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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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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항의 안하시는 분들은 어떤 마음으로 안하세요?

ㅇㅇ 조회수 : 1,429
작성일 : 2017-10-02 13:35:56

항의 절대 안하고 버티시는 분들도 많을 거 같은데.


저는 일단 항의하고도 변화없으면 제 인내심이 끝나고 미쳐버릴 거 같아서.

두번째는 저희집 남자없는데 윗집아저씨가 한덩치하시는 분이어서.


아 써놓고보니 참 저도 답답하네요
IP : 223.62.xxx.1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저
    '17.10.2 1:38 PM (123.111.xxx.10)

    꾹꾹 참는 수 밖에요.
    우리 아랫층도 말을 안할 뿐이지 참고 있을 수도 있단 생각하면서 마음 다스려요 ㅠ

  • 2. ㅎㅎㅎ
    '17.10.2 1:55 PM (175.223.xxx.99)

    참는 사람들 보면 대단해요..전 윗집 애들 뛰는거 일주일 참았는데 스트레스가 넘 심하게 와서 일주일간 밥이 안들어가지더군요..이러다 내가 죽게다 싶어 윗집에 올라가서 말했어요
    말안하면 몰라요..지네들이 조용한줄알지..
    편해야 할 집이 한 순간에 들어가기 싫은 공간이 되어버리고 집에 있으면 불안한 그 느낌 안당해보면 모릅니다
    애들 뛰는걸로 뭐라하려니 내가 이해심이 부족한거같고 맘도 불편하고 여러가지로 힘들었지만 그래도 내가 살아야하지 않겠나 싶었어요ㅠㅠ
    참는분들 보면 보살인가 싶네요..전 성격이 소심해서 남한테 손해를 보는 편이고 이해하려고 노력도 많이 하는편인데 층간소음은 이해를 넘어선 고통이었어요

  • 3. ...
    '17.10.2 2:08 PM (115.140.xxx.236)

    아이들 뛰는건 참아요. 참는 마음은...아이를 부모가 백프로 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참고요,
    그외 지속성만 없으면 그러려니 하고요,

    다만 2년 전엔가..토요일 오후 2시간 가까이 절구에 마늘 찧는건 못참겠더군요. 김장철이었고.
    1시간까지는 참았는데 말이죠 ㅎ

  • 4. ...
    '17.10.2 2:22 PM (116.41.xxx.150)

    전 항의해본적은 없어요. 대부분은 참을만할 때가 많고 굉장히 예민할 때가 있는데 그건 내가 예민한거지 싶기도 하고 생활소음이 대부분이다 보니 이건 건설사의 문제이지 개인의 문제는 아니다라는 생각이 커요. 나도 애들 키울때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이해를 받았다라는 마음도 있구요. 윗층 분들이 일부러 그러는건 아니라는걸 알기도 하고. 또 성격상 누구와 얼굴 붉히고 하는 게 싫기도 하고 그러네요.

  • 5. 경험자
    '17.10.2 3:31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옛날에 층간소음이 아주 심한 아파트에 극성 맞은 아이 둘이 있는 윗집‥ 너무 힘들어서 항의 한번해봤는데 그때부터 귀가 더 트여 더 예민해져서 온 신경이 윗집에 집중되더군요.
    조용하면 언제 또 시작될까? 신경 쓰이구요.
    그러다 윗집과 친해지고 아이들도 알게되고 윗집도 조심하면서 시끄러운 소리도 이해하려는 마음이 생기면서 소음에 무뎌졌어요.
    그후 여러번 이사했는데 층간소음은
    참을 수 있다면 참으면서 무뎌지는게 내 정신건강에 좋다는걸 경험한 후론 윗집도 무슨 사정이 있겠지, 아랫집도 우리집 소음을 참는거겠지 하면서 역지사지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아파트 자체가 층간소음이 심한 아파트인 경우엔 윗집이 조심하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엔 하루라도 빨리 이사하는게 좋습니다.

  • 6. 경험자
    '17.10.2 3:34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옛날에 층간소음이 아주 심한 아파트에 극성 맞은 아이 둘이 있는 윗집‥ 너무 힘들어서 항의 한번해봤는데 그때부터 귀가 더 트여 더 예민해져서 온 신경이 윗집에 집중되더군요.
    조용하면 언제 또 시작될까? 신경 쓰이구요.
    그러다 윗집과 친해져서아이들도 알게되고 윗집도 조심하면서 시끄러운 소리도 이해하려는 마음이 생겨 소음에 무뎌졌어요.
    그후 여러번 이사했는데 층간소음은
    참을 수 있다면 참으면서 무뎌지는게 내 정신건강에 좋다는걸 경험한 후론 윗집도 무슨 사정이 있겠지, 아랫집도 우리집 소음을 참는거겠지 하면서 역지사지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아파트 자체가 층간소음이 심한 아파트인 경우엔 윗집이 조심하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이사하는게 좋아요. 윗집탓만이 아니거든요.

  • 7.
    '17.10.2 10:09 PM (175.117.xxx.158)

    싸우고 ᆢ엘베탈때 마주치거나 밖에서 한번씩 볼때마다 서로 못할짓이예요ᆢ나이진것도 없고ᆢ개거품물고 ᆢ망신살이나 뻗친꼴ᆢ그리가서 엎을꺼면 이사생각하고 한판 붙는게 나을듯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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