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칠전네 사랑하는 강아지 하늘나라로 보내고

야미네 조회수 : 2,258
작성일 : 2017-10-04 22:43:37
제정신이 아닌상태로 지내고 있습니다
곧담달에 작은애 수능도 있는데요
펫로스 증후군을 이겨낼 방법이 뭐있을까요
집밖으로 나가기도 싫은데요
정신신셩과도 도윰이될까요

극복해보신분들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IP : 14.33.xxx.14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7.10.4 10:50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책 제목이...고마워 너를 보내줄게..시간이 되시면 한번 읽어보세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생각만 하세요 이곳보다 더 행복한 강아지 천국으로 간거잖아요 그곳엔 더이상의 고통도 슬픔도 없고 먼저 간 엄마 아빠 형제 만나서 즐겁게 뛰어놀고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 2. 사쿠라모모꼬
    '17.10.4 11:02 PM (211.209.xxx.11)

    저도 그저께 8살된 고양이가 무려 반년간 아프다가 갔어요.
    그래도 첫 고양이 죽었을땐 무려 한두달을 징징 울었는데 이번엔 마음의 준비를 단디 해서 그런지
    좀 낫네요. 다른 두 고양이가 있어요.빈자리는 나니
    얼른 극복하시고 운동이나 다른 취미로 바쁘게 지내셔요.
    그 아이는 천국에서 행복하게 살겁니다. 안아프고요

  • 3. 그정도로 힘드시면
    '17.10.4 11:24 PM (116.121.xxx.93)

    애커 통해 사후교감 한번 해보세요 마음이 많이 다스려집니다 아이 보내면서 인사도 제대로 하고 이외로 애들도 놀랬다가 엄마랑 얘기하고 안정찾고 잘 떠나니까 한번 해보세요 전 5월에 보내고 애커 통해 사후교감하고나서 많이 안심하고 안정 찾았어요

  • 4.
    '17.10.4 11:32 PM (101.235.xxx.74)

    저두 나중 울강아지 없을거상상하면 생각도 하기 싫네요ㅜ
    그래두 정말 아프지않은 곳에서 엄마아빠 만나
    행복해하고 있을거에요
    뭐든 위로가 안되겠지만 얼른 맘추스렸음 좋겠네요

  • 5. 저도
    '17.10.4 11:39 PM (182.226.xxx.200)

    상상만 해도 견딜수 없는데ㅜ
    일부러 나가보심 어떨까요?
    따뜻한 커피한잔 들고 여기저기..
    후...그무엇이 도움이 될까요

  • 6. 야미네
    '17.10.4 11:50 PM (14.33.xxx.143)

    여기서 추천받고 애커사후상담도 받았습니다 위안이 많이 됐고요 근데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ㅠㅠ 맨첫댓글님 책도 사서 보겠습니다. 수면제없인 잠도 못자요 ㅠㅠ

  • 7. ...
    '17.10.5 12:00 AM (211.208.xxx.194)

    아직도 생각하면 숨이 막혀요. 갈수록 더 보고 싶어요. 일도 하고 밥도 먹고 웃기도 하지만 돌아서면 눈물이 나요. 위로받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아요. ㅠㅠ 그렇지만 우리가 힘들어 하는 거, 그 착한 녀석들이 보면 걱정할 거에요. 그 곳에선 더 이상 아프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선한 영혼은 이제 편안하기만 할 거에요. 그 아이의 시간이 다한 거라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ㅠ 우리도 우리의 시간이 언제인지 모르니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소중한 것들을 사랑해야 할 거에요. 그걸 알려주고 떠났네요. ㅠ 저도 다른 분들이 남겨주신 댓글들 읽으며 같이 도움을 받습니다. ㅠ 원글님,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부디 마음 추스리시길 기도합니다. ㅠ

  • 8. 야미네
    '17.10.5 12:09 AM (14.33.xxx.143)

    밖에 나가면 다 울강쥐랑 산책하던곳들이라 맘 아프고 날이좋으면 산책하기좋은 날씨네 생각들고...하루에 두번씩 산책하던 녀석이었거든요 ㅠㅠ

  • 9. 저희 강아지
    '17.10.5 12:56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떠난지 3년이 지났고,
    새로운 녀석 두마리 키우는데도
    아직도 그녀석 생각하면 눈물 나고, 보고 싶어요.
    시간이 지나야, 세월이 흘러야 조금씩 잊혀집니다.
    그 조그마한 녀석들이 우리에겐 너무 큰 행복이었네요.

  • 10. 참나
    '17.10.5 1:14 AM (118.42.xxx.226)

    원글님 글 읽고 눈물이 멈추질않네요. 저도 두마리 6년 4년된 아이들 키우는데.
    어떻게 헤어질지 벌써 걱정이네요.
    한밤중에 아~ 뭐하는가 싶네요

  • 11. 000
    '17.10.5 6:03 AM (218.48.xxx.61)

    저도 2주전에 12살쯤된 녀석을 하늘나라로 보냈어요
    저희집 역시 수능 볼 고3이 있어서
    가족들 앞에선 내색 않으려고 애쓰고 있지만...
    애들 없을땐 미친 *처럼 통곡합니다
    숨이 막히는거같아서 가슴을 치고 울게되네요
    나이 50되도록 가슴치며 운다는 의미 모르다가...
    오래 아팠던 녀석이라서 가고나면 제가 조금은 후련해질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꿈에도 한번 안 나오는 녀석.. 얼른 잊고 싶다가도
    잊혀질까봐 두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애커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 12. ..
    '17.10.5 7:46 AM (211.208.xxx.194)

    218.48님.. 49재 집에서 작게나마 해주세요. 좋은 곳으로 편안히 가라고 기도하고, 평소 좋아하던 음식 준비하고 초도 켜두시고요. 저희 강아지는 그 날 밤 꿈에 나왔어요. 평소처럼 까만 눈을 반짝이면서요. 이제 정말 떠난다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 너무 보고 싶고 숨이 막히죠. . 여러분들 뵙고 같이 울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

  • 13. 야미네
    '17.10.5 8:47 AM (14.33.xxx.143)

    218님은 그래도 대단하시네요 전 집에서 암것도 못하고 넓으러져있어요 틈나면 누워 울거나자고요 ㅠㅠ 저도 정신차리고싶어 고민글 올렸습니다 애커는 네이버 마음톡 가입해서 한번했구요 루나님도 신청해놓은 상태예요. 윗님 49재 해주는게 젛을까요??

