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어 개과천선한 남편분들

개과천선 조회수 : 2,103
작성일 : 2017-10-03 13:30:33
정말 궁금해서 여쭈어요
50대넘어 남편이 모든면에서 개과천선해서
기다리고 참으며 산 보람이 느껴지는분들 계신지요?
IP : 59.11.xxx.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3 1:33 PM (45.77.xxx.45) - 삭제된댓글

    저는 당사자는 아니지만 주변 몇몇 사례를 보면,
    남자는 나이먹고 기운 빠져 승질이 좀 사그라들고,
    그 와이프는 자존감이 완전히 없어져서 그런 남편에게 감동해요.
    고로 모두가 행복한 결말이죠.

  • 2. 개과천악 중
    '17.10.3 1:44 PM (121.141.xxx.64)

    집안일도 곧잘하고 말투도 부드럽더니
    갱년기가 왔는지
    이번 연휴엔 버럭버럭, 요리조리, 추~욱...

    에휴..혼자 다 하려니 어렵네요.

  • 3. 돌아온 탕자
    '17.10.3 1:53 PM (175.117.xxx.225)

    개과천선해서 효자가 되어서 엄마만 보면 눈물 흘리니다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죠
    다 늙어 이게 뭐람

  • 4.
    '17.10.3 1:55 PM (39.119.xxx.179)

    오십일세,
    눈치 살살보면서, 미운짖 그대로 다 하고,
    예휴~~~
    달리지는건 없어요.
    갱년기라고 버럭 거리기까지 합니다
    그냥 내 인생의 그림자 라고 생각합니다

  • 5.
    '17.10.3 1:56 PM (39.119.xxx.179)

    칠십 넘으면 후회할까요?
    마누라가 눈앞에서 없어져야 후회할듯 해요

  • 6. 절대!!
    '17.10.3 3:32 PM (14.32.xxx.196)

    없어요
    여자가 기대치가 낮아지던가 포기하는거죠
    아들한테 아빠 닮지 말랬더니 애가 심각하게 고개 끄덕이네요 ㅠ

  • 7. ㅡㅡ
    '17.10.3 3:36 PM (211.202.xxx.156)

    마누라를 엄청 무서워는 하네요
    눈치보면서 할건 다하고요
    그래도 젊어서보다는 용됐네요

  • 8. ,,,
    '17.10.3 5:01 PM (121.167.xxx.212)

    없어요.
    자기딴에는 개과천선 했다고 잘 한다고 해도 기본이 안돼 있어요.
    기본이 안된 사람이 잘해 봤자예요.
    10프로나 20프로 정도는 변해도 기본 사상은 안 변해요.
    살림은 여자가 더 잘하니 이렇게 하면 더 좋다 이런 방법도 있다 가르쳐주면
    내가 종놈이냐고 성질 내네요.
    한마디 했다간 싸움 날것 같아서 아무 소리도 안 했어요.
    정말 종놈이라고 생각하면 안방 마님에게 그런 주둥아리 놀릴수 있냐고
    한마디 하고 싶은걸 꾹 참았어요.
    재산도 안 많고 지금 졸혼이라도 하면 둘이 나누면 생활의 질이 더 떨어져서 참고 있어요.
    자식들도 두군데 부모집 신경 쓰려고 왔다 갔다 하는 것도 민폐다 싶어서요.
    한번의 선택이 십년을 좌우 한다는 광고 카피가 있었는데
    이건 한번의 선택이 백년을 좌우 하는 것 같아요.
    내 인생. 자식 인생. 손자 인생까지 연향을 끼치니까
    선택 잘 못한 내 인생이니 그나마 여기에서 수습하고 지내고 있어요.
    누가 보면 팔자가 늘어진 사람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나만 알고 있어요.

  • 9. ,,
    '17.10.3 6:50 PM (119.198.xxx.174)

    사람 변하지 않아요
    남자들이 여자보다 속이 더 좁고
    뒷담화 많이하던데요

  • 10. gll
    '17.10.9 3:11 PM (110.70.xxx.101) - 삭제된댓글

    사람진짜변하지 않아요..
    변해봤자10%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299 마트 갔다가 전 가격보고 기절...........! 31 싱글 2017/10/03 20,178
735298 내가 나이먹었구나..너무너무 실감날때 있으세요..??? 31 ,, 2017/10/03 6,418
735297 철분제 대신 포도즙 드셔보신 분 어떠셨어요? 4 빈혈 2017/10/03 3,040
735296 사돈어른 답례 뭐가 좋나요? 2 ㅎㅎ 2017/10/03 1,219
735295 가족문제입니다. 엄마의 행동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5 질문 2017/10/03 1,954
735294 맘스카페에 시가 속풀이 하나둘씩 올라오네요. 4 명절 2017/10/03 2,231
735293 동그랑땡에 액젓을 넣었어요 2 백종원 레시.. 2017/10/03 2,460
735292 신기한일이 일어났어요. (전이야기) 7 전전전 2017/10/03 4,747
735291 채취제거 향기나게 하는 냄새제거 노하우 궁금해요 5 궁금 2017/10/03 2,513
735290 트라우마가 있어서 정말 고민이 있어요.. 2 ㅠㅠ 2017/10/03 1,139
735289 이뻐질려면 과일입니까 or 채소입니까??? 19 노땅의역습 2017/10/03 4,207
735288 액젓 넣고 하는 닭도리탕 레시피 찾아요 8 2017/10/03 1,263
735287 발효고수님 헬미!! 매실 담근거 굉장히 무섭게 이상합니다 13 앗!! 2017/10/03 2,418
735286 외동인데 아프신 부모님 찾아뵙는거..힘드네요 11 외동 2017/10/03 5,933
735285 오해했었다고 미안하다네요 6 시댁 작은어.. 2017/10/03 2,748
735284 주민세 납부 납기후 3 ㅇㅇ 2017/10/03 1,247
735283 남이 아프다는데 좋아하는 티 다 드러내는 사람 5 .... 2017/10/03 1,421
735282 완전초보)내년 2월이 전세만기인데 집주인은 언제쯤 2 2017/10/03 1,048
735281 오늘자 뉴스1 안비어천가.gisa 7 기가차네 2017/10/03 1,505
735280 큰집인데 자꾸 눈물이 나요 34 .. 2017/10/03 21,971
735279 안읍읍 소방서 또다른 방문후기 9 ㅇㅇ 2017/10/03 2,529
735278 뒷북도 이런 뒷북 없다 싶겠죠? 4 부동산 투자.. 2017/10/03 1,091
735277 안철수 대통령 놀이에 네티즌들 반응과 기레기 7 Stelli.. 2017/10/03 2,272
735276 명절에 현금 대신 상품권 드리면 기분 나쁘실까요? 4 고민녀 2017/10/03 1,307
735275 혹시 해외여행 캐리어 없이 특가항공으로 가보신분 계세요 ㅋㅋ 4 ㅋㅋㅋ 2017/10/03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