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동인데 아프신 부모님 찾아뵙는거..힘드네요

외동 조회수 : 5,964
작성일 : 2017-10-03 15:35:50
80다되신 부모님만 계신집..
한달에 세번 잠깐 얼굴만 보고 오는것도 내키지 않는 외동입니다
만사 귀찮은중년 나이에 애들 치이고
일도잘 안되니 짜증만 나는데
추석..
못된 딸인거 아는데
친정도 가기싫고..마냥 내집에만 있고 싶어요

IP : 223.62.xxx.19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0.3 3:38 PM (59.9.xxx.228) - 삭제된댓글

    외동은 아니지만 님 마음 이해합니다.

    저는 아버지가 심지어 나이도 젊으세요... 58세에 쓰러지셨는데 이제 10년 다 되어가네요.
    다른것보다 안 갔을 땐 나름 잊고 살수 있는데
    가면 비참한 현실이 너무 잘 보여서 괴로워요.

    저는 매주 한번씩 가는데
    그나마 동생이 하나 있어서 나눠서 들여다볼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 2. ...
    '17.10.3 3:42 PM (49.1.xxx.5) - 삭제된댓글

    저도 이해 가요 님...
    한달에 세번이면 많이 가시는편이네요.

    다 그래요, 얼굴 보면 만감이 교차하죠.
    이러면 안되는데 화가 더 나고, 잘해드려야하는데 .. 하면서도 나 살기 빠듯해서...

  • 3. 미투
    '17.10.3 3:43 P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

    요양병원 계신 86세 부모님
    어쩌다 혼자 맡게 되다보니 지치고 힘들고.. 이젠
    놔 버리고 싶습니다
    거기다 간병인까지 노골적으로 손벌리고 힘들다고 죽는소리...잘해주니 나를 들었다 놨다
    말은 안해도 다~보이구만..참 이래저래 지칩니다

  • 4. ...
    '17.10.3 3:59 PM (204.136.xxx.143) - 삭제된댓글

    원글, 175.223
    댁네도 나이 먹어서 똑같은 대접 받기를 바랍니다.

  • 5. 204.136
    '17.10.3 4:01 PM (125.178.xxx.212)

    간병해보고 하는 말인가요?

  • 6.
    '17.10.3 4:02 PM (223.62.xxx.22)

    자기 가정 있는 사람이 한달에 세번이면 많이 가는거 같은데요

  • 7. 204.136
    '17.10.3 4:03 PM (211.36.xxx.27)

    연세 많으신 분이시가봐요.왜 저렇게 까칠하게 반응하는지 원...ㅜㅜ

  • 8. 204.136.xxx.143
    '17.10.3 4:0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긴 간병에 지친 자식이 푸념 좀 했다고 말을 그리 싸가지 없게 하면 안돼요.

  • 9. 원글
    '17.10.3 4:09 PM (223.62.xxx.32)

    중고딩 애들과 노후 안된 시부모에 친정부모님 모든걸 희생하신걸 아는데도
    끼니 챙기거나 하는일 못하겠어요
    몸도 힘들고 내 가정이 안돌아가더라구요
    남들처럼 용돈도 못드리는데 들여다 보는거도 못하니
    괴롭지만
    가면 그 힘든현실에 그냥빨리 오고 싶기만...
    저 위 악담하는 분
    자기 부모님 살뜰히 챙기시는 분인가보죠...

  • 10. 나이드니
    '17.10.3 4:13 PM (61.98.xxx.144)

    4남매인데 둘만 남게 되더군요(이민. 기타이유로)
    제일 안친한 오빠와 제가 한달에 한두번 얼굴 봬드리고 와요
    다행히 노후자금은 넉넉하고 요양보호사가 매일 와 기본작인건 해주고 가니 걱정은 덜한데
    그럼에도 맘에 부담이 되네요 ㅜㅜ

  • 11. ...
    '17.10.3 4:15 PM (183.98.xxx.95)

    세상에
    이건 정말 힘들어요
    며느리가 명절에 시댁가기 싫다고 푸념하는거랑 차원이 달라요
    이상한 댓글 쓰신 분은 왜 그러시는지..

  • 12. 충분히 이해갑니다
    '17.10.3 4:40 PM (59.18.xxx.199)

    겪어보지않은분들 아님 본인이 대책없이 자식들에 기대야만하는상황인분들은 절대 모릅니다.경제력있는 아픈부모님 외동인 자식혼자 감당하는것도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버겁습니다 만약 경제력까지 없다면 정말 ㅠ 가정있는분이 한달에 몇번 찾아뵙는거 .갈때 음식이라도 싸들고 가야되고 가서 청소해드리고 부모님하소연 들어드리고..ㅠ

  • 13. ...
    '17.10.3 4:43 PM (204.136.xxx.143) - 삭제된댓글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직장 다니면서 아버님 대소변 받아가면서 병간호 해봤어요.
    겪어보지도 않고 이런 소리하는 거 아닙니다.

