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비관적인 성격인데..상황을 못바꾸니 마음이라도 고쳐야겠다 싶어요

에이 조회수 : 2,318
작성일 : 2017-10-02 03:44:51
원래 성격이 예민하고 불안하고..우울도 자주 느끼는데요

이제까지는 마음을 못고치니
상황을 고쳐보려 노력했으나..잘 안되더라구요!

취업이나 결혼처럼 노력에다 환경(시험이면 점수,
결혼이면 상대)까지 맞아떨어져야 이뤄지는 건 물론이거니와..

이사처럼 저 혼자만 두고보면 가능할 일도
이것저것 사건?이 생기니 몇년씩 좌절..ㅜ

정말 많이 우울했는데
이제 상황이 너무 안바뀌니 맘이라도 고쳐먹어야 겠다 싶고요..

생각해보면 상황은 늘 똑같았고
인정하든 안하든 안바뀌는건데
안좋은 상황에 안좋은 마음까지 제가 먹었던 거지요 ㅠ

이렇게된건 제가 사회에서 상처받았던 경험
무시받으면서 무시안받으려고.
어떤 조건에 부합하려고 발버둥치다 보니
이렇게 된거같아요

하지만 이젠 남의 말도 적당히 걸러들을줄
알게되고..하면서 이런 생각이 드네요

정신승리보다는 긍정적인 쪽으로
보고 생각해보려고요..

IP : 117.111.xxx.2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dnight99
    '17.10.2 4:15 AM (90.220.xxx.24)

    원글님을 응원합니다! 세상사 모두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죠, 암요.

  • 2. 블루바드
    '17.10.2 5:18 AM (125.188.xxx.174)

    에이님 성격이 장점일때가 있어요.
    70프로는 타협하되 30프로는 밀고나가세요. ^^

  • 3. 저도 응원
    '17.10.2 5:22 AM (118.220.xxx.199)

    힘내세요 살아있으니 이것도 생각할수ㅜ있는거다 마음먹으니 모든게 괴롭지 않고 즐기려 노력하게 되요 괴로움을 몸으로 느끼니 너무나 고통스러웠는데 내가 섬세하고 공감능력뛰어나고 상황판단을 잘하는 거라 남들에 비해 경험이 많구 정밀하게 바라본다 생각해요
    예민하고 부정적인시각은 나쁜 경험들로 인한거지만 나쁜경험을 되풀이 안 당하려는 제 기질상 더 조심하려는마음을 갖게되는 제가 너무 기특해요
    모든건 그러는 이유가 있고 이러고 있는 제자신이 보이니 제안에 있는 제가 대견하고 안쓰러워 날 챙겨주고 안아주고ㅠ이뻐해주며 살랍니다 님도 꼭 이상황속애서도 살아남은 내저산을 대견하고 기특하게 바라봐주세여 세상이 달라질순 없지만 내세상은 내가 바꿀수 있어요 힘내세여

  • 4. 사실
    '17.10.2 8:35 A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같은 성격이 장점이 많은데 (재능이래요) 단점은 괴롭죠. 가끔은 주위사람도 괴롭고ㅠ 잘 생각하셨어요! 혹시 센서티브 이런 책 안읽으셨다면 살포시 추천을..

  • 5. 사실
    '17.10.2 8:35 A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그 저자는 이런 특징을 인정하고 더 개발하라고 하더라구요

  • 6. ...
    '17.10.2 8:57 AM (1.236.xxx.177)

    그 마음을 단단하게 만든다는게 참 어렵거든요. 인간이라서.
    그래서 정신과 약을 먹어요. 상황을 바꿀수 없기에. 4년째 약먹고 있는데 이전과 비교하면
    많이 덤덤해 졌어요.

  • 7. ..
    '17.10.2 9:28 AM (39.7.xxx.158)

    화이팅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6425 펑했어요 61 .. 2017/10/05 16,376
736424 홈쇼핑 스칸디나 에어볼륨매트리스요~ 1 ... 2017/10/05 1,181
736423 6세 아이 왼손잡이 교정해야하나요? 49 2017/10/05 2,859
736422 밀정 보시는분.. 3 영화 2017/10/05 1,816
736421 편하고 이쁜 잠옷 어디서 사세요 6 Lala 2017/10/05 3,807
736420 공부못하는 아이가 한 덕담 12 ㅇㅇㅇ 2017/10/05 6,629
736419 농심 감자탕 드셔보신분 12 맛어때요 2017/10/05 2,547
736418 소고기만 넣고 미역국 끓여도 맛있을까요? 15 .. 2017/10/05 3,535
736417 서울에서 인체모형같은거 보여줄수 있는곳 알려주세요 4 과학 2017/10/05 734
736416 남편 집안일 시키기 ㅡ 과일 깎는 것 글 보고 생각나서 써.. 2017/10/05 863
736415 엄마와 아들이 뽀뽀하는게 충격적이었어요(약혐주의) 20 .... 2017/10/05 12,082
736414 서울 맛집투어 9 서울 2017/10/05 2,713
736413 길게보면 기술이 최고이긴 하지만 14 ... 2017/10/05 5,518
736412 1달에500벌기vs 시부모님과 한달에 10번 만나 식사하기 19 .... 2017/10/05 6,258
736411 세상에 이런일이 집지어주는 남편 4 ㅇㅇ 2017/10/05 3,660
736410 곰팡이가 싫어하는 식물이 있을까요 3 화분 2017/10/05 1,151
736409 55세 여자가 경제생활할수있는 일이 어떤게 있을까요? 9 2017/10/05 5,521
736408 남한산성 초6봐도될까요 6 .... 2017/10/05 2,056
736407 킹스맨이 폭력적이고 잔인한 게 심한 정도인가요 14 .. 2017/10/05 5,600
736406 웬만큼 아파선 병원 안가는 분 계세요? 9 병원 2017/10/05 1,983
736405 현재 공장용지인데 주유소용지로 토지이동 하라는 신청서가 왔어요... 토지이동 2017/10/05 801
736404 캘리포니아 센트럴대 빵 터졌네요 ㅋㅋㅋ 15 아이고 2017/10/05 7,956
736403 60후반친정아빠아웃도어재킷좀 봐주세요 4 .. 2017/10/05 989
736402 위염에 양배추액등이 효과가 있나요? 11 .. 2017/10/05 4,244
736401 성매매 하는 남자들....... 48 시계바라기0.. 2017/10/05 14,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