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들이 놀러왔다가 제 돈을 손댄것같은데

.... 조회수 : 8,026
작성일 : 2017-10-03 13:18:07
언니한테 말해야할까요?
얘기한다면 추석전이어야할지 후에 해야할지..
돈 5만원짜리 두장을 제 방 서랍에 넣어뒀는데
어제 조카들 자매가 놀러 왔다 간뒤로 한장이 없어졌어요
애들이 주로 제 방에서 놀아요
평소에 제 소소한 물건들이 언니집에 가보면 있고 했던적이 몇번 있지만
그냥 넘어갔던게 잘못이었나봐요
매번 제 용돈 아껴서 애들 간식사주고 놀러데리고 다니고 그랬는데
5만원이 아까워서 그런게 아니구요
이대로 넘어가기엔 최근 행동들도 실망감이 너무 크네요
부쩍 애들이 거짓말이 늘고 몇일전엔 밖에서 작은애가 남의 물건에 손대서 크게 난리난적도 있는데
그냥 넘어갈수가 없을것 같아요
둘중에 한명인것 같은데 싸잡아 추궁할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현명한 이모일까요?
IP : 125.180.xxx.23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0.3 1:19 PM (175.223.xxx.184)

    들고 간 것 못봤으니 언니 성향에 따라 싸움 날수도 있었요

  • 2. 에휴
    '17.10.3 1:20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참으세요 언니 쌍심지 켜고 달려 들어요
    니가 우리 자식들을 뭘로 보고 그따위 소리 하냐고
    가장 중요한 물증이 없잖아요

  • 3. ㅇㅇ
    '17.10.3 1:22 PM (175.223.xxx.184)

    제 소소한 물건들이 언니집에 가보면 있으면
    물건을 딱 들고 이거 내 건데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세요
    정황증거가 아무리 확실해도 감정 상하기 딱 좋아요

  • 4. ㄴㄴ
    '17.10.3 1:27 PM (180.69.xxx.229)

    증거있어요?

  • 5. ...
    '17.10.3 1:40 PM (125.180.xxx.230)

    제가 쓸돈이 아니라서 두장을 그 자리에 계속 뒀는데
    손탄건 맞는것 같구요
    어제 막내가 빨리 집에가려고하고 인사도없이 쏙 차에 타는거보니 자꾸 의심이 그쪽으로 쏠리네요
    자주 놀러데려가고 주말마다 오면 음식만들어주고
    이뻐했던 애들이라서 속상하네요
    뻔한 거짓말이나 물건 가져가는거 한때려니 그냥 눈감아줬는데
    의심이 강하게 가는데 2 심증만 있으니 넘어가야하나 답답하네요

  • 6. 555
    '17.10.3 1:55 PM (112.158.xxx.30)

    직접 목격 아닌 이상 말도 꺼내지 마세요.
    굉장히 크게 의 상할 일 생깁니딘.

  • 7.
    '17.10.3 1:56 PM (223.38.xxx.174)

    그맘때쯤 그런일 있어요. 나이들면 창피하고 미안한 기억될꺼에요. 그냥 조용히 넘어가세요. 애들 잘 들어가서 노는거 알면서 보게 놔두신것도 나빠요.

  • 8. ..
    '17.10.3 2:04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돈을 손대는 건 처음에 잡아야 합니다.
    없어진 게 확실하다면 언니한테 5만원이 없어진 것 같다고 알리세요!
    혹시 애들이 용돈에 비해 값이 나가는 물건을 사거나 사먹고 다니는지 살펴보라고 하세요!
    제가 교직에 있던 첫 해에 학급에서 돈이 없어졌는데 아이들의 의혹이 도벽이 있는 한 아이를 향하더군요..
    저도 그 아이를 의심했고요..
    애들이 다 있는 곳에서 교무실에 있는 내 서랍에 가져간 돈을 갖다놓으라고 하고 더 이상 그 건에
    대한 언급을 안했는데 그 날 오후에 잃어버린 그 액수가 그대로 있고 그 뒤로는 돈이 없어지는 일이
    없었습니다. 혼내지도 않았고요..
    조카도 혼내려는 게 아니고 그게 나쁜 일임을 알려주고 다시는 같은 행동을 안하도록 할려면 언니도 알고
    아이도 잘못을 깨닫도록 해야합니다.
    단 말로는 혼내도 체벌은 하지않도록 아이와 대화를 해보라고 하세요!
    그냥 넘어가는 건 조카한테 이로운 일이 아닙니다.

