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휴길다고 다들 일찍왔더라구요

.. 조회수 : 7,133
작성일 : 2017-10-02 16:27:22
나참 우리집이 큰집인데 연휴길다고 다들 놀이삼아 시골에 오늘부터왔더라구요
엄마는 덕분에 등골빠지시구요
할머니할아버지다돌아가신지한참이구요 아빠형제가많은데
아무리돕는다해도 집제공하는 집주인의 입장은 왜상각지도않는거죠?
차라리아무도 안왔으면좋겠다는데 고향이라고 찾아오는거 말릴수도없구요 연휴때휴가처럼 쉬러오네요
삼시세끼다차려먹여야하는데 아주밉상입니다
추석끝나고도 늦게가는거아닌지..
IP : 222.238.xxx.23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2 4:29 PM (121.182.xxx.168)

    저희 친정엄마도 힘들어하세요..
    누구는 휴가이고 누구는 삼시세끼 밥 차릴 것 생각하면 머리 아프고.....제사 없어도 이 고민거리가 있네요..

  • 2. ..
    '17.10.2 4:32 PM (222.238.xxx.234)

    작은엄마들은 아무리편하고 아무것도안해도된다고해도 오기싫고 최대한 늦게 오고싶을건데 왜안말리는건지...답답

  • 3. 아버지가
    '17.10.2 4:37 PM (223.38.xxx.254) - 삭제된댓글

    교통정리를 하셔야죠 일찍 오지 못하게... 오면 적어도 밥한끼는 외식시켜주게...

  • 4. 그렇게 싫으면
    '17.10.2 4:38 PM (14.34.xxx.36)

    오지말라고 딱잘라 말을하세요 말을.
    다 모인 오늘하심 딱 좋네요.
    가는 사람도 놀이삼아 가는건 아니랍니다.
    앞에서 해야 할 말을 왜 뒤에서 하는지..

  • 5. ....
    '17.10.2 4:39 PM (59.29.xxx.42)

    이제 작은엄마는 편할겁니다.그냥.
    그리고 친정아버지가 나서든지 어머니가 나서야죠.
    천천히 오라고..얼른가라고.
    아마 아버지가 안그러니까 저러겠죠.

  • 6. ...
    '17.10.2 4:43 PM (222.238.xxx.234)

    시어머니나 며느리들 부려먹으려고 빨리오라그러지 시부모돌아가신집에는
    제발 일찍안와도되니까 제발 늦게와서 얼굴만비추고 얼른가세요
    본인집에 손님들몇인씩묵는다생각해보면 답나오죠?ㅜㅜ
    대놓고 말할수있는사람 몇없어요
    그러니 눈치껏 제발좀...늦게오고일찍가주고..

  • 7. ...
    '17.10.2 4:43 PM (223.33.xxx.249)

    준비하는사람에 대한 배려는 없고 자신들 연휴 시골에서 시간때우러 오나보네요.
    정말 삼시세까 상차리는것도 힘들텐데요
    눈치껏들좀 하지..

  • 8. 어휴
    '17.10.2 4:44 PM (175.120.xxx.181)

    징글징글
    어찌 그리들 눈치가 없을까
    여자들 사정은 짐작도 못 하나봐요

  • 9. ㅜ.ㅜ
    '17.10.2 4:55 PM (110.10.xxx.35) - 삭제된댓글

    님 어머니 너무 불쌍하네요..
    그래도 이런 딸이 있어 다행이네요

  • 10. 그거
    '17.10.2 4:56 PM (58.140.xxx.232)

    당사자는 못하더라도 따님은 할 수 있죠. 지금 당장 말하세요. 저는 당시 고딩이라 말못하고 참았는데 지금 생각함 후회돼요. 어차피 고마운줄도 미안한줄도 모르는 사람들이에요. 확 지르세요. 울엄니 힘드시고 나 불편하니까 내일 다 꺼져주세욧!!! 라는 요지로 최대한 부드럽게 말해보세요.

  • 11. 그래서
    '17.10.2 5:02 PM (113.10.xxx.23) - 삭제된댓글

    명절에 큰집 안갑니다
    가면 그냥가나요?
    돈 최하몇십들지..
    그리고 눈치밥먹고
    뭐하러 그럽니까?
    그돈가지고 차라리
    한정식가는게 낫지..

