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때 여자들이 아픈 것은 꾀병이 아니다.

긴수염도사 조회수 : 1,570
작성일 : 2011-09-09 21:55:37

사람의 몸의 건강은 정신이 좌우하는 법이다.

 

아무리 건강한 사람도 하기 싫은 일을 계속하거나 억울하고 분통 터지는 일을

당하면 위장이 뒤틀리고 간기가 울결되어 몸의 균형이 깨어져서 병이 들게된다.

 

새끼가 강물에 떠내려 가는 것을 보고 울부짓던 원숭이가 죽어서 보니 그 내장이

모두 끊어졌더라는 이야기에서 생긴 고사가 바로 단장지애다.

 

말못하는 짐승도 슬픈일을 당하면 창자가 끊어지는데 사람은 오죽 하겠는가?

 

한국은 잘못된 결혼 문화로 시집으로 부터 갖가지 억울한 일을 격는 것이 태반사이고

그것이 쌓이고 쌓여 마치 소가 도살장에 끌려가는 기분으로 명절때 시가에 간다.

 

명절 때는 가지 않을 수없는 시가, 생각만 해도 병이 절로 나는 것은 어쩔 수없는 필연이다.

 

그래도 이 또한 지나가리니 내 건강은 내가 스스로 지켜야한다.

 

먼저, 스스로 바보가 되자. - 바보는 생각을 별로 하지 않으니 대부분 건강하다.

보고도 보지 못한척, 들어도 듣지 못한척, 마치 잠시 딴나라에 온것처럼 생각하자.

시가에서는 자신의 생각이나 지식을 말로도 표정으로도 절대 표출 하지말자.

 

둘째, 시간의 위대함을 믿자.

남자들이 고통스런 군대 생활할 때 믿는 것은 오직 국방부 시계이다.- 그래도 시간은 간다.

남자들 처럼 군대 안간 죄라고 생각하고 참고도 또 참자. - 길어봐야 몇일이다.

 

셋째, 복식 호흡을 하자 - 지금 말하고자 하는 바는 바로 이것이다.

복식호흡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혈액 순환을 도와 질병 방지에 좋다는 것은

미국 내과 의사들도 모두 공감하는 일이다.

 

앉으나 서나 누우나 언제든 시간이 날 때면 복식호흡을 하자.

 

머리와 이마로 우주의 신선한 기운이 내 몸으로 들어 온다는 생각으로 아주 천천히

숨을 들이 마시되 가슴이 아니라 아랫 배에 힘을 주고 공기를 들어마신다.

그리고. 약 20-30초 정도 숨을 참은 다음 천천히 내쉰다.

 

말이 쉽지 주로 가슴으로 숨을 쉬는 여성들이 횡경막이 움직이는 복식 호흡을

하기란 처음에는 쉽지않은 일이다.

 

하지만 몇번 연습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어깨에 엉킨 것이 풀어지는 느낌이 들 것이다.

 

그리고 한번 더 속으로 되뇌이자 -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이번 명절에도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시는 분들이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IP : 76.70.xxx.20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름달
    '11.9.9 10:06 PM (118.36.xxx.178)

    도사님,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97 도배를 하고 있나 봐요.. 19 알밥들이 2011/11/22 1,615
39396 분노한 시민들 여의도 국회앞 산업은행쪽으로 속속 집결중!! 2 참맛 2011/11/22 1,481
39395 1%를 위해 99%는 피빨리는 사회 이후한국 2011/11/22 534
39394 전에 82에서 봤던 글이 생각나네요. 1 적그리스도 2011/11/22 826
39393 해방촌 살아보신분... 2 예쁜오리 2011/11/22 1,183
39392 중1아들이 자꾸 씨씨 거려요. 2 엄마 2011/11/22 1,099
39391 ↓아래" [속보] 중소기업중앙회 성명" 자유 글입니다.패스 3 .. 2011/11/22 693
39390 [속보] 중소기업중앙회 성명 5 몸싸움없이 2011/11/22 1,652
39389 딱 한놈만 뒤지면 되는데요!! 11 주어없음 2011/11/22 1,834
39388 이 와중에 게시판에 광고하는 정신나간 보험맨한테 항의 전화했어요.. 4 Pianis.. 2011/11/22 1,302
39387 강의실이나 컴퓨터실 빌릴수 있는데 없을까요? 3 요술공주 2011/11/22 817
39386 아직 끝나지 않았다네요!!! 180일안에 무효가능! 10 참맛 2011/11/22 2,072
39385 fta 통과되면 뭐가 어떻게 달라지나요? 17 33 2011/11/22 2,689
39384 여의도 규탄집회할 게 아니라 찬성한 한날당 의원들 집앞에서 모입.. 2 더러븐것들 2011/11/22 704
39383 나꼼수 긴급공지 - 여의도로! 지금 당장 5 참맛 2011/11/22 2,010
39382 4월총선에 탄핵 공략하는 의원 뽑아줍시다. 2 호호홋 2011/11/22 613
39381 비공개, 날치기, 강행처리 무효에 힘을 모아주세요. 5 .... 2011/11/22 825
39380 초등1학년 교과서 집에서 따로 공부시켜야 하나요? 2 초보맘 2011/11/22 1,290
39379 시일야 방성대곡 1 ... 2011/11/22 685
39378 수원에선 오늘 저녁에 모임 없을까요..? 2 엡티에이 2011/11/22 560
39377 FTA 국회전광판 의문점.... 6 오하나야상 2011/11/22 1,215
39376 이제 해야할 일 알려주세요 2 화나요 2011/11/22 857
39375 한나라당 외에는 찬성표 던진 의원 없나요? 9 외우기 2011/11/22 1,435
39374 제발 오늘은 이런 글 올리지 맙시다 21 .. 2011/11/22 2,259
39373 트윗-미디어몽구 (국회 전광판에 파란색 이름) 2 ^^별 2011/11/22 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