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이혼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요..

나나 조회수 : 6,497
작성일 : 2017-10-04 00:52:08
한창 격렬하게 싸울때인 서른 후반 맞벌이 부부입니다. 애 둘 키우느라 하루하루 허덕대요. 오늘 집 치우는 문제로 싸우게 되었는데 남편이 제가 이혼을 원하면 언제든 말하라고 하더군요. 이경우는 본인은 제가 해달라는대로 해 주겠다는 건데 말릴 의지가 왜 없는 걸까요? 그냥 하자는 대로 한다는 건데.. 본인은 왜 의사가 없는지..자존심이 워낙에 쎄서 다시 잘해보자 이론 얘기 못하는 성격이라 그런 걸까요?

결혼 생활 넘 힘드네요.
IP : 223.62.xxx.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4 12:55 AM (121.182.xxx.168)

    방어하는 거겠죠??
    이혼의 책임을 마누라한테 전가할려는 행동.
    한마디로 치사합니다.

  • 2.
    '17.10.4 12:56 AM (211.36.xxx.35)

    원글님이 이런 글을 쓸 성격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말을 막 던지는 거지요
    못할 거 아니까

  • 3. ..
    '17.10.4 1:0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니가 이혼을 원하지 않아서 내가 봐주는 거니까 알아서 기어라, 이 소리죠.
    노인 남자는 자기가 불리한 걸 아니까 구박해도 이혼 못하고 버티는 것처럼요.
    아이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이 덜한 쪽이 갑이에요.

  • 4. 협의이혼 확인 신청서
    '17.10.4 3:10 AM (121.191.xxx.158)

    전 애들이 이미 성년인데요.
    애들이 미성년이 아니면 협의이혼 절차가 비교적 쉽더라구요.
    저 그동안 맺힌게 너무 많아서
    협의 이론 확인 신청서 작성해두었습니다.
    뭐 언제라도 이 결혼을 지속하는 것이
    인간이 할짓이 아닌건 이미 명백하지만
    남편이 내게 기본 윤리에 어긋난다 싶으면
    깔끔하게 헤어지는게 낫다 생각해요.
    둘째 결혼때 까지는 제가 참을겁니다.
    협의이혼이 이렇게 쉽다는게 위로가 되어요.
    둘째 결혼하는 날이 D day 입니다.

  • 5. 뭐때문에 하시려는지
    '17.10.4 6:03 AM (116.127.xxx.147)

    지금 한창 격렬하게 싸울 때라는 걸 아시면서 이 순간만 지나가면 상황이 달라지는데, 이혼을 하시려는 이유가?

  • 6. ???
    '17.10.4 6:43 AM (59.6.xxx.151)

    원글님이 먼저 이혼해
    그래 니가 원하면 언제든지
    라면
    싸우느라 한 대답이거나 나랑 잘해 볼 마음이 앖구나

    남편이 먼저 이럴거면 니가 원할때 이혼해
    라면
    어느 정도는 체념이겠죠

  • 7. ...
    '17.10.4 6:50 AM (118.44.xxx.220)

    이런생각이면
    이혼말꺼내지마요.

    연애하는것도아니고
    헤어지잔소린 진짜 헤어질때나해요.
    지금 꿀떨어질때도아니고 자식때문에 상대와, 생활을
    참아가는 시기일텐데
    고비못넘기면 이혼도 가능하죠.
    일벌어지고 왜안말렸냐고 할수도없고.

  • 8. ....
    '17.10.4 7:41 AM (166.137.xxx.80)

    남편분이 이겨볼려고 이혼 얘기 꺼내네요. 이혼은 내 마음이
    100% 일때만 얘기 꺼내는거에요. 상대방 태도에 달려있다는건 어른으로서 책임감있는 자세가 아니네요. 이길려고 꺼내면 배우자에게 상처만주고 결국 손해죠.

    만약 진심 헤어지겠다면 두분이 상의해 아이들 최대한 배려하며 이혼후에도 케어 잘할 수 있게 좋게 헤어지세요.

    그게 아니라 사랑싸움, 주도권 분쟁이면, grow up. 상대방 존중하고 더 사랑해야 나도 사랑받는거에요. 협박하고 짓누르고 그래서 겉으로 순해지면 그게 진심이겠습니까...

  • 9. 남편한테만
    '17.10.4 8:53 AM (223.38.xxx.243) - 삭제된댓글

    기대하지 말고 본인부터 마음가짐을 바꾸세요
    내가 아무리 이혼하자 ㅈㄹ해도 남편은 말리고 달래고 그래주길 바란다는 거잖아요
    남편이 성자인가요
    하자고 달려들면 해야지 어쩌겠나 싶은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7556 마녀의 법정. 대박이네요! 2 ... 2017/11/13 3,194
747555 핸드폰이 이상해요 핸드폰 초보.. 2017/11/13 549
747554 잡채 미리 일부만 볶아둬도 될까요? 10 ㅇㅇ 2017/11/13 1,738
747553 아들이 눈썹뼈가 너무돌출되어걱정입니다 10 ㅠㅠ 2017/11/13 7,092
747552 두피 양쪽 아이 손파닼만하게 찬물이 흐르는듯한 느낌 .. 오잉? 2017/11/13 999
747551 대형교회가 18 비자금 창구.. 2017/11/13 2,644
747550 일산 허유재산부인과에서 미레나시술 8 ㅇㅇㅇ 2017/11/13 3,891
747549 갑상선 수술자국 언제쯤 옅어지나요? 6 모모 2017/11/13 1,985
747548 이런상사 만난적있으세요? 3 이런 2017/11/13 1,426
747547 초4 여아 2차성징 어떤가요ㅜ 9 키 140 2017/11/13 3,551
747546 김민교 웃기네요. 53 아이고야 2017/11/13 15,832
747545 이맘 때 오는 비는 싫어요 6 ,,, 2017/11/13 2,397
747544 퇴행성 관절염 수술외에 방법없을까요? 6 베베88 2017/11/13 2,365
747543 이런습관도 닮네요 5 달강이 2017/11/13 1,769
747542 비 정말 시원하게 내리네요 6 ㆍㆍㆍ 2017/11/13 3,708
747541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26 tree1 2017/11/13 4,551
747540 처음으로 내 이름으로 된 집을 계약했어요.. 11 .. 2017/11/13 2,724
747539 의사,약사분께 질문이요..(심장두근거림) 3 2017/11/13 2,707
747538 영주 여행시 볼게 부석사말고 어딧나요? 5 옹나비 2017/11/13 2,361
747537 꼰대 박찬종 또 나왔네요. 3 판도라 2017/11/13 1,569
747536 폐경인지 병원가야하는건가요 5 사십대 2017/11/13 3,476
747535 뻑뻑한 돼지목살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10 사과스낵 2017/11/13 1,957
747534 24평 아파트 안방과 작은방 중 붙박이장 어디에 두는게좋.. 7 향기 2017/11/13 3,594
747533 배우 김민교가 아이를 낳지않는 이유 50 ... 2017/11/13 27,640
747532 성격이 보통은 넘을것같다 ...를 영어로.. 5 2017/11/13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