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같은 명절날 저녁
예년 같으면 각지에 흩어져 사는 자매들이 시골 친정에
모여 엄마와 함께 왁자지껄 떠들며 웃고 얘기 하고 있었을 시각.
그런데 올해는 그럴수가 없네요
9월 초부터 엄마가 요양기관에서 기거 하시고 계셔서.
치매로 총기가 흐려지셔서 들어가신 요양원에 잘 적응하신다고
하니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지만
엄마 들어가시고 처음 맞이 하는 추석 저녁, 눈물이 쏟아집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엄마
mi 조회수 : 1,665
작성일 : 2017-10-04 19:51:47
IP : 1.228.xxx.1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10.4 7:57 PM (39.7.xxx.93)부모님 늙어가시는건 너무 마음 아파요.
시간되돌릴수도 없구..
그래도 엄마한테 가셔서 보고 오세요.2. 맞아요
'17.10.4 8:07 PM (180.224.xxx.165)두분이 한분되고 힘들어하시는 모습에 저도 돌아오며 맘이 쓸쓸해요 얼마안있음 어머니도 옆에 안계시겠네요
3. 마음이 아픈.....
'17.10.4 8:39 PM (182.216.xxx.210)이런글 읽으면 그래도 엄마 그리워 울고 있는 딸 생각하니 애틋하고 그래요... 요즘 이런글 읽으면 솔직히 두렵기도 해요 내가 저 나이에 나의 딸들은 날 그리워 할까 ..뭐 그런거 ..
님이 흘린 눈물이 따뜻한 정화가 되어 님의 정서를 다듬기를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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