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태어나도 우리 영화 넘 좋네요

[영화]

어린 제자와 노스승의 이야기가 참 순수하고 아름다워서
마지막에 눈물이 넘 많이 났어요
더불어 티베트 독립을 기도하게 되구요 ㅠㅠ
추천합니다

[스냅포유]

무척 보고 싶은데
울산은 단 한군데 오늘 새벽 한시 넘어서 하더라고요

..ㅠㅠ

[청정ㆍ순수]

영화가 끝나고 바로 일어나는 사람이 없었어요
가슴이 먹먹하고 심장에 울림이 한참 동안이나 계속되어 쉽게 못 일어났어요
집에 오는 길에도 그 스승스님과 어린 린포체 얼굴이 계속 아련거렸어요
모처럼 마음이 정화되는 영화를 봤어요

[밝은이]

이 영화 꼭 보고 싶었는데 제가 지금은 벤쿠버에 잇어서 거의 포기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요즘 벤쿠버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거예요

혹시 하고 찾아보았더니 이곳에서 지난 토요일에 상영하더라구요

그래서 얼렁 가서 보고 왔어요

한국영화이고 다큐라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왠일 상영관이 꽉 찼구요

한국사람은 거의 없고 외국인이 대부분

다들 진지하게 보고 끝나고 여전히 앉아 있고 여기저기 훌쩍 울더라구요

저도 울컥했구요. 데려간 아들아이도 감동적이었나봐요

아들 아이가 오늘 관객중 가장 어려보였어요. 마지막에 박수도 여기저기서 치고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