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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은 자식도 아니네요

딸자식 조회수 : 7,155
작성일 : 2017-10-03 18:49:46
딱 3천 들고 시집갔네요.
동생들도 거의 그쯤 들고 시집갔고요.
예물.예단같은건 진짜 간단히 했어요.
막내 남동생은 예물로 다이아.루비 세트해주고 예단 못받았어요.
저희는 다 전세집에서 출발했는데
남동생네는 32평 자가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48평 자가예요.
전부 엄마명령으로 아버지 돈으로 가서 다들 난리났는데
그것때문에 여동생 하나가 부모님과 의절할 뻔 했어요.
근데 이번에 엄마생신때 다들 모였는데
남동생네가 전화 한 통 안하네요.
아버지 엄마 두 분 다 침울하신거 겨우 달래고
집에 와서 막내와 대판 했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전화와서 막내에게 사과하래요.
저는 예 하고 씹었고요.

시댁은 예전부터 음식을 사는 편이라
일찌감치 손님많은 친정에 추석음식하는데 도우러 갔더니
자매들이 짜고 남동생네에게 시누질한다고 뭐라시네요.

예물 왜 안주냐고 했을때 엄마가 나서서 안받는다고 했다 했을때
알아봤어야 했어요.
엄마인 자기와 생긴게 닮은 막내동생에게
재산 다 빼돌릴 생각이었다는거.
하도 아버지에게 모질게 해서
아버지 돌아가시면 엄마는 뒷방늙은이다.알고나 괴롭혀라 했어요.
그랬더니 아버지에게 이제 먹는건 잘해줍니다.
옷을 70년대로 입혀대서 제가 아버지 옷 사줍니다.
이 짓도 이제 못하겠네요.
생신전화안했다고 뭐라 했더니 시누짓한다고 하니.
추석때 친정밭에 일 도와주러 가는데 핑계대고 안갈까싶어요.




IP : 110.70.xxx.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7.10.3 6:53 PM (121.88.xxx.77)

    밭에 가지 마세요

  • 2. ??
    '17.10.3 6:54 PM (117.123.xxx.178) - 삭제된댓글

    엄마생신때 남동생한테 사과하라 했을때 저같음 친정 향한 애애정구걸 고만했겠네요;; 그러고도 추석날 일 도우러 가는것도 이해 안가고 또 친정밭일 도우러 가려는 것도 이해안가고~

  • 3.
    '17.10.3 6:55 PM (175.223.xxx.87)

    대단히 마음밭이 넓으시네요

    저는 차별받다받다 못해 어느순간부터 옴쭉달싹 못하고 (제 몸이 제 의지대로 안움직여지던데요)
    아무데도 못가고 있습니다.

  • 4. .........
    '17.10.3 6:55 PM (121.129.xxx.140)

    그런 엄마인거 아시면서 왜 얽혀 계신가요??
    할도리만 하시던지.

  • 5. ....
    '17.10.3 6:56 PM (175.223.xxx.199)

    시누이짓 했다는거보니
    생신전화 안한걸 올케한테 뭐라고 하거에요?
    아이고..

    님네 피붙이 놔두고 피안섞인 올케한테
    뭐라고한건 잘못하셨네요.
    다음에는 뭐라고 하려면 남동생한테하고
    싸우더라도 남동생하고 싸워요.

  • 6. ..
    '17.10.3 7:00 PM (115.140.xxx.133)

    전화안했다고 뭐라는건 시누이짓맞아요
    왜 저렇게 엄마에게ㅓ충성못해 안달인지 모르겠네요..

  • 7. ......
    '17.10.3 7:10 PM (182.212.xxx.62) - 삭제된댓글

    아들, 딸 편애 뻔히 알면서 무슨 인정을 받고 싶어서
    추석 때 친정밭 일은 또 하러 간다고...

  • 8. ㅇㅇ
    '17.10.3 7:13 PM (58.140.xxx.106)

    밭일 하러 갈때가 아니라
    자매들이 밭이라도 어쨌든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 밭일 어깨빠지게 해봐야 어머니는 그 밭도 아들주고 싶어하실텐데.

