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항의 안하시는 분들은 어떤 마음으로 안하세요?

ㅇㅇ 조회수 : 1,469
작성일 : 2017-10-02 13:35:56

항의 절대 안하고 버티시는 분들도 많을 거 같은데.


저는 일단 항의하고도 변화없으면 제 인내심이 끝나고 미쳐버릴 거 같아서.

두번째는 저희집 남자없는데 윗집아저씨가 한덩치하시는 분이어서.


아 써놓고보니 참 저도 답답하네요
IP : 223.62.xxx.1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저
    '17.10.2 1:38 PM (123.111.xxx.10)

    꾹꾹 참는 수 밖에요.
    우리 아랫층도 말을 안할 뿐이지 참고 있을 수도 있단 생각하면서 마음 다스려요 ㅠ

  • 2. ㅎㅎㅎ
    '17.10.2 1:55 PM (175.223.xxx.99)

    참는 사람들 보면 대단해요..전 윗집 애들 뛰는거 일주일 참았는데 스트레스가 넘 심하게 와서 일주일간 밥이 안들어가지더군요..이러다 내가 죽게다 싶어 윗집에 올라가서 말했어요
    말안하면 몰라요..지네들이 조용한줄알지..
    편해야 할 집이 한 순간에 들어가기 싫은 공간이 되어버리고 집에 있으면 불안한 그 느낌 안당해보면 모릅니다
    애들 뛰는걸로 뭐라하려니 내가 이해심이 부족한거같고 맘도 불편하고 여러가지로 힘들었지만 그래도 내가 살아야하지 않겠나 싶었어요ㅠㅠ
    참는분들 보면 보살인가 싶네요..전 성격이 소심해서 남한테 손해를 보는 편이고 이해하려고 노력도 많이 하는편인데 층간소음은 이해를 넘어선 고통이었어요

  • 3. ...
    '17.10.2 2:08 PM (115.140.xxx.236)

    아이들 뛰는건 참아요. 참는 마음은...아이를 부모가 백프로 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참고요,
    그외 지속성만 없으면 그러려니 하고요,

    다만 2년 전엔가..토요일 오후 2시간 가까이 절구에 마늘 찧는건 못참겠더군요. 김장철이었고.
    1시간까지는 참았는데 말이죠 ㅎ

  • 4. ...
    '17.10.2 2:22 PM (116.41.xxx.150)

    전 항의해본적은 없어요. 대부분은 참을만할 때가 많고 굉장히 예민할 때가 있는데 그건 내가 예민한거지 싶기도 하고 생활소음이 대부분이다 보니 이건 건설사의 문제이지 개인의 문제는 아니다라는 생각이 커요. 나도 애들 키울때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이해를 받았다라는 마음도 있구요. 윗층 분들이 일부러 그러는건 아니라는걸 알기도 하고. 또 성격상 누구와 얼굴 붉히고 하는 게 싫기도 하고 그러네요.

  • 5. 경험자
    '17.10.2 3:31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옛날에 층간소음이 아주 심한 아파트에 극성 맞은 아이 둘이 있는 윗집‥ 너무 힘들어서 항의 한번해봤는데 그때부터 귀가 더 트여 더 예민해져서 온 신경이 윗집에 집중되더군요.
    조용하면 언제 또 시작될까? 신경 쓰이구요.
    그러다 윗집과 친해지고 아이들도 알게되고 윗집도 조심하면서 시끄러운 소리도 이해하려는 마음이 생기면서 소음에 무뎌졌어요.
    그후 여러번 이사했는데 층간소음은
    참을 수 있다면 참으면서 무뎌지는게 내 정신건강에 좋다는걸 경험한 후론 윗집도 무슨 사정이 있겠지, 아랫집도 우리집 소음을 참는거겠지 하면서 역지사지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아파트 자체가 층간소음이 심한 아파트인 경우엔 윗집이 조심하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엔 하루라도 빨리 이사하는게 좋습니다.