  • 9. //
    '17.10.3 2:17 PM (121.169.xxx.69)

    언니한테 알리세요.
    아니면 다시 놀러 오게 해서 서랍에 메모를 크게 적어서 넣어두세요.
    다 알고 있다고 도둑질은 나쁜 거라고...
    그럼 멈추지 않을까요.

  • 10.
    '17.10.3 2:21 PM (223.62.xxx.98) - 삭제된댓글

    두 장 중 한 장만 가져갔나요?
    원글님이 다른 데 뒀다면 그럴 리가 없겠지요?
    언니가 알아야 할 일이긴 하나
    요즘 엄마들 대부분이 자식 일이라면 이성을 잃는
    경우가 많아 효과도 없이 원수만 질 가능성도 있어요.
    일부러 함정을 파고 실험을 해 증거를 잡으면 어떨까요?
    한 때 지나가는 일이라고 하기에
    초등생이라면 나이가 많은 것 아닐까요?
    어쩌면 언니도 알 수도 있겠네요

  • 11. 친언니라면
    '17.10.3 2:29 PM (59.20.xxx.96)

    저는 얘기 할것 같아요
    전에도 이런일 있었다면서요ᆢ
    조카를 위해서라도 ㅠ

  • 12. 경험자
    '17.10.3 2:30 PM (220.90.xxx.206) - 삭제된댓글

    언니한테 사실대로 말하고 그래서 두 아이 중에 누가 범인인지 알아내서 다시는 그러지 못하게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앞으로 계속 봐야하는 관계인데 이번 일이 겉으로 드러나면 돈을 가져간 조카는 이모를 평생 편하게 못봐요.
    그리고 초등 조카들은 한참 그럴 나이에요. 속 넓은 이모가..그동안 이뻐했다면서요.. 그냥 모른 척 넘어가주세요. 그리고 심증이 가는 조카를 불러서 특별히 너만 주는거야 하면서 용돈을 주세요. 그럼 두고 두고 이모한테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느낄거에요.

  • 13. 경험자
    '17.10.3 2:38 PM (220.90.xxx.206) - 삭제된댓글

    저도 초등학교 때 친척 지갑에 손을 댄 적이 있는데 다행히? 들키지 않고 넘어갔지만 왠지 그 친척분이 다 알고 있는 것 같아서 지금까지 잘 못봐요ㅜ 지금은 길에서 주운 지갑에 현금이 가득해도 주인 찾아주는 아주 양심적인 사람으로 살고 있어요. 어려서 잠깐 그랬다고 다 도둑 되는거 아니니 조카들 너그럽게 봐주세요^^

  • 14. 딸 친구 애
    '17.10.3 2:45 PM (222.153.xxx.147) - 삭제된댓글

    우리 집에 와서 그렇게 훔쳐가네요.
    딸은 절대적으로 그 친구 편을 들어서 얘기했다가 딸하고 관계만 나빠졌었어요.
    지금은 딸이 내 마음도 이해를 좀 하지만 딸 앞에서 그 친구가 뭐 또 훔쳐갔다는 얘기 못해요.
    증거 내 놓으라고 해서요.
    카메라 있냐고...
    저는 그런 애 겪어서 그런 지 그 부모가 알면 따끔하게 혼 좀 내줘서 버릇을 고쳐주면 싶네요.
    딸이 중딩쯤에 이 친구 애랑 수퍼에 간 적이 있는데 한참 후에야 얘기를 해줘도 저도 그냥 듣고 좀 질이 안 좋다 싶었지만 크게 생각 안하고 넘어갔었어요. 수퍼에서 아무거나 꺼내서 뭘 먹고 그래서 깜놀랬다고 했었거든요. 그리고 고딩때는 수퍼에서 어떤 남자가 따라오면서 그 친구한테 주의를 주고 갔다고 하구요. 그게 수퍼 감시하는 직원이 따라온거였다란 소리잖아요. 의심스러우니까요. 아직도 베프라 정말 짜증납니다. 걔를 더 이상 집에는 못 데리고 오게 해서 안오지만요. 마지막 온 날도 뭘 훔쳐갔어요...ㅠㅠ
    그런 친구 못 끊는 딸도 정말 원망스러워요. 이게 물건만이 아니라 나중에 뭔들 못 훔치겠나 싶어서요...우리 딸이 호구 노릇 하는 거 같고... 지도 가끔 알더라구요. 이용하는 거 같은 때 있다구요. 그러면서도 못 끊네... 만나면 재밌게 해주니까...젤 잘 통한다고... 답답....

