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몸의 건강은 정신이 좌우하는 법이다.
아무리 건강한 사람도 하기 싫은 일을 계속하거나 억울하고 분통 터지는 일을
당하면 위장이 뒤틀리고 간기가 울결되어 몸의 균형이 깨어져서 병이 들게된다.
새끼가 강물에 떠내려 가는 것을 보고 울부짓던 원숭이가 죽어서 보니 그 내장이
모두 끊어졌더라는 이야기에서 생긴 고사가 바로 단장지애다.
말못하는 짐승도 슬픈일을 당하면 창자가 끊어지는데 사람은 오죽 하겠는가?
한국은 잘못된 결혼 문화로 시집으로 부터 갖가지 억울한 일을 격는 것이 태반사이고
그것이 쌓이고 쌓여 마치 소가 도살장에 끌려가는 기분으로 명절때 시가에 간다.
명절 때는 가지 않을 수없는 시가, 생각만 해도 병이 절로 나는 것은 어쩔 수없는 필연이다.
그래도 이 또한 지나가리니 내 건강은 내가 스스로 지켜야한다.
먼저, 스스로 바보가 되자. - 바보는 생각을 별로 하지 않으니 대부분 건강하다.
보고도 보지 못한척, 들어도 듣지 못한척, 마치 잠시 딴나라에 온것처럼 생각하자.
시가에서는 자신의 생각이나 지식을 말로도 표정으로도 절대 표출 하지말자.
둘째, 시간의 위대함을 믿자.
남자들이 고통스런 군대 생활할 때 믿는 것은 오직 국방부 시계이다.- 그래도 시간은 간다.
남자들 처럼 군대 안간 죄라고 생각하고 참고도 또 참자. - 길어봐야 몇일이다.
셋째, 복식 호흡을 하자 - 지금 말하고자 하는 바는 바로 이것이다.
복식호흡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혈액 순환을 도와 질병 방지에 좋다는 것은
미국 내과 의사들도 모두 공감하는 일이다.
앉으나 서나 누우나 언제든 시간이 날 때면 복식호흡을 하자.
머리와 이마로 우주의 신선한 기운이 내 몸으로 들어 온다는 생각으로 아주 천천히
숨을 들이 마시되 가슴이 아니라 아랫 배에 힘을 주고 공기를 들어마신다.
그리고. 약 20-30초 정도 숨을 참은 다음 천천히 내쉰다.
말이 쉽지 주로 가슴으로 숨을 쉬는 여성들이 횡경막이 움직이는 복식 호흡을
하기란 처음에는 쉽지않은 일이다.
하지만 몇번 연습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어깨에 엉킨 것이 풀어지는 느낌이 들 것이다.
그리고 한번 더 속으로 되뇌이자 -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이번 명절에도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시는 분들이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