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의 차별 ㅋㅋㅋ

새옹 조회수 : 4,748
작성일 : 2017-10-03 21:11:27
저 너무 웃긴게요
울 시모가 저는 일 못 시켜서 안달이었어요
명절 제사 끝날때마다 남편이랑 싸우고 해서
나중엔 남편이 들어와서 저 좀 도와줄려고 하니 등짝을 때리며 좁다고 나가라 하더라구요
저는 주구장창 불러대며 일 시키더니

그 동안 제사 있어도 평일이면 안 갔어요 사정이 있어서 그런것도 있고 그냥 구정 추석 명절만 챙기자 하고 있어요 그래도 한시간 거리라 한달에 한번씩 종종 가요 결혼 8년차입니다
오늘 송편 만드는데 직접 떡을 치대세요
당신이 이걸 300번 치대면 땀이나고 그래야 떡만들정도가 된데요
ㅋㅋ 그래서 제가 애들 아빠 시켜요 했더니 아니야 안 힘들어 하길래 저는 가만 앉아서 그냥 봤어요
어머니 직접 하시더라구요
그러다 작은 아들내외가 왔어요 그랬더니 작은 아들은 시키네요
ㅋㅋㅋ
울 남편이 애들 데리고 나갔다 들어와서 마저 남은 떡가루를 치대려고...총 4덩이였어요...하니까 하지말라고 당신이 하겠다고 말리더라구요
ㅋㅋㅋ제가 막 그랬네요 차별하신다고
그랬더니 멋쩍게 웃으며 남편이 하게 두시더라구요

마저 온 작은집들이 왠 떡을 이렇게 많이 하냐부터 정말 웃으며 뒷담화 하고 시어머니는 혼자 부엌에서 다른 명절음식 하는데
이짓을 왜하는지....모르겠더라구요
동서애도 작은어머니들이랑 욕하는데...에구...

시아버지만 혼자 흐믓해서 쳐다보시는데 참 안 좋네요
그냥 보다보니 시어머니 혼자 바보되는 기분이었어요

IP : 180.134.xxx.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7.10.3 9:14 PM (14.40.xxx.74)

    한편으로 안됐지만 , 한편으로는 자초한 일이니 동참은 못하겠네요
    그냥 그분들에게는 그게 익숙한 방식이었지만 더이상 그걸 받아들일수 없으니..

  • 2. ..
    '17.10.3 9:21 PM (49.170.xxx.24)

    놔두세요.

  • 3. 아..
    '17.10.3 9:31 PM (211.226.xxx.108)

    떡집에서 딱 송편만들 반죽은 안파나요?
    떡 치대는거 손목 나가요

  • 4. 제 시어머님은
    '17.10.3 9:32 PM (119.149.xxx.110) - 삭제된댓글

    명절 음식 작은집에 싸주는게 낙인 분이셨어요.
    당신 며느리들 힘든 거 아랑곳 않으셨구요.
    언젠가 명절에 작은 어머니와 남편의 사촌, 며느리들이 와서
    차례를 지내고 식사후에 돌아가는데
    역시나 떡이며 전이며 바리바리 싸주셨어요.
    그런데 그 며느리중 둘이 그 음식을 가져가기 싫었었나봐요.
    현관 입구에 두고 갔더라구요.
    그걸 본 시어머님이 음식 봉지를 들고
    기다리라 소리치며 뛰어 내려 가셨는데
    제가 위에서 보고 말았어요.
    음식을 두고간 그 두 작은집 며느리들이
    의미심장하게 비웃는 것을요.
    혼자 고민하다가 형님(남편의 누나)께 말씀드렸어요.
    그 후 명절부터 음식이 절반으로 줄었어요.
    작은 어머니가 싸달라고 하셔도
    직접 해먹으라하고 절대 안싸주시더라구요.
    동서들은 아직도 몰라요.
    왜 갑자기 어머님이 음식을 줄이셨는지.. ㅎㅎ

  • 5.
    '17.10.3 11:13 PM (211.36.xxx.73)

    며느리 골탕 먹이려고 일벌인게 잘못이지
    샘통이다

  • 6.
    '17.10.4 12:20 AM (223.62.xxx.149) - 삭제된댓글

    바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6122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사내 성폭력 SNS 반응 6 ... 2017/12/10 2,589
756121 낫는기간이 어느정도 되던가요? 5 욕창은 2017/12/10 1,006
756120 다른집 남편은 주말에 어떠신지.. 4 .... 2017/12/10 1,478
756119 노브랜드 다크초콜렛 잘사먹는데... 8 초코렛좋아 .. 2017/12/10 2,999
756118 코트 몇년 입으세요? 3 코트 2017/12/10 3,997
756117 욕먹을 수도 있는 질문요 10 .. 2017/12/10 3,661
756116 경기남부 독서모임 있을까요 5 독서 2017/12/10 1,048
756115 Sr컴퍼니 설린컴퍼니 라는 회사 아시나요 .... 2017/12/10 480
756114 면세점에서 구입한 스카프 백화점에서 교환할수있을까요 5 스카프 2017/12/10 2,266
756113 남편들 겨울 외투 어느정도의 가격선 이신 지... 11 남편 2017/12/10 2,032
756112 마음 다스리기 위해 반복해서 읽는 책.. 있으세요? 3 저는 2017/12/10 1,736
756111 예전 중고장터에 올라오던 도장가구 판매처 영업 안 하시는거 맞나.. .. 2017/12/10 588
756110 가끔씩 단어가 생각이 안나요 16 허탈 2017/12/10 9,470
756109 유튜브에 대막요 있네요..풀로... 5 tree1 2017/12/10 1,715
756108 커피 잘 안마시는데 인스턴트 라떼커피에 빠짐 11 ㅡㅡ 2017/12/10 4,101
756107 지금 LA 여행가신 분이나 사시는 분 옷 어찌 4 la여행조언.. 2017/12/10 996
756106 이율높은 예금 & 부동산 구입 해외인데 여.. 2017/12/10 1,061
756105 임용시험이요~ 16 2017/12/10 3,001
756104 나무찜통과 냄비찜통은 찌고나서 맛의 차이가 있나요? 10 만두 2017/12/10 1,537
756103 일본어 질문 4 일어 2017/12/10 626
756102 내가 발견한 야채, 과일 보관팁.................... 11 ㄷㄷㄷ 2017/12/10 5,170
756101 아이 생일인데 떡도 안했는데 넘 불량엄만가요? 29 .. 2017/12/10 4,345
756100 옛날 82를 흔든 사주보기요 12 해보세요 2017/12/10 5,174
756099 겨울되니 왜이리 몰골이 ᆢ건조푸석하고 3 추우니 2017/12/10 1,486
756098 초중학생 영어학원 어떤것이 결정기준이되시나요?예시있음 6 영어학원결정.. 2017/12/10 1,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