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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가는게 뭐가 싫으냐 하면

rrr 조회수 : 7,436
작성일 : 2017-10-02 13:28:22

일을 많이 안해요. 여기서있고 저기 서있는거요. 그냥 계속 눈치 봐가면서 뭔가 할일을 찾아야 하는거요.

한번 먹을거 항상하는것만 하니 여러손이 필요가 없어서 당일날 가요. 어머니도 형님만 전날 와서 자길 바라고

관대한척 하면서도 감히 며느리가 퍼질러 있는건 못보는거죠.


형님은 알아서 척척 다하죠. 말은 안해도 형님도 힘들곘죠.그래도 뭔가 계속 찾아서 해요. 형님은...머리가 좋아서 그런지

어쩌다 가끔 가니 결혼한지 17년인데도

불편해요.

설 추석 이 이틀인데 왜이렇게 가기 싫을까요

제가 굼뜬거겠죠 워낙


낼 일한다고 하고 가지 말을까...저 이기적인거죠.

그런데 제성격 다 아는데 추석이라고 걷어 부치고 부지런척 하는것도 웃기죠..

IP : 124.49.xxx.6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0.2 1:32 PM (39.7.xxx.221)

    전 할일없이 얼굴 쳐다보는것도 싫어 그냥 다른일 슬렁슬렁하는척합니다. 무조건 명절 전날 아침에 떨어져 일하고아침 차례상먹고. 설거지후 뒤도 안보고 올라옵니다. 남편이 친정가야한다고 교통정리해주구요.

  • 2. ...
    '17.10.2 1:36 PM (220.75.xxx.29)

    내 자리가 없어요. 그 집에서 어디에 있어도 불편해요.
    5분 대기조 느낌..
    뭐 필요하다고 하면 제일 먼저 벌떡 일어나야 할 거 같은 압박감. 근데 내 살림 아니어서 사실은 어디에 뭐 있는 지도 모르는데 ㅋㅋ

  • 3. 시댁에서 일 찾아서
    '17.10.2 1:40 PM (124.49.xxx.61)

    무슨일들 하세요? 거실에 다 같이 주우욱 앉아 있기 싫으면...

  • 4. ..
    '17.10.2 1:4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심심한 거요.
    제가 갖다놓은 긴 쇼파에 기대 앉아 있는데, 심심하고, 할 일도 없고, 지루해요.
    저는 명절에 큰 의미를 두지 않기 때문에 밖에서 사 먹고 해산하는 걸 제일 좋아해요.

  • 5. 저는
    '17.10.2 1:45 PM (125.180.xxx.122)

    원글님 형님입장이라 감정이입이 됩니다.
    공주 두명이 동서로 들어와 10년이 넘도록 손님행세네요.ㅋ
    원글님 형님도 일머리가 뛰어나서 척척 알아서 하는건 아닐겁니다.
    내살림이 아닌거 다 마찬가지죠.
    좋아서 하는건 더더군다나 아닐거구요.

  • 6. 햇살
    '17.10.2 1:49 PM (121.124.xxx.53)

    진짜 불편한데 할것도 없고 그렇다고 좋아하는 사람들하고 편히 있는것도 아니고 너무 지루하고 싫어요.
    친정은 엄마가 힘들어해서 그냥 당일 밥한끼 먹고 헤어지는데 시가도 그렇게 했음 좋겠어요.
    차례도 안지내는데 왜 굳이 하룻밤자고 몇끼를 먹고 와야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싫은 사람들 보러가서 벌서는 느낌이에요.

  • 7. 저도 형님입장
    '17.10.2 1:51 PM (119.202.xxx.204)

    다른 도시에 사는 제가 시집 부엌에 뭐가 있는지 더 잘알아요.
    동서는 딱 어머님이 시키는것만...
    어머님부엌이라 존중하는거라고 하면 할말없고요 ^^

  • 8. ////
    '17.10.2 1:54 PM (218.39.xxx.86)

    저도 형님입장인데, 저는 그냥 봐온 대로 제가 알아서 척척하는 편인데 동서는 결혼한지 10년이 넘어도 다 물어봐요 "어머님, 이거 깨소금 뿌릴까요?" 그러면 어머님은 한숨 쉬시고 답답해 하는 티를 내고 저를 쳐다보시죠, 같이 한심해 하자고. 그러면 저는 또 그 눈빛이 징그러워서 못 들은 척 ㅠㅠ

  • 9. 555
    '17.10.2 1:59 PM (175.209.xxx.151)