  • 6. 경험자
    '17.10.2 3:34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옛날에 층간소음이 아주 심한 아파트에 극성 맞은 아이 둘이 있는 윗집‥ 너무 힘들어서 항의 한번해봤는데 그때부터 귀가 더 트여 더 예민해져서 온 신경이 윗집에 집중되더군요.
    조용하면 언제 또 시작될까? 신경 쓰이구요.
    그러다 윗집과 친해져서아이들도 알게되고 윗집도 조심하면서 시끄러운 소리도 이해하려는 마음이 생겨 소음에 무뎌졌어요.
    그후 여러번 이사했는데 층간소음은
    참을 수 있다면 참으면서 무뎌지는게 내 정신건강에 좋다는걸 경험한 후론 윗집도 무슨 사정이 있겠지, 아랫집도 우리집 소음을 참는거겠지 하면서 역지사지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아파트 자체가 층간소음이 심한 아파트인 경우엔 윗집이 조심하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이사하는게 좋아요. 윗집탓만이 아니거든요.

  • 7.
    '17.10.2 10:09 PM (175.117.xxx.158)

    싸우고 ᆢ엘베탈때 마주치거나 밖에서 한번씩 볼때마다 서로 못할짓이예요ᆢ나이진것도 없고ᆢ개거품물고 ᆢ망신살이나 뻗친꼴ᆢ그리가서 엎을꺼면 이사생각하고 한판 붙는게 나을듯ᆢ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9891 길에서 본 가방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5 2017/11/19 3,064
749890 일본에서 무인양품은 어떤 위치(?)인가요? 12 무인양품 2017/11/19 5,181
749889 "우리 아이들 돌려줘요" 트럭 뒤쫓는 어미 젖.. 14 샬랄라 2017/11/19 5,563
749888 오히려 속물들이 상대하기 편하지 않나요. 6 2017/11/19 2,404
749887 액정깨진 핸드폰 패턴풀수 있나요? 3 핸드폰 2017/11/19 1,824
749886 청와대 경호실 30년 근무자.jpg 8 ^^ 2017/11/19 5,480
749885 미수습자 가족-이낙연 총리 소주 권하며 고맙고 미안합니다 1 고딩맘 2017/11/19 1,421
749884 오래된 바이올린은 어떻게 하시나요? 4 바이올린 2017/11/19 1,705
749883 호주 남자 어린이 성추행. 정황 … 남혐 사이트...워마드 글 .. 4 .... 2017/11/19 3,497
749882 고백부부) 결말에 관한 소수의견 12 쑥과마눌 2017/11/19 5,015
749881 며칠째 화가나서 말을 안했는데 7 .. 2017/11/19 2,046
749880 12월 둘째주에 김장해도 될까요? 1 김장 2017/11/19 1,160
749879 강원도 장례풍습 여쭤요 15 장례문화 2017/11/19 1,820
749878 전일제 도우미 아주머니 금액 이 정도면 괜찮나요 24 갸우뚱 2017/11/19 5,791
749877 삼겹살(고기 굽기 좋은 팬&조리 도구 추천해 주세요. 1 고기조하 2017/11/19 1,087
749876 불행한 일을 당하면 정신이 멍해지나요 3 2017/11/19 2,736
749875 스벅쿠폰 궁금해요 6 오로라리 2017/11/19 1,578
749874 절임배추 2 ㅓㅓ 2017/11/19 1,275
749873 반지의 제왕보면서 숨을 못쉬고 있네요..ㅎㅎㅎㅎ 4 tree1 2017/11/19 2,281
749872 맞춤법이요: 그까짓거 그까짓 거 그까짓 것 그까지것 7 맞춤법 2017/11/19 2,992
749871 장신영 강경준 잘 살까요? 44 음,,, 2017/11/19 25,715
749870 자녀들은 빼고 부부 둘만 여행 다니는 경우도... 19 ... 2017/11/19 4,450
749869 동남아 좀 다녀봤다~는 분,, 나와주세요~ 헬프! 22 //// 2017/11/19 4,560
749868 무김치 2 0000 2017/11/19 1,080
749867 나이들면 만사가 귀찮아지나요? 11 ㅡㅡ 2017/11/19 5,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