  • 14. ...
    '17.10.5 8:59 AM (211.208.xxx.194) - 삭제된댓글

    저희 강아지는 제가 울거나 하면 항상 옆에 와서 걱정하고 눈물 닦아주었어요. 그런 녀석이 제가 우는 것 보면 얼마나 마음 아플까 생각하면서 견디고 있어요. 너는 이제 아프지 않겠구나, 그리 좋아했던 친구들이랑 뛰어놀겠구나, 우리는 나중에 만날 거다 생각하려고 해요. 그렇지만 너무 보고 싶고 만지고 싶은 건 어떻게 할 수가 없죠. 이런 게 죽음인가 봅니다. 우리도 죽겠죠.. 나중에 다 만날 거에요. 말이 49재이지 집에서 그 날, 좋아하는 음식 차리고 초 켜 놓고 오랜 시간, 마음먹고 그 녀석만 생각하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 거죠. 마음껏 생각하고, 마음껏 울고, 좋은 곳에서 편안하라고 마음으로 빌어주는 거요. 그게 우리 맘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 15. ...
    '17.10.5 9:16 AM (211.208.xxx.194)

    저희 강아지는 제가 울거나 하면 항상 옆에 와서 걱정하고 눈물 닦아주었어요. 그런 녀석이 제가 우는 것 보면 얼마나 마음 아플까 생각하면서 견디고 있어요. 너는 이제 아프지 않겠구나, 그리 좋아했던 친구들이랑 뛰어놀겠구나, 우리는 나중에 만날 거다 생각하려고 해요. 그렇지만 너무 보고 싶고 만지고 싶은 건 어떻게 할 수가 없죠. 이런 게 죽음인가 봅니다. 우리도 죽겠죠.. 나중에 다 만날 거에요. 저는 49일째 되는 날 집에서 좋아하는 음식 차리고 초 켜 놓고 오랜 시간, 마음먹고 그 녀석만 생각하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마음껏 생각하고, 마음껏 울고, 좋은 곳에서 편안하라고 마음으로 빌어주는 거요. .. 충분히 애도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너무 빨리 극복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어차피 평생 잊혀지지 않는 일일테죠.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3964 연말이 되면 1 ^^ 2017/12/31 331
763963 아쿠아필드가도 될까여? 독감 걱정이되서 3 풀빵 2017/12/31 741
763962 "소방관 우왕좌왕" MBC 뉴스데스크, 반론보.. 7 샬랄라 2017/12/31 1,223
763961 당차다... 는 말.. 어떤 느낌인가요~? 당차다 2017/12/31 1,057
763960 남편이 저보고 병이래요ㅠ 22 aa 2017/12/31 9,901
763959 올해 마지막 넋두리 행운의 아이.. 2017/12/31 590
763958 맛있는 쌀 추천해 주세요 2 2017/12/31 710
763957 10년차 아파트랑 신축 아파트요.. 2 고민 2017/12/31 1,756
763956 국민대랑 성신여대 어디가 좋을까요? 22 고민 2017/12/31 7,674
763955 냉장고 사면 헌냉장고 수거 혹은 헐값구매로 가져가나요? 4 궁금 2017/12/31 2,544
763954 판교 현백 꾸아퍼**미용실 염색 펌 가격 아시는분??? 1 염색펌 2017/12/31 1,603
763953 취집하려는 여자 거르는 방법 40 ㅇㅇㅇㅇㅇ 2017/12/31 22,243
763952 강릉 아파트 집값이 갭투자하기 딱 좋은 조건인듯 한데 어떨까요?.. 25 경강선 2017/12/31 9,485
763951 압력솥 뚜껑 구매 도와주세요 3 매일 새밥 2017/12/31 826
763950 세면대막힘 뚜러펑으로 하다가 ㅠ 2 흑흑 2017/12/31 3,168
763949 성인도 소아과에서 독감검사 및 타미플루 처방 가능하나요? 2 oo 2017/12/31 1,365
763948 동대문시장 (밀레오레, 제일평화 등등) 오늘 여나요? 2 새해 2017/12/31 1,309
763947 어제 mbc 연기대상 오상진 진행 어떠셨어요? 22 그린빈 2017/12/31 9,615
763946 옷장에서 코트 꺼내면 세로주름이 자글해요 ㅜㅜ 2 궁금 2017/12/31 1,827
763945 중국인 겪어보신 82님들. 20 .. 2017/12/31 4,220
763944 정말 희대의 사기꾼이네요 49 하여간 2017/12/31 24,453
763943 헐..낸시랭 기자회견 보니 8 ... 2017/12/31 15,723
763942 학교 선택 좀 해 주세요. 24 고3맘 2017/12/31 3,620
763941 목감기 심한 줄 알았는데 천식이라는 아이 4 아이 2017/12/31 1,535
763940 공부못하는 딸. 14 ㅁㅁ 2017/12/31 6,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