  • 12. 정말
    '17.10.2 5:24 PM (121.188.xxx.101)

    눈치 없는 사람들이네요.
    남의 집에서 며칠을 뭉갤 생각을 하나요?
    담부터는 여행 간다고 하고 오기 전에 아예 언제 오고 언제 가라고 통보하시면 안될까요? 무개념들이네요.

  • 13. 저희
    '17.10.2 5:29 PM (121.171.xxx.92)

    시댁도 그런 친척 있어서... 그리고 빈손으로 와요. 하다못해 명절인데 자기 시부모님 차례상 차리는데 배 5개 들고오는 사람 있어요. 평생 그흔한 봉투하나 없이요. 그리고 갈때는 며느리보다 더 싸달라고 바리바리 싸들고 가는 60 넘어도 정신 못차리는 사람이요.
    저희 시어머님은 80 다되가시는데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하시지만 이제 결혼 30년넘은 울 큰형님이 바로 얘기하싣라구요. 앞으로 오지말고 각자 집에서 지내시라구요.
    이제 큰며느리가 제일 위상이 높아졌어요...
    각자 자식들 결혼해서 가정도 이루었으니 이제 앞으로는 각자 집에서 지내라구요. 어머님 연세도 있고 힘드시니까 보고싶으면 할머니, 할아버지 제사때와서 보시라구요.

  • 14. 확실히
    '17.10.2 5:33 PM (114.204.xxx.212) - 삭제된댓글

    오지말라고 해주면 좋죠
    남자들이나 시가 가는거 좋아난리지 , 여자들은 질색이에요
    좋아서 일찍 가는거 아니에요

  • 15. dlfjs
    '17.10.2 5:36 PM (114.204.xxx.212)

    시부모 돌아가시고, 큰집 빚 탕감하는 대신 당일로만 가자 했는데
    일이년 지나니 또 미리가서 친구랑 놀고 어쩌고 헛소릴 해대서 난 안간다 몇년했더니 ...결국 혼자 못가고 당일로 저 끌고 가네요 ㅎㅎ
    숙모들이 말려도 억지쓰니 그럴거에요 아버님이 잘라서 당일 아침에 오라고 해야 끝나요

  • 16. 맥스
    '17.10.2 5:39 PM (210.90.xxx.171)

    어이구 누가 반긴다고 미리 올까요ㅜㅜ
    안주인만 죽어날 일...다음부턴 차례 없애고 여행 갈꺼니 올필요 없다고 오늘 통보하시면 어떨까요?

  • 17. ...
    '17.10.2 5:51 PM (128.134.xxx.119)

    일찍온다고 한숨쉬는것도 여자, 일찍 간다고 한숨쉬는것도 여자..

  • 18. 총대 메세요.
    '17.10.2 5:57 PM (115.140.xxx.74)

    진짜 맞이하는집은 최대한 짧게 머무는게
    도와주는건데 ㅠ

    혹시 속마음과 다르게 사람들이오면
    님 어머님이 엄청 반가워 하시나요?
    옛날분들 그러시잖아요 ㅠ
    상대는 그걸 곧이곧대로 받는건 아닌지 ㅠ

    이번에 원글님이 엄마설득해서 한마디하세요.
    다음 명절엔 우리 여행갈거라고..
    이젠나도 나이들고 힘들다.. 어필하세요.
    그럼 눈치채겠죠?

    조금씩 바꿔나가야해요.
    누가 안해줍니다.
    저희도 이참에 추석며칠전 제사를 없앴습니다.
    속으론 못마땅해하든말든
    상관 안해요.
    좋은며느리 켬플렉스? 같은거 버렸어요.
    세상이 변해가고 있어요.

  • 19. ..
    '17.10.2 6:57 PM (1.226.xxx.237) - 삭제된댓글

    말하기 어려워도 해야 알아요.
    웃으며 맞이하면 좋아서 그러는 줄 알죠.
    부인이 아무리 말을하고 싸워도 그게 정이고
    형수는 그런사람이 아닌 줄 알아요. 미쳐요.

  • 20. 시키기
    '17.10.2 7:40 PM (124.53.xxx.38) - 삭제된댓글

    시키세요
    어이쿠 미리올줄몰랐네 어쩌지
    작은아버지 모시고 장 또보러가시고
    결재하게하시구요
    작은어머니 시켜서 음식하게하시고
    어머님은 반찬정리하면서 작은어머님 설거지시키세요

    먹고자고 편하니까 오는겁니다
    마지막날은 이불커버 바꾸게하시고 세탁기돌리고 널게하시고요
    미리와서잘됬네하시고 하루종일음식 시키세요

  • 21. 점둘
    '17.10.2 8:12 PM (221.140.xxx.36) - 삭제된댓글

    딸이신거죠?

