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너무 웃긴게요
울 시모가 저는 일 못 시켜서 안달이었어요
명절 제사 끝날때마다 남편이랑 싸우고 해서
나중엔 남편이 들어와서 저 좀 도와줄려고 하니 등짝을 때리며 좁다고 나가라 하더라구요
저는 주구장창 불러대며 일 시키더니
그 동안 제사 있어도 평일이면 안 갔어요 사정이 있어서 그런것도 있고 그냥 구정 추석 명절만 챙기자 하고 있어요 그래도 한시간 거리라 한달에 한번씩 종종 가요 결혼 8년차입니다
오늘 송편 만드는데 직접 떡을 치대세요
당신이 이걸 300번 치대면 땀이나고 그래야 떡만들정도가 된데요
ㅋㅋ 그래서 제가 애들 아빠 시켜요 했더니 아니야 안 힘들어 하길래 저는 가만 앉아서 그냥 봤어요
어머니 직접 하시더라구요
그러다 작은 아들내외가 왔어요 그랬더니 작은 아들은 시키네요
ㅋㅋㅋ
울 남편이 애들 데리고 나갔다 들어와서 마저 남은 떡가루를 치대려고...총 4덩이였어요...하니까 하지말라고 당신이 하겠다고 말리더라구요
ㅋㅋㅋ제가 막 그랬네요 차별하신다고
그랬더니 멋쩍게 웃으며 남편이 하게 두시더라구요
마저 온 작은집들이 왠 떡을 이렇게 많이 하냐부터 정말 웃으며 뒷담화 하고 시어머니는 혼자 부엌에서 다른 명절음식 하는데
이짓을 왜하는지....모르겠더라구요
동서애도 작은어머니들이랑 욕하는데...에구...
시아버지만 혼자 흐믓해서 쳐다보시는데 참 안 좋네요
그냥 보다보니 시어머니 혼자 바보되는 기분이었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의 차별 ㅋㅋㅋ
새옹 조회수 : 4,729
작성일 : 2017-10-03 21:11:27
IP : 180.134.xxx.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러게요
'17.10.3 9:14 PM (14.40.xxx.74)한편으로 안됐지만 , 한편으로는 자초한 일이니 동참은 못하겠네요
그냥 그분들에게는 그게 익숙한 방식이었지만 더이상 그걸 받아들일수 없으니..2. ..
'17.10.3 9:21 PM (49.170.xxx.24)놔두세요.
3. 아..
'17.10.3 9:31 PM (211.226.xxx.108)떡집에서 딱 송편만들 반죽은 안파나요?
떡 치대는거 손목 나가요4. 제 시어머님은
'17.10.3 9:32 PM (119.149.xxx.110) - 삭제된댓글명절 음식 작은집에 싸주는게 낙인 분이셨어요.
당신 며느리들 힘든 거 아랑곳 않으셨구요.
언젠가 명절에 작은 어머니와 남편의 사촌, 며느리들이 와서
차례를 지내고 식사후에 돌아가는데
역시나 떡이며 전이며 바리바리 싸주셨어요.
그런데 그 며느리중 둘이 그 음식을 가져가기 싫었었나봐요.
현관 입구에 두고 갔더라구요.
그걸 본 시어머님이 음식 봉지를 들고
기다리라 소리치며 뛰어 내려 가셨는데
제가 위에서 보고 말았어요.
음식을 두고간 그 두 작은집 며느리들이
의미심장하게 비웃는 것을요.
혼자 고민하다가 형님(남편의 누나)께 말씀드렸어요.
그 후 명절부터 음식이 절반으로 줄었어요.
작은 어머니가 싸달라고 하셔도
직접 해먹으라하고 절대 안싸주시더라구요.
동서들은 아직도 몰라요.
왜 갑자기 어머님이 음식을 줄이셨는지.. ㅎㅎ5. ㅇ
'17.10.3 11:13 PM (211.36.xxx.73)며느리 골탕 먹이려고 일벌인게 잘못이지
샘통이다6. ‥
'17.10.4 12:20 AM (223.62.xxx.149) - 삭제된댓글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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