  • 9. ...
    '17.10.3 7:18 PM (220.78.xxx.36)

    안갈까 봐요가 아니고 안가렵니다..로 종결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래도 엄마 좋다고 애정 갈구하는 님의 모습이 안쓰러울 정도네요
    뭘 네 하고 씹어요? 저같음 할소리 다 하고 끊겠네요
    저만 미혼이고 오빠랑 남동생 다 결혼했는데요
    저도 예전엔 그냥 참고만 살았어요 얼마나 아들 며느리 사랑이 지극한지
    저만 보면 올케랑 새언니한테 잘해라 시누노릇 하는게 제일 바보다 아주 세뇌 하셨거든요
    웃긴건 전 개인성향이 강해서 언니랑 올케가 뭔 짓을 하던 말던 말도 안하고 뭐라 하지도 않습니다.
    아예 잘 만나지도 않고요
    그렇게 아들며느리 애지중지 하더니
    큰아들네는 여행 가고 작은 아들네는 친정 처가댁 먼저 갔네요 ㅋㅋㅋ
    저한테만 계속 집에 오라고 연락 하는데 안갔어요

  • 10.
    '17.10.3 7:18 PM (121.131.xxx.156)

    우울해하시든 말든 그냥 가만 있으세요.
    원글님도 참 자존감도 없네요.
    부모님이랑 아들 관계 알면서 뭐하러 중간에
    끼어서 사과하라는 소리까지 들어요?
    추석 준비도 아들네랑 하면되지 뭘 도우러 가고
    밭일까지...
    딱 할 도리만 하세요.

  • 11. 피붙이 아닌
    '17.10.3 7:21 PM (58.143.xxx.127)

    이가 중간에서 이간질에
    온갖 재산독식할 방법 강구해대던데
    그런 경우 싫은소리 듣더군요.
    심한 경운 올케란 여자가
    하나있는 시누를 무능한 놈에게 서둘러
    시집보내버리더군요.

  • 12. 막내가 남동생이고
    '17.10.3 7:22 PM (42.147.xxx.246)

    그 남동생 부인 즉 올케하고 님이 다투었다고...
    올케에게 사과하라고...

    생신날 안 오는 건 무슨 말 못할 사정이 있었는지 .
    시부모가 그리 싫은지...뭐가 있겠죠.
    생신에 며느리 아들이 안 오면 유산을 한푼도 없다고.
    말을 해도 안온다면 딸들이 알아서 해야겠네요.


    아...피곤하네......

  • 13. ..
    '17.10.3 7:24 PM (45.77.xxx.45) - 삭제된댓글

    여기 노부모 병수발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 종종 있잖아요.
    차별, 구박받는 딸의 유일한 잇점이 양심의 가책을 안 받고 노부모 모른 척 하는 건데 왜 그러고 사세요.
    착한 병이 극심하면 어떤 학대도 소용없긴 하다만.

  • 14. 호구짓은 적당히
    '17.10.3 7:28 PM (121.132.xxx.225)

    스스로 가서 하면서 부들부들 해봐야 다 부질없는짓

  • 15. ....
    '17.10.3 7:47 PM (110.70.xxx.174) - 삭제된댓글

    백날 밭일 도와봤자
    사랑하는 귀한 아들한테 부모도 안하는 싫은 소리 하는 천하의 죽일 원수가 바로 원글님이에요.
    아들 짝사랑을 가로채는 나쁜년 되지 말고 부모는 아들한테 그냥 맡기는 게 현명한 겁니다.

  • 16. 저는제가번3천으로갔어요
    '17.10.3 7:57 PM (124.49.xxx.61)

    예단천도마련해주고

  • 17. ...
    '17.10.3 8:33 PM (128.134.xxx.119)

    근데 여기서도 집은 남자가 해야한다고 하는 사람 많아요.
    그러면서 성평등은 무슨...

  • 18. ...
    '17.10.4 12:11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근데 아들이 빠지거나 잘못하는데 왜 올케는 뭐라하면 안되나요

  • 19. ...
    '17.10.4 12:11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근데 아들이 빠지거나 잘못하는데 똑같이 행동하는 올케는 왜 뭐라하면 안되나요

  • 20. ...
    '17.10.4 12:24 AM (1.237.xxx.189)

    근데 아들이 빠지거나 잘못하는데 똑같이 행동하는 올케는 왜 뭐라하면 안되나요
    올케는 자기 생각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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