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동인데 아프신 부모님 찾아뵙는거..힘드네요
1. 음
'17.10.3 3:38 PM (59.9.xxx.228) - 삭제된댓글외동은 아니지만 님 마음 이해합니다.
저는 아버지가 심지어 나이도 젊으세요... 58세에 쓰러지셨는데 이제 10년 다 되어가네요.
다른것보다 안 갔을 땐 나름 잊고 살수 있는데
가면 비참한 현실이 너무 잘 보여서 괴로워요.
저는 매주 한번씩 가는데
그나마 동생이 하나 있어서 나눠서 들여다볼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2. ...
'17.10.3 3:42 PM (49.1.xxx.5) - 삭제된댓글저도 이해 가요 님...
한달에 세번이면 많이 가시는편이네요.
다 그래요, 얼굴 보면 만감이 교차하죠.
이러면 안되는데 화가 더 나고, 잘해드려야하는데 .. 하면서도 나 살기 빠듯해서...3. 미투
'17.10.3 3:43 P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요양병원 계신 86세 부모님
어쩌다 혼자 맡게 되다보니 지치고 힘들고.. 이젠
놔 버리고 싶습니다
거기다 간병인까지 노골적으로 손벌리고 힘들다고 죽는소리...잘해주니 나를 들었다 놨다
말은 안해도 다~보이구만..참 이래저래 지칩니다4. ...
'17.10.3 3:59 PM (204.136.xxx.143) - 삭제된댓글원글, 175.223
댁네도 나이 먹어서 똑같은 대접 받기를 바랍니다.5. 204.136
'17.10.3 4:01 PM (125.178.xxx.212)간병해보고 하는 말인가요?
6. ᆢ
'17.10.3 4:02 PM (223.62.xxx.22)자기 가정 있는 사람이 한달에 세번이면 많이 가는거 같은데요
7. 204.136
'17.10.3 4:03 PM (211.36.xxx.27)연세 많으신 분이시가봐요.왜 저렇게 까칠하게 반응하는지 원...ㅜㅜ
8. 204.136.xxx.143
'17.10.3 4:0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긴 간병에 지친 자식이 푸념 좀 했다고 말을 그리 싸가지 없게 하면 안돼요.
9. 원글
'17.10.3 4:09 PM (223.62.xxx.32)중고딩 애들과 노후 안된 시부모에 친정부모님 모든걸 희생하신걸 아는데도
끼니 챙기거나 하는일 못하겠어요
몸도 힘들고 내 가정이 안돌아가더라구요
남들처럼 용돈도 못드리는데 들여다 보는거도 못하니
괴롭지만
가면 그 힘든현실에 그냥빨리 오고 싶기만...
저 위 악담하는 분
자기 부모님 살뜰히 챙기시는 분인가보죠...10. 나이드니
'17.10.3 4:13 PM (61.98.xxx.144)4남매인데 둘만 남게 되더군요(이민. 기타이유로)
제일 안친한 오빠와 제가 한달에 한두번 얼굴 봬드리고 와요
다행히 노후자금은 넉넉하고 요양보호사가 매일 와 기본작인건 해주고 가니 걱정은 덜한데
그럼에도 맘에 부담이 되네요 ㅜㅜ11. ...
'17.10.3 4:15 PM (183.98.xxx.95)세상에
이건 정말 힘들어요
며느리가 명절에 시댁가기 싫다고 푸념하는거랑 차원이 달라요
이상한 댓글 쓰신 분은 왜 그러시는지..12. 충분히 이해갑니다
'17.10.3 4:40 PM (59.18.xxx.199)겪어보지않은분들 아님 본인이 대책없이 자식들에 기대야만하는상황인분들은 절대 모릅니다.경제력있는 아픈부모님 외동인 자식혼자 감당하는것도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버겁습니다 만약 경제력까지 없다면 정말 ㅠ 가정있는분이 한달에 몇번 찾아뵙는거 .갈때 음식이라도 싸들고 가야되고 가서 청소해드리고 부모님하소연 들어드리고..ㅠ
13. ...
'17.10.3 4:43 PM (204.136.xxx.143) - 삭제된댓글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직장 다니면서 아버님 대소변 받아가면서 병간호 해봤어요.
겪어보지도 않고 이런 소리하는 거 아닙니다.14. ...
'17.10.3 5:30 PM (114.204.xxx.212)건강 관리 잘하고 , 요양원도 미리 알아봐야겠어요
외동이 아니어도 마찬가지에요
자식에게 부담 주지 말아야죠 그나마 재산은 있으니 다행15. .....
'17.10.3 6:03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긴병에 효자 없다는 말 맞아요
간병 안해본 사람들은 비난하지 마세요
저는 삼남매중 맏이인데
엄마 암 간병은 결국 저 혼자 하게 되더라구요
동생들은 멀리 살아서... 직장 다니느라....
저 혼자 간병했어요
그렇다고 형제들끼리 의지 되는것도 아니예요
서로 잘했네 못했네~~ 내가 더 힘드네~~
치료비 분담 문제로 싸우고.....
결국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는
감정의 골이 깊어져서 거의 안보고 삽니다16. ...
'17.10.3 6:14 PM (110.13.xxx.141)내 가정이 우선인거 맞아요.
긴병에 효자 없구요.
그런데 말이죠
가족들에게 역활 분담 시키면서 부모님도 뵈러 가야 합니다.
오히려 시집에 조금 소홀 하더라도...
친정 부모님이 아프고 늙고 얼마나 외롭겠습니까?
애들과 남편에게 가정일 많이 도와 달라고 하시구요.17. ㅌㄷㅌㄷ
'17.10.3 6:28 PM (125.138.xxx.205)얼마나 힘들지 잘 압니다
제가 지금 비슷한 입장이네요
뭐가 안좋은건지
혼자사는 86세 엄마가 요 근래 2년간
뼈 부러지거나 다쳐서 수술 다섯번은 했어요
직장에서 일하고 있다가
그런전화 받으면 가슴이 벌렁벌렁..쿵 내려앉아요
이번에도 그래서 직장 복귀도 못하고
일주일째 병간호중이에요
부러진뼈 붙으려면 앞으로 최소 두세달이라는데,,,
요양병원에 잠깐 뼈붙을동안만 계시라고 하니
싫어하셔서 지금도 가슴이 아프네요
힘냅시다
어릴때 내게 젖먹이고 안아주고 업어주며
키워주신 우리엄마..ㅠ.ㅠ18. 204.136
'17.10.3 9:58 PM (175.223.xxx.24) - 삭제된댓글맘이 많이 삐뚫어지셨네요
댓글보니 인성이 보입니다19. ...
'17.10.3 10:23 PM (118.44.xxx.220)힘든일인건 사실이죠.
제삼자가 악담할자격은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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