    딸이 집을 다 뒤집어 엎으세요
    엄마는 절대 못해요
    딸이 욕한번 먹고 한번 지르면
    엄마 남은 인생이 좀 편해집니다

  • 22. .....
    '17.10.2 8:28 PM (219.248.xxx.227)

    에휴~
    마음이 답답해 져 오면서 숨이 컥컥 막혀 오는게....
    몇몇개 실행 하여 보았지만 끄떡도 없는 인간들에게 지금은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내가 빨리 가든가 해결 해 주지 못 하는 인간이 가든가...
    에휴~숨이 막히는데 차라리 이대로 숨이 막혔으면.....

  • 23. ..........
    '17.10.2 10:09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식사준비, 뒷처리 다 시키세요.
    식순이에서 벗어 나려면 제발 말을 하세요, 말을.
    염치 없는 인간들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는 거에요.
    말만 들어도 열받아 쥭겄구만.

  • 24. 시부모가 오라오라 하는 것도
    '17.10.3 5:26 AM (59.6.xxx.151)

    강요라 그렇지 초대에요
    어른 안 계시는 형제집은 내 집이 아닌 방문이고요
    이게 말 해줘야 하는 일인게 진짜 신기함요
    눈치하고 상관없어요
    주책없난 자기 남편을 남들도 다 그런다고 감싸주고 싶은 심리죠
    아버님과 이야기 하셔서 차례때 오는 걸로 정리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6221 친정엄마가 가구를 사 주신다는데요.. 7 00 2017/10/05 3,621
736220 저는 시판 떡갈비 동그랑땡..이런게 역하게 느껴져요 12 미각 2017/10/05 5,570
736219 왜관....가 볼만한 곳이 있을까요? 12 ... 2017/10/05 3,203
736218 출산가방 싸는데 아기 옷 사이즈요 9 dd 2017/10/05 1,053
736217 오늘 인형뽑기에 25만원 썼습니다 32 미쳤다 2017/10/05 13,625
736216 안전교육좀 철저히 했으면 좋겠어요 6 안전 2017/10/05 1,279
736215 혼자 정동진을 여행갓엇는데 3 ,,,,,,.. 2017/10/05 2,932
736214 도대체 미혼딸이 명절에 집에 있어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 10 ... 2017/10/05 4,646
736213 자동차운전하는데 짜증나네요 6 2017/10/05 1,952
736212 싱글와이프에 나오는 우럭여사 9 ㅇㅇ 2017/10/05 4,711
736211 김생민 스탈 남편에게 급여 다 줄까요? 8 ㅇㅇ 2017/10/05 3,191
736210 냉정한 사람이 되자고해놓고도 물렁한 사람이 되고 있네요 7 자잔 2017/10/05 2,263
736209 피클 만드는 재료 8 새콤달콤 2017/10/05 1,163
736208 소변 보고 물 안내리는 사람 현장 목격했네요.. 5 ..... 2017/10/05 3,165
736207 명절마다 시누 올때까지 집에 못 가게 해요.. 41 ㅇㅇ 2017/10/05 12,302
736206 영화 everyone says i love you보는데 눈물나네.. 2 영화 2017/10/05 1,688
736205 Led 마사지기나 갈바낙,메르비 효과 2017/10/05 886
736204 [펌] 삼성 반도체 기밀유출 경위 13 000 2017/10/05 4,945
736203 말린인삼을 어디에 갈아야할까요? 4 인삼 2017/10/05 770
736202 세상에 내 편이 없나 4 ... 2017/10/05 1,462
736201 송강호가 봉하마을에 남긴 방명록.jpg 11 그립네요노통.. 2017/10/05 8,924
736200 13년?14년 전에 한앞니 브릿지가 아픈대요 6 대략 2017/10/05 1,687
736199 입술물집 치료후기 7 jaqjaq.. 2017/10/05 5,469
736198 제가 정상인지 아닌지 말씀 부탁드려요. 16 ㅇㅇ 2017/10/05 4,695
736197 재혼하신 형님의 남편 불편하네요 30 한밤 2017/10/05 19,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