    저는 외며느리인데 형님도 시댁가는거 무지 싫은데 가는거예요

  • 10. ..
    '17.10.2 2:08 PM (116.127.xxx.250)

    저는 윗동서의 자기학벌잘난척에 조카들 학벌자랑질.
    이것땜에 가기 싫어요 ㅠㅠㅠㅠㅠㅠㅠ

  • 11. ...
    '17.10.2 2:08 PM (223.62.xxx.199)

    비교질이요...
    남의 며늘은 왜그리 돈벌어다 시댁에 다 갖다주는지...
    심지어 시부모 주려고 돈벌러다닌대요~
    그런 류의 소리를 하루종일 들으면
    아~~사람이 이러다 도는구나...싶어요...
    다녀오면 늘 위가 상해 병원 몇일 가지요~

  • 12. ㅋㅋ 윗님덕분에
    '17.10.2 2:16 PM (223.38.xxx.254)

    이번엔 미리 답변할말 준비해서 갑니다 남의 집 며느리 얘기하면 난 잘난 시댁얘기해주려구요 ㅎ

  • 13. 뻘쭘히
    '17.10.2 2:45 PM (203.128.xxx.98) - 삭제된댓글

    서있지 말고 형님한테 오더를 받아요 ㅋ
    형님은 계속 움직인다며요

    일할줄 모르는 사람은 일감이 눈에 보여도 못해요
    형님 저도 일감좀 주세요 ~~멍때리고 서있느니
    일이라도 하게쏘요~~~하시면 형님도 웃을거에요

    그리고는 설마 시집에 방이 하나가 아닐테니
    커피타가지고 형님이랑 딴방가서 마시며 수다떠세요

  • 14. 센스가
    '17.10.2 3:10 PM (110.11.xxx.85)

    센스없나봐요
    형님이 힘들겠어요ㅜ

    그러게 차라리 밖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간식이라도 사서 형님이랑 같이 드심 좋아하실듯
    그거라도 하세요

    말만 들어도 옆 사람 답답할 거 같네요

  • 15. meonga
    '17.10.2 4:31 PM (223.33.xxx.84)

    참나.. 남편들은 안그런줄 아세요? 알아도 별 불만없이 처가에 가는 거에요. 가기 싫단 소리 길게도 하시네요 다들. 하여간 여자들은 자기밖에 모르는군요 참...

  • 16. 불만없이 처가 가다니
    '17.10.2 5:15 PM (121.157.xxx.9)

    남자도 처가 가서 불편은 하겠지만 5분 대기조 종노릇은 안하잖아. 지들도 아내가 시가가서 종노릇하니까 어쩔수없이 처가 가는 거면서. 그것도 불만이면 말하던가. 나는 처가 가서 손님 노릇하는 것도 싫으니 너만 시가 가서 종노릇해라.

  • 17. ....
    '17.10.2 5:25 PM (175.223.xxx.199)

    남자들도 처가가서 쓰잘데없는 5분대기조 코스프레라도
    해보고 나서 나불댔으면...
    꼭 가만히 쳐자빠져노는 것들이 입은 더 살아서
    실천도 못할 입바른 소리만 잘 하더라..

  • 18. 남자들은
    '17.10.2 6:11 PM (117.111.xxx.192)

    입에다음식쳐넣줌 티비보다잠자잖아요
    주방일안하잖아

  • 19.
    '17.10.2 6:38 PM (118.34.xxx.205)

    남자는가서잠만자도 우리 누구서방.피곤하구나
    하지만 여자는 5분대기조
    서열 최하단.

  • 20. 음식만해야
    '17.10.2 7:56 PM (121.200.xxx.126)

    아니, 답답하네요
    며늘 3인 막내며느리입니다
    음식할줄도모르지만 막내라
    일단 편한 옷차림에 청소시작해요 화장실부터시작
    형님들도 좋아라하셨어요
    가족들 많이 북적대니 청소도 큰일이예요

  • 21. meonga
    '17.11.3 10:38 AM (210.219.xxx.196)

    위에 5분대기조, 종노릇 운운하는 아줌마들 보세요.. 원 글에 뭐라고 되어 있나요? 일 별로 안한대잖아요. 형님이 알아서 척척 한대잖아요. 여기 서 있고, 저기 서 있고.. 눈치 보면서 할 일 찾을 정도로 일이 없다잖아요. 글도 제대로 안보고 감정 배설하는 건지 참.. 아니면 난독이라 글을 이해 못하는 건지.. 이래서 여자는 자기밖에 모른다고 하는 거에요. 님들이 그런 마인드니 시댁에서도 사랑 못받는 건줄을 모르고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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