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해했었다고 미안하다네요

시댁 작은어머니 조회수 : 2,787
작성일 : 2017-10-03 15:34:48
얼마전 시댁 작은 어머니들이
저를 그동안 많이 오해하고 있었다고 미안하다네요.
결혼후 장장 32년이 지났네요.

아.. 그래서 제가 뭐를 하든 꼬투리 잡으려 안달이었나 싶네요. 
저는 이젠 뭐 마음 다 비우고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해탈 경지에 오른 듯,
그동안 뭐를 오해했는지
어쩌다 오해가 풀리게 된건지 궁금하지도 않구요.
오해를 하든 말든, 오해가 풀렸든 말든 나하고는 전혀 상관 없어요.

우리 사이가 회복될 수 있었던 시간은 이미 지났다고 전하라~~
저 죽은 다음에 보면 사리가 꽤 나올 것 같습니다.
IP : 121.191.xxx.1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2
    '17.10.3 3:44 PM (112.184.xxx.17)

    저도 작은어머니들 땜에 책을 세권은 쓸 수 있어요.
    20년 넘으니 이제사 달라지긴 하던데
    미안하다고는 안하더라구요.
    그래도 님은 미안하단 소리는 들으셨네요.
    근데 32년이라니... 너무했다.

  • 2. ilj
    '17.10.3 4:42 PM (222.105.xxx.136)

    쿨하게 받아 넘기시는 모습 유쾌하고 존경스러워요~~~

  • 3.
    '17.10.3 5:32 PM (114.204.xxx.212)

    뭘 오해하고 어찌 풀렸다는거죠
    숙모들이 조카며느리에게 30년간 오해할게 뭐 있다고요
    명절에나 만나서 해주는거 먹고 용돈이나 주고 가면 끝인대요

  • 4. ㅇㅇ
    '17.10.3 5:45 PM (175.223.xxx.34)

    ㅋㅋㅋㅋㅋㅋ 웃겨요 정말...

  • 5. 혹시 시어머니가
    '17.10.3 8:22 PM (125.178.xxx.159)

    가운데서 안좋은 말 한거 아닐까요?

  • 6. 글쎄
    '17.10.4 12:30 AM (121.191.xxx.158)

    뭐라 말하든
    난 아누 상관 없어요.
    그러든지 말든지.
    본인들이 진심으로 나와 화해할 필요를 느꼈다면
    그렇게 시어른으로 갑질만 하기 전에 본질을 제대로 봤어야지.
    어리석은 사람이 맞이할 논리적 결론은
    누구나에게 공동으로 온다는게 한줄기 위안이네요.
    난 댁들과 화해할 마움이 없으니
    아쉬운 사람이 알아서들 하시구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468 맞벌이하시는 부부들 생활비 반반 내나요 10 2017/10/05 5,773
735467 숨쉬기가 힘드네요..강남 부부상담센터 추천부탁드려요. 23 ..... 2017/10/05 7,329
735466 대치동 학원들은 9 55 2017/10/05 2,838
735465 영어 한 문장 해석 부탁합니다. 감사 2017/10/05 823
735464 질문) 독일에서 한국으로 소포 보낼래 3 예쎄이 2017/10/05 1,303
735463 불타는 청춘에 최성국이 늘 먹는 캔디 뭐죠? 1 zzzz 2017/10/05 2,322
735462 정말 웃긴 시댁이네요 10 ㅎㅎ 2017/10/05 6,059
735461 최근 본 영화 1 영화 추천 2017/10/05 1,165
735460 라스베거스에서 나트라케어 어디서 살 수 있나요? 2 여행객 2017/10/05 1,394
735459 친정엄마가 가구를 사 주신다는데요.. 7 00 2017/10/05 3,729
735458 저는 시판 떡갈비 동그랑땡..이런게 역하게 느껴져요 12 미각 2017/10/05 5,676
735457 왜관....가 볼만한 곳이 있을까요? 12 ... 2017/10/05 3,303
735456 출산가방 싸는데 아기 옷 사이즈요 9 dd 2017/10/05 1,143
735455 오늘 인형뽑기에 25만원 썼습니다 32 미쳤다 2017/10/05 13,715
735454 안전교육좀 철저히 했으면 좋겠어요 6 안전 2017/10/05 1,369
735453 혼자 정동진을 여행갓엇는데 3 ,,,,,,.. 2017/10/05 3,033
735452 도대체 미혼딸이 명절에 집에 있어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 10 ... 2017/10/05 4,738
735451 자동차운전하는데 짜증나네요 6 2017/10/05 2,043
735450 싱글와이프에 나오는 우럭여사 9 ㅇㅇ 2017/10/05 4,801
735449 김생민 스탈 남편에게 급여 다 줄까요? 8 ㅇㅇ 2017/10/05 3,280
735448 냉정한 사람이 되자고해놓고도 물렁한 사람이 되고 있네요 7 자잔 2017/10/05 2,394
735447 피클 만드는 재료 8 새콤달콤 2017/10/05 1,256
735446 소변 보고 물 안내리는 사람 현장 목격했네요.. 5 ..... 2017/10/05 3,258
735445 명절마다 시누 올때까지 집에 못 가게 해요.. 41 ㅇㅇ 2017/10/05 12,407
735444 영화 everyone says i love you보는데 눈물나네.. 2 영화 2017/10/05 1,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