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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ㅡ자랑계좌입금예정

sany 조회수 : 6,601
작성일 : 2017-10-04 07:00:20
원래 좋으신분들인데
여행다녀오니 더 좋으신분들
이번명절 제주도다녀왔어요
저희 시부모님 제주도를 한번도 못가보셔서
하루날씨가 안좋았지만 즐겁고 재미있게 다녀왔습니다
차두대로 나누어 어쩔땐합쳤다가 어쩔땐 나누고
저는 아이가어려 까페에있거나 차에있을때도있지만
지나가다 저거 맛있겠다하면
잊지않고 꼭 사주셨어요 .저 민망할까봐
본인이 먹고싶다고
저희시부모님 연세도많으시고 돈이없으신데
간식사주시니 더 감사하네요
비가많이왔는데 다른가족들은 온천가고
저는 아이가어려 남편이랑 스타벅스가서 비오는송악산을
어머님이랑 보고 이야기나누는데 잊지못할것같아요
하루쉬고 명절날 저녁먹으러오라고하네요
친정엄마는 시댁이너무 가난해서 걱정하셨지만
시어머님 본인이 제사 차례없애시고
한달에 한번 아이보여드리러가면
맛있는거 해주시고 커피까지타주세요
아들 둘키우는걸 늘 대단한일하는것처럼 생각해주시고
나이가많아 도와주지못하는걸 미안하게생각하시고
다시 태어나도 남편은 모르겠지만 시어머님은 좋다고했는데
저희시어머님은 싫을수도있겠네요
자랑할 이야기 더 많은데.
다른분들께 너무 죄송해서

아, 그리고 마음맞는 형님도있어요
ㅋㅋ

IP : 58.148.xxx.14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라
    '17.10.4 7:03 AM (175.223.xxx.68)

    원글님도 너무 멋지세요
    이 멋진 가을 제주도도 부럽네요ㅎㅎ

  • 2. ㅇㅇ
    '17.10.4 7:03 AM (223.33.xxx.114)

    원글님 마음이 이쁘셔서 이쁜 시댁 만났나봐요.
    연휴 끝나거든 꼭 입금해주세요~~~
    부럽고 제가 다 고맙네요. 즐거운 한가위 연휴 보내세요.

  • 3. 행복하시네요
    '17.10.4 7:09 AM (211.36.xxx.161)

    글에 따뜻함이 묻어나네요..원글님이 마음이 예쁘신 분이네요 가난한 시댁 욕하는 글만 보다가 신선한 감동이네요..쭉 행복하시길 빌어 드립니다^^

  • 4. 1003
    '17.10.4 7:09 AM (121.161.xxx.48)

    최소 오만원 입금하세요.

  • 5. ㅁㅁㅁㅁ
    '17.10.4 7:10 AM (115.136.xxx.12)

    부럽습니다~~~

  • 6. y99
    '17.10.4 7:13 AM (116.33.xxx.68)

    죄송하지만 자랑계좌입금이뭔가요?

  • 7. 행복입금
    '17.10.4 7:19 AM (126.185.xxx.87)

    새내기 시엄마예요
    며늘 혼자 추석휴가로 맘 푹 놓고 있으라고
    친정보내고~

    새아기남편 아들과 우리부부ᆢ3인 큰바다건너 여행왔어요^^
    ~ 덕분에 좋은 여행중입니다
    서로의 배려와 사랑으로 깊어가는 가을이기를ᆢ

  • 8. 엉엉
    '17.10.4 8:16 AM (175.223.xxx.102)

    부러워요 잉~
    여태 부엌에서 릴하다가
    차례상 올리고 잠시 대기 중
    아, 나도 명절 차례 안지내고프네요.
    자랑계좌 입금 꼭 하세요. 배아퍼서 ㅎㅎㅎㅎ

  • 9. ....
    '17.10.4 8:29 AM (121.124.xxx.53)

    평소 얼마나 좋은 신 분들이면 가난하고 여행을 같이 갔는데도 이렇게 기분이 좋으실까요.
    시부모님 인품이 느껴지네요..

  • 10. 사실
    '17.10.4 9:03 AM (58.140.xxx.107)

    돈없어도 다정하고 좋은 시부모님들이 많으시답니다.
    저희 시어머니도 좋아요. 결혼 20년차 넘었는데 90점 드릴수 있어요.
    노후 대비 안된 시댁은 재앙이다 뭐 그런 의견도 많지만요.
    돈없고 인품없는 시댁이나
    돈 많은데 인품없는 경우도 많고요.
    돈을 떠나 인품이 좋고 정 많으신 분들 있어요.
    며느리가 잘해서도 아니더라구요.
    그냥 그런 분들이죠.
    원글님 축하드려요~ 좋은 시부모님 만나신거 맞아요^^

  • 11. 글 쓰신 원글님이 착해요
    '17.10.4 9:05 AM (100.2.xxx.156)

    시부모가 보태준거 없다는 소리만 하는 못난 며느리들도 많아요.
    집 안해준 시부모라고 무조건 효도 할 이유 없다고 생각하는 젊은 세대들도 많은데 원글님같은 분이 드물고 참 착하신 거죠.
    이쁜 마음만큼 행복하게 잘 사세요.
    오랜만에 정말 기분좋은 글이네요.

  • 12. ^^
    '17.10.4 9:09 AM (59.30.xxx.248)

    모두 좋은 사람들이라 서로 알아보는거 같아요.
    행복하세요~~

  • 13. 행복은여기에
    '17.10.4 9:27 AM (121.165.xxx.195)

    가족 모두 이쁘게 사시네요
    부럽고 보기 좋고~~ 자랑할만 하십니다 ㅎㅎㅎ

  • 14. 여기
    '17.10.4 10:58 AM (223.62.xxx.181) - 삭제된댓글

    시댁 욕하러 엄청 몰려올텐데
    제주위에서는 그런집을 못봐서 이해가 안가던데요. 모두 서로 위학는 분위기.
    이런글은 자주 자주 올려주세요.
    게시판이 선순환이 됐으면 합니다.

    무조건 시댁일은 꽈서보고 욕하는 사람도 많다라고요.

  • 15. 여자하기나름
    '17.10.4 11:15 AM (125.141.xxx.104) - 삭제된댓글

    여자하기 나름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시어머니가 집안을 화목하게 잘 이끄십니다.
    게다가...며느님들도 순둥순둥 착하시고요.

  • 16. 79ㄱ466
    '17.10.4 12:11 PM (116.33.xxx.68)

    시어머니 하기나름이에요
    가족의화합과 평화는 어른들이 만들어나가는거같아요
    지혜롭게 행복하게 잘사세요 앞으로도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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