  • 15. ..
    '17.10.3 3:04 PM (112.214.xxx.107)

    어렵지만
    애기해야지요. 이모니깐 더더욱...
    언니한테 조심스레 애기하세요.
    아이 미래가 걸려있어요.

  • 16. 나비
    '17.10.3 3:23 PM (115.136.xxx.58) - 삭제된댓글

    어릴때 주인집 딸중에 하나가 그렇게 부모님이며 자매들이며 돈을 훔쳤어요. 그러다 우리집와서 오빠 요요카셋트 훔치고 가게에서 물건훔치고. 요요카셋트는 제가 조용히 가져다 놓으라고 말했더니 가져다 놨더라구요.
    그렇게 그 아이를 잡아주지 못했죠 . 그 가족들이 그냥 포기한것처럼 대하고 늘 집에선 구박당하더니
    결국 중학교가서 학교 그만두고 그 뒤론 집나가 연락이 안된다더군요. 우연히 20년 뒤에 소식을 들었는데 그런식으로 살다가 섬에 들어갔다나...
    아무튼 인격과 성격 형성되기 전에 고쳐줘야 해요.

  • 17. 다시 또 그 조카들을 하고 .
    '17.10.3 3:41 PM (42.147.xxx.246)

    농담 비슷하게 말을 하면서

    요즘 유행이 자기 방에 몰카를 설치하는 거래서 나도 설치했지.
    그래서 누가 뭐 가져가는 것 나는 다 안다하며 호호호호 웃어 보세요.

    언니한테는 말하지 마세요.
    님이 거기에 돈을 뒀냐고 님 탓을 할때가 있어요.

  • 18. ...
    '17.10.3 4:36 PM (220.120.xxx.158)

    조 위에 그런친구 못 끊는 따님 두신 어머니!!!
    꼭 끊어야해요
    안 그럼 따님까지 경찰서 가는 수가 있어요 공범으로요
    제 아이는 친구가 뭔가 이상하다고(슈퍼에서 아는사람이 계산해줬다며 비싼 간식거리 들고나옴) 단둘이 만나는 걸 점점 줄여나갔는데 또다른 친구는 모르고 같이 다니다가 마트직원한테 걸려서 엄마한테 연락왔더래요
    다행히 그친구는 엄마가 얘기 잘 해서 공범이라는 오해는 풀었지만 마트점장이 손버릇 나쁜친구는 처음이 아닌거 알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하더래요
    그뒤 졸업하고 각자 다른 학교 가서 그 아이가 어찌 됐는지 모르지만
    어머니!!! 그 친구 꼭 끊도록 하세요 딸이 다칠수도 있어요

  • 19. ..
    '17.10.3 6:10 PM (49.173.xxx.242)

    저는 얘기했어요. 4살짜리 아들이 40개짜리 장난감자동차 패키지를 사서 가지고 노는데 시누이아들이 보고있길래 두개를 줬어요. 새거 뜯어서 2개 줄때도 안줄려고 난리인거 억지로 떼서 줬는데 시누이와 시누아들이 돌아가고난뒤 40개중에 20개만 남아있는거에요.
    원글님처럼 시누이와 시누아들이 뭔가 허둥지둥대고 인사도 제대로 안하고 빨리 돌아갈려고하기에 왜 저러지싶었는데 이유가 20개를 가방에 넣어서 간거에요.

