17.10.5 12:35 AM (110.70.xxx.185)

    자고나면 편야하게 죽어있었으면 좋겠어요
    내가 죽어도 부모님은 슬퍼하지 않으실듯.

    살아서 그런 느낌 더 받고싶지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8234 힘내세요 김이수 네이버 1위였다사라짐 30 2017/10/14 3,546
738233 요즘 끌리는 색상 있으세요? 29 질문 2017/10/14 3,659
738232 극세사 이불이 너무커서요ㅠㅠ 4 심란 2017/10/14 1,597
738231 SBS 노사, 사장 임명동의제 합의...국내 방송사 최초 5 고딩맘 2017/10/14 982
738230 전세권설정 해줘도될까요? 6 임대인 2017/10/14 1,835
738229 머렐 vs 밀레 - 고어택스 자켓 어느 브랜드가 더 좋나요? 2 운동 2017/10/14 1,331
738228 조윤선 전 장관, 재임시절 서울사무소에 '장관 전용 화장실' 설.. 3 조현아저리가.. 2017/10/14 1,385
738227 부드러운 커피원두(아메리카노) 추천 부탁드려요^^ 10 커피 잘 몰.. 2017/10/14 2,459
738226 부평 삼산시장 대중교통은 없나요? 2 모모 2017/10/14 618
738225 힘내세요 김이수! 11 두분이 그리.. 2017/10/14 1,203
738224 이사를 하고 싶은데 부동산에 집을 안 내요 3 하아군 2017/10/14 2,124
738223 82엔 나이보다 들어보이는 노안들만 있나요? 22 2017/10/14 3,897
738222 볼수록 이해안가는 안첤 1 사진하나 없.. 2017/10/14 948
738221 장지갑에 체인끈 달린거 불편할까요? 3 .. 2017/10/14 995
738220 샐러드마스터 대체 스텐제품 7 정구댁 2017/10/14 7,715
738219 시흥 프리미엄아울렛 가보신 분계신가요? 3 ... 2017/10/14 1,388
738218 12시에 김이수 힘내세요 7 ㄱㄱ 2017/10/14 1,427
738217 경기도 나들이추천해주세요 6 나들이 2017/10/14 1,704
738216 카톡 여쭐게요 2017/10/14 502
738215 엘*로봇* 샀는데 전 왜 14 로봇 2017/10/14 3,108
738214 용인에서 2시간 정도에 다녀오기 좋은 곳 6 고민 2017/10/14 1,331
738213 JTBC 밤샘토론 적폐청산 (박주민 최민희 김효재 박성중) SN.. 4 ... 2017/10/14 1,193
738212 초등학교 1학년 공부문제 2 ... 2017/10/14 1,119
738211 디지털 티비 채널 돌릴때 바로 화면이 수신되나요? ... 2017/10/14 677
738210 딸만 낳은 남자는 여자편이 되나요? 19 ?? 2017/10/14 3,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