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등아들이 웃겨요

조회수 : 4,430
작성일 : 2017-10-04 17:06:39
집에서 명절 지내고 중딩아들이랑 있는데
오늘 아침 맛있게먹고 치우고 앉았더니
엄마는 내침대방에서 좀 쉬라고 하더라구요
갔더니 푹신하게 이불몇단깔고 쿠션으로 빙둘러서 아늑하게 해놓고
자기가 좋아하는 인형들 옆에 쫘르륵 놔주고
따뜻하게 이불덮혀주고 발밑에는 선풍기 틀어주는거있죠ㅎㅎ
뭘좀 아네 했어요 덕분에 낮잠도 잘자고 하는짓이 어쩜 애기때랑똑같은지
사춘기이긴 해요 가끔 성질내고 틱틱거리고 중2병도 있긴한데
이런건 안변하네요ㅋ




IP : 117.111.xxx.18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0.4 5:08 PM (223.62.xxx.61)

    너무 사랑스러운 아들이네요.. ㅋㅋ

  • 2. 정말
    '17.10.4 5:11 PM (210.96.xxx.161)

    아들이 이렇게 생각지도 못하게 예쁜짓 할때면 세상 부러운게 없어요

  • 3. 부럽
    '17.10.4 5:22 PM (112.173.xxx.230)

    눈물 날 정도로 부럽습니다.
    서른 넘은 아들 넘 하나 어찌나 매정한지. . .

  • 4. 어머
    '17.10.4 5:23 PM (125.191.xxx.148)

    아들~^^
    너무 예쁜아들네요~^^!

  • 5. ,,,,,,
    '17.10.4 5:28 PM (175.223.xxx.137)

    귀여운 아들들은 정말 사랑스럽죠.
    저도 어제 중2 큰아들이랑 빨래방가서 건조시키고 왔는데
    기다리는동안 수다떨며 아들이 용돈으로
    아이스크림 사줬어요ㅋㅋ

  • 6. 물고 빨고 애지중지
    '17.10.4 5:29 PM (211.244.xxx.154)

    키워도 사춘기 되면 폭풍우가 휘몰아치긴 해도 또 제자리로 돌아오죠.

    부럽네요 원글님.

    우리애들은 지 엄마를 그리 애지중지? 아껴주는 느낌적인 느낌은 없지만 ㅎㅎ 집에서 오다 가다 엄마 좀 안아주라~~ 하면 쓱 안고는 등을 토닥여준답니다.ㅋ

  • 7. ,,,
    '17.10.4 5:43 PM (118.44.xxx.167)

    엉뚱한 소리지만,
    그 아들이 좀만 커서 여자를 델구오면, 갸가 며느리가 되는겁니다
    며느리 부려먹는 시엄니 심정 미리 좀 이해해주시구려

  • 8. ㄷㅇ
    '17.10.4 6:01 PM (218.39.xxx.246)

    자기가 좋아하는 인형들 옆에 주르륵 놔주고
    너무 구엽고 웃기네요

  • 9. ?????
    '17.10.4 6:38 PM (211.186.xxx.154) - 삭제된댓글

    118.44.xxx.167)

    엉뚱한 소리지만,
    그 아들이 좀만 커서 여자를 델구오면, 갸가 며느리가 되는겁니다
    며느리 부려먹는 시엄니 심정 미리 좀 이해해주시구려

    --------------------

    ??????????????????????????

  • 10. 맥스
    '17.10.4 7:52 PM (175.223.xxx.181)

    꺄 세상에 멀대같은 사내아이가 저런 세심함이ㅎㅎ너무 사랑스럽네요....
    근데 좋아하는 인형은 뭔지 궁금하네요ㅎㅎ

  • 11. 예뻐요
    '17.10.4 10:24 PM (221.145.xxx.131)

    일년동안 죽어라 미운짓만 하던 중딩아들놈
    음식먹을때 저 먼저 챙기더라구요
    낳아키운보람있고...
    아드님이 인형 좋아하나봐요
    우리아들도 그래요

  • 12. ㅁㄴㅇㄹ
    '17.10.5 12:12 AM (222.104.xxx.97)

    아~ 너무너무너무 귀여워요!
    두살배기 아들딸 둔 엄만데
    우리 아가들도 고렇게 사랑스럽게 컸음 좋겠어요^^
    부럽습니다용

  • 13. shame
    '17.10.5 9:09 AM (218.149.xxx.159)

    I am very very shame of you.
    I have a lazy, bully son but he was a good boy a long long ago
    I miss him very much

  • 14. ...
    '17.10.5 12:00 P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

    넘 기엽다..냐하하하

  • 15. ...
    '17.10.5 12:03 PM (222.239.xxx.231)

    넘 기엽다...냐핳ㅎ하하
    이불 몇겹에 쿠션 빙두르고 인형 쫘르륵 ㅋㅋㅋ
    소꿉놀이 같네요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9723 40대 쌍수는 절개가 정답인가요? 15 고민... 2017/10/17 5,937
739722 김치에 대해서 3 다스누구꺼 2017/10/17 1,169
739721 tvN 측 “‘이번 생은 처음이라’ 리메이크 아냐… 계약 결혼 .. 4 .. 2017/10/16 3,190
739720 대만여행 4 대만 2017/10/16 1,361
739719 고백부부 장나라 대박이네요 ㅜㅜ 25 -- 2017/10/16 20,230
739718 어떤 사람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요.. 5 ... 2017/10/16 2,612
739717 타임 베스트 골라주세요 14 택해주세요 2017/10/16 3,459
739716 요즘 중딩들 사귀면 페북에 게시하고 그런거요~~ 3 2017/10/16 1,099
739715 지금 먹고 싶은거 말할래요 25 // 2017/10/16 3,363
739714 유제품 안드시는 분들 요거트도 안드세요? 야호나는대관.. 2017/10/16 1,125
739713 클렌징워터 남는 걸로 뭐핳 수 있을까요 6 ㅇㅇ 2017/10/16 976
739712 옷장에서 꺼낸 옷 을 입으면 뭐 에 물리는 것 같습니다 3 간질간질 2017/10/16 2,665
739711 김흥임님 여기 계세요? 8 계세요? 2017/10/16 4,215
739710 트롬 전기 의류건조기 쓰시는분 전기료 얼마나 더 나올 2 ... 2017/10/16 1,265
739709 낼 저녁모임에 코트 입고가도 될까요 20 .... 2017/10/16 5,394
739708 결혼상대로 어떤 남자가 제일 나을까요 21 결혼상대 2017/10/16 5,190
739707 거위털 이불 q 1kg 짜리면 s 으로는 몇그람인가요? 3 .. 2017/10/16 719
739706 줄기세포 잇몸뼈이식 해보신분 계세요? 혹시 2017/10/16 1,017
739705 어떤쪽이 페미니즘일까요 15 .... 2017/10/16 1,385
739704 졸업사진용 의상-띠어리 3 ... 2017/10/16 1,787
739703 피부 나쁜 여승 못 본 거 같아요 27 ㅡㅡ 2017/10/16 8,428
739702 보일러 켰는데요..안방이 반만 따뜻하네요. 5 보일러 2017/10/16 1,307
739701 수학 8등급 아이 학원이요 7 ㅇㅇㅇ 2017/10/16 2,014
739700 실내자전거 효과보신분 계신가요 12 블링 2017/10/16 18,098
739699 비행기탈때 쌀이나 간식거리같은건 가방에 넣어도 되죠? 6 비행 2017/10/16 3,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