    고모란사람이 4살짜리 조카 장난감을 자기아들과 훔쳐가는게 정말 믿을수없었지만 남편이 그걸 알고 너무 화가나 자기 동생에게 물었나봐요.
    시누이하는말이 아들이 너무 좋아해 그랬다고ㅡㅡ
    그일 일어난게 벌써 3년전인데 그일이후로 거의 왕래를 안하고 살아요. 인간적으로 너무 정이 뚝 떨어져서

  • 20. ㅁㅁㅁ
    '17.10.3 10:10 PM (222.100.xxx.67)

    한창 그럴때라는 글 쓰신분 어이없네요 도둑질을 한창 할때가 있나요?????

  • 21. 파리에서 만난 도벽녀!
    '17.10.3 11:39 PM (103.252.xxx.207)

    파리여행중에 만났던 소영이 너! 내 돈 300달러 지갑에서 훔쳤었지? 지금은 어디 회사 디자이너 하고 있을, 그 당시 더 망신을 주었어야 했는데

  • 22.
    '17.10.5 12:11 AM (122.35.xxx.15)

    지금 한창 그럴시기이고 지금 잡아주지 않으면 평생 그럽니다 집에 자전거 있어도 놀러나갔다가 필요하니 남의것 타고놀다 집에가져가고 마트에서 물건 훔치는거 다반사로 합니다 중산층 가정의 중학생들이 적지않게 그래요 죄책감도 없어요 그냥 운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조카를 위해서 언니에게 말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554 민주당 권리당원은 그냥 가입하면 되는거죠? 7 ㅇㅇ 2018/01/31 656
774553 막걸리식초 어떤가요? 1 모모 2018/01/31 561
774552 아이보리색 목폴라 찾고있어요 기본 목폴라 사기 힘드네요 3 쇼핑 2018/01/31 1,154
774551 현관스마트키 2 급해요 2018/01/31 1,001
774550 평창 올림픽 다람쥐-지트 비겐, 평창 축하 작품 공개 4 고딩맘 2018/01/31 761
774549 족발삶을건데 팔각넣으면 이상할까요? 4 ... 2018/01/31 1,777
774548 결혼 예정인데 시어머님이 주신 돈 3 뭐가뭔지 2018/01/31 3,872
774547 내 돈으로 사먹긴 아까운데 먹어보고 싶은 식품류 뭐가 있나요? 26 식품 2018/01/31 6,569
774546 계절밥상,풀잎채,자연별곡 추천부탁드려요 23 땡땡 2018/01/31 3,534
774545 평소에 빈혈은 있는데요 4 머리 2018/01/31 1,219
774544 린스를 섬유유연제로?? 8 .. 2018/01/31 3,358
774543 "적폐 언론" 조선일보 갈아버린 대학생들 4 2030 2018/01/31 1,790
774542 각하 평창에 가시는데... 5 나아플래용 2018/01/31 1,115
774541 노스페이스 롱 패딩이 짱이네요 8 00 2018/01/31 4,548
774540 선물용인데 파리바게트 녹차롤케익 vs 녹차카스테라 8 외국분 2018/01/31 2,009
774539 靑 떠나는 박수현, 조국과 함께 눈물 흘린 사연 30 건승하시길 2018/01/31 5,213
774538 엘에이에서 라스베가스까지 직통있나요? 7 사랑스러움 2018/01/31 1,214
774537 장제원 , 한 검사의 피눈물 갖고 우리 당 공격하는 건 아주 못.. 15 고딩맘 2018/01/31 3,225
774536 a형간염 항체가 없다는데 8 ㅇㅇ 2018/01/31 1,504
774535 애x미 화장품 7 궁금 2018/01/31 2,086
774534 코인게시판 정말 심각하네요 13 심각 2018/01/31 4,119
774533 노트북에는 구글플레이에서 앱다운 안되나요? 1 아아아아 2018/01/31 1,196
774532 서지현 검사 "저만의 문제 아냐..어떻게 바꿔갈 지 관.. 1 샬랄라 2018/01/31 741
774531 외도는 잔인한 범죄 같아요 33 .. 2018/01/31 9,679
774530 화장품을 살지 마사지를 받을지 고민입니다. 6 고민중 2018/01/31 2,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