  • 14. ...
    '17.10.3 5:30 PM (114.204.xxx.212)

    건강 관리 잘하고 , 요양원도 미리 알아봐야겠어요
    외동이 아니어도 마찬가지에요
    자식에게 부담 주지 말아야죠 그나마 재산은 있으니 다행

  • 15. .....
    '17.10.3 6:03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긴병에 효자 없다는 말 맞아요
    간병 안해본 사람들은 비난하지 마세요

    저는 삼남매중 맏이인데
    엄마 암 간병은 결국 저 혼자 하게 되더라구요
    동생들은 멀리 살아서... 직장 다니느라....
    저 혼자 간병했어요
    그렇다고 형제들끼리 의지 되는것도 아니예요
    서로 잘했네 못했네~~ 내가 더 힘드네~~
    치료비 분담 문제로 싸우고.....
    결국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는
    감정의 골이 깊어져서 거의 안보고 삽니다

  • 16. ...
    '17.10.3 6:14 PM (110.13.xxx.141)

    내 가정이 우선인거 맞아요.
    긴병에 효자 없구요.
    그런데 말이죠
    가족들에게 역활 분담 시키면서 부모님도 뵈러 가야 합니다.
    오히려 시집에 조금 소홀 하더라도...
    친정 부모님이 아프고 늙고 얼마나 외롭겠습니까?
    애들과 남편에게 가정일 많이 도와 달라고 하시구요.

  • 17. ㅌㄷㅌㄷ
    '17.10.3 6:28 PM (125.138.xxx.205)

    얼마나 힘들지 잘 압니다
    제가 지금 비슷한 입장이네요
    뭐가 안좋은건지
    혼자사는 86세 엄마가 요 근래 2년간
    뼈 부러지거나 다쳐서 수술 다섯번은 했어요
    직장에서 일하고 있다가
    그런전화 받으면 가슴이 벌렁벌렁..쿵 내려앉아요
    이번에도 그래서 직장 복귀도 못하고
    일주일째 병간호중이에요
    부러진뼈 붙으려면 앞으로 최소 두세달이라는데,,,
    요양병원에 잠깐 뼈붙을동안만 계시라고 하니
    싫어하셔서 지금도 가슴이 아프네요
    힘냅시다
    어릴때 내게 젖먹이고 안아주고 업어주며
    키워주신 우리엄마..ㅠ.ㅠ

  • 18. 204.136
    '17.10.3 9:58 PM (175.223.xxx.24) - 삭제된댓글

    맘이 많이 삐뚫어지셨네요
    댓글보니 인성이 보입니다

  • 19. ...
    '17.10.3 10:23 PM (118.44.xxx.220)

    힘든일인건 사실이죠.
    제삼자가 악담할자격은 없는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470 이달 중순에 이탈리아 여행가는데요?? 6 .. 2017/10/05 1,703
735469 같은 학년이라도 맏이와 막내는 다른 거 같지 않나요? 21 ,. 2017/10/05 4,006
735468 맞벌이하시는 부부들 생활비 반반 내나요 10 2017/10/05 5,773
735467 숨쉬기가 힘드네요..강남 부부상담센터 추천부탁드려요. 23 ..... 2017/10/05 7,329
735466 대치동 학원들은 9 55 2017/10/05 2,838
735465 영어 한 문장 해석 부탁합니다. 감사 2017/10/05 823
735464 질문) 독일에서 한국으로 소포 보낼래 3 예쎄이 2017/10/05 1,303
735463 불타는 청춘에 최성국이 늘 먹는 캔디 뭐죠? 1 zzzz 2017/10/05 2,322
735462 정말 웃긴 시댁이네요 10 ㅎㅎ 2017/10/05 6,059
735461 최근 본 영화 1 영화 추천 2017/10/05 1,165
735460 라스베거스에서 나트라케어 어디서 살 수 있나요? 2 여행객 2017/10/05 1,394
735459 친정엄마가 가구를 사 주신다는데요.. 7 00 2017/10/05 3,729
735458 저는 시판 떡갈비 동그랑땡..이런게 역하게 느껴져요 12 미각 2017/10/05 5,676
735457 왜관....가 볼만한 곳이 있을까요? 12 ... 2017/10/05 3,303
735456 출산가방 싸는데 아기 옷 사이즈요 9 dd 2017/10/05 1,143
735455 오늘 인형뽑기에 25만원 썼습니다 32 미쳤다 2017/10/05 13,715
735454 안전교육좀 철저히 했으면 좋겠어요 6 안전 2017/10/05 1,369
735453 혼자 정동진을 여행갓엇는데 3 ,,,,,,.. 2017/10/05 3,033
735452 도대체 미혼딸이 명절에 집에 있어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 10 ... 2017/10/05 4,738
735451 자동차운전하는데 짜증나네요 6 2017/10/05 2,043
735450 싱글와이프에 나오는 우럭여사 9 ㅇㅇ 2017/10/05 4,801
735449 김생민 스탈 남편에게 급여 다 줄까요? 8 ㅇㅇ 2017/10/05 3,280
735448 냉정한 사람이 되자고해놓고도 물렁한 사람이 되고 있네요 7 자잔 2017/10/05 2,394
735447 피클 만드는 재료 8 새콤달콤 2017/10/05 1,256
735446 소변 보고 물 안내리는 사람 현장 목격했네요.. 5 ..... 2017/10/05 3,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