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의 차별 ㅋㅋㅋ

새옹 조회수 : 4,742
작성일 : 2017-10-03 21:11:27
저 너무 웃긴게요
울 시모가 저는 일 못 시켜서 안달이었어요
명절 제사 끝날때마다 남편이랑 싸우고 해서
나중엔 남편이 들어와서 저 좀 도와줄려고 하니 등짝을 때리며 좁다고 나가라 하더라구요
저는 주구장창 불러대며 일 시키더니

그 동안 제사 있어도 평일이면 안 갔어요 사정이 있어서 그런것도 있고 그냥 구정 추석 명절만 챙기자 하고 있어요 그래도 한시간 거리라 한달에 한번씩 종종 가요 결혼 8년차입니다
오늘 송편 만드는데 직접 떡을 치대세요
당신이 이걸 300번 치대면 땀이나고 그래야 떡만들정도가 된데요
ㅋㅋ 그래서 제가 애들 아빠 시켜요 했더니 아니야 안 힘들어 하길래 저는 가만 앉아서 그냥 봤어요
어머니 직접 하시더라구요
그러다 작은 아들내외가 왔어요 그랬더니 작은 아들은 시키네요
ㅋㅋㅋ
울 남편이 애들 데리고 나갔다 들어와서 마저 남은 떡가루를 치대려고...총 4덩이였어요...하니까 하지말라고 당신이 하겠다고 말리더라구요
ㅋㅋㅋ제가 막 그랬네요 차별하신다고
그랬더니 멋쩍게 웃으며 남편이 하게 두시더라구요

마저 온 작은집들이 왠 떡을 이렇게 많이 하냐부터 정말 웃으며 뒷담화 하고 시어머니는 혼자 부엌에서 다른 명절음식 하는데
이짓을 왜하는지....모르겠더라구요
동서애도 작은어머니들이랑 욕하는데...에구...

시아버지만 혼자 흐믓해서 쳐다보시는데 참 안 좋네요
그냥 보다보니 시어머니 혼자 바보되는 기분이었어요

IP : 180.134.xxx.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7.10.3 9:14 PM (14.40.xxx.74)

    한편으로 안됐지만 , 한편으로는 자초한 일이니 동참은 못하겠네요
    그냥 그분들에게는 그게 익숙한 방식이었지만 더이상 그걸 받아들일수 없으니..

  • 2. ..
    '17.10.3 9:21 PM (49.170.xxx.24)

    놔두세요.

  • 3. 아..
    '17.10.3 9:31 PM (211.226.xxx.108)

    떡집에서 딱 송편만들 반죽은 안파나요?
    떡 치대는거 손목 나가요

  • 4. 제 시어머님은
    '17.10.3 9:32 PM (119.149.xxx.110) - 삭제된댓글

    명절 음식 작은집에 싸주는게 낙인 분이셨어요.
    당신 며느리들 힘든 거 아랑곳 않으셨구요.
    언젠가 명절에 작은 어머니와 남편의 사촌, 며느리들이 와서
    차례를 지내고 식사후에 돌아가는데
    역시나 떡이며 전이며 바리바리 싸주셨어요.
    그런데 그 며느리중 둘이 그 음식을 가져가기 싫었었나봐요.
    현관 입구에 두고 갔더라구요.
    그걸 본 시어머님이 음식 봉지를 들고
    기다리라 소리치며 뛰어 내려 가셨는데
    제가 위에서 보고 말았어요.
    음식을 두고간 그 두 작은집 며느리들이
    의미심장하게 비웃는 것을요.
    혼자 고민하다가 형님(남편의 누나)께 말씀드렸어요.
    그 후 명절부터 음식이 절반으로 줄었어요.
    작은 어머니가 싸달라고 하셔도
    직접 해먹으라하고 절대 안싸주시더라구요.
    동서들은 아직도 몰라요.
    왜 갑자기 어머님이 음식을 줄이셨는지.. ㅎㅎ

  • 5.
    '17.10.3 11:13 PM (211.36.xxx.73)

    며느리 골탕 먹이려고 일벌인게 잘못이지
    샘통이다

  • 6.
    '17.10.4 12:20 AM (223.62.xxx.149) - 삭제된댓글

    바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8005 진짜 외과의사가 넘 없는거같아요. 3 ㅅㅈ 2017/11/15 1,843
748004 첫눈이 내립니다. 2 하늘사랑 2017/11/15 1,902
748003 세미부츠컷바지 활용도 어떨까요? .. 2017/11/15 531
748002 운동하고 탄수화물 먹으면 독 (연구) 연구결과 2017/11/15 1,590
748001 50-60대 외국인에게 좋은 12 선물 2017/11/15 1,136
748000 오소리 이모티콘 4 그런사람 2017/11/15 887
747999 중학생 자녀가 에버랜드 갈 때 차편은 어떻게 하시나요? 11 ... 2017/11/15 1,077
747998 초4우리아이 영어공부법 조언부탁드려요 2 영어 2017/11/15 934
747997 압구정 현백 식품 매장 자주 가시는 분 계세요? 5 현대 2017/11/15 1,817
747996 저탄수 식이로 다욧중인데요 1 정체심해요 2017/11/15 945
747995 소팔메토 전립선과 탈모에 효과 좋나요? 1 아기엄마 2017/11/15 1,483
747994 오늘 김정숙 여사님 생신이라기에... 14 ... 2017/11/15 2,164
747993 여고생 구스패딩 또는 덕다운 추천부탁드려요 7 Nn 2017/11/15 1,092
747992 티비 위치가 높으면 5 동글이 2017/11/15 1,109
747991 보수 개신교”교회 세무조사 제외시켜주면 종교인 과세 수용하겠다”.. 12 ... 2017/11/15 1,342
747990 10년을 함께한 자동차랑 이별하기.. 15 에쎔 2017/11/15 1,935
747989 저 대식가 맞죠?? -- 11 위대한여자 2017/11/15 2,523
747988 문서작성 최악... 네모칸에 사진이 안들어갈때 7 2017/11/15 1,123
747987 스페인 화장품 1 쇼핑 2017/11/15 939
747986 cd기서 찾은돈에서 냄새가 나는데@ 3 pp 2017/11/15 952
747985 롱패딩좀 봐주셔요(중딩아들) 추천 부탁드려요. 22 로옹 2017/11/15 2,764
747984 교회는 미국서 기업이 되었고, 한국서 대기업이 되었다 3 교회세습 2017/11/15 1,350
747983 “육아 해결할 길 없어 일 포기” 82년생 김지영들의 좌절 oo 2017/11/15 1,090
747982 댓글 여론 조작의 무서움ㄷㄷㄷ 11 댓글부대 2017/11/15 1,069
747981 트리바고.광고짜증나요.. 11 2017/11/15 2,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