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실한 사랑후에 결혼은 행복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말

rrr 조회수 : 3,913
작성일 : 2011-09-09 18:37:36

들어보셨어요???????

 

오늘 글을 읽다보니

그런 글이 있네요

 

벌써 다치고 사랑을 다 줘버려서

그렇다는데..

 

그런 사람 보셨어요??????

 

이 말이 일리가 있는 것 같아서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25.184.xxx.1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뭔소리?
    '11.9.9 6:53 PM (121.136.xxx.227)

    남녀가 사랑을 할 땐(정상적인 젊은 나이)

    부모님 집에서 살며 본인의 지출은 데이트 비용이 주로 - 즉 경제적 부담이 적음

    또한 집에 들어가서 가사(설겆이, 밥하기 육아등등 시간과 신경쓰이는)를

    하는 것도 아닌데

    결혼은 , 평소에 안하던 모든 일을 시간과 돈(집값 - 대출금 , 이자 ;육아, 빨래 등등)을

    많이 들여야하기 때문에 정신과 몸이 피곤해짐

    결혼전과 결혼ㅁ후의 상황이 달라진 것 (결혼후 책임질 일이 많다)

    시간과 돈이 기하 급수적으로 들어가고 , 정신적 피곤이 겹치면

    결혼 전 ,오직 두 사람만 생각하는데 에너지를 쏟을 때가 같나요?

    여자 집이 부자라서 남자가 여유롭게 회사다닐수 있다면 ,

    아니면 , 남자 집이 부자라서

    즉 , 가정을 부양하는데 부부가 에너지 소모를 하게되면

    서로 사랑할 에너지가 남아있나요?

    절실한 사랑과 결혼후완 관계 없음 (약간의 관계는 있을수 있음)

    판단은 결혼 전후 두 사람이 쓰는 에너지가 다르다는 것

    그래서 서로를 결혼전만큼 사랑할 시간과 돈이 없다는 것

    또한 서로에 대한 호기심이 많이 없어져서 그 전의 열정보다 끈끈한 정이 생기는 것

    결혼 전 - 100 미터 달리기

    결혼 후 - 42. 195 미터 마라톤 - 체력 조절 잘하며 죽을 때가지 가는 것

  • 2. 그지패밀리
    '11.9.9 8:41 PM (211.108.xxx.74)

    행복하지 않을수가 있다 이게 아니라 사랑하지 않을수있다 이게 맞는말이되겠죠.
    너무 줄걸 다 주어버리면 나중에 보여줄게 없어요

  • 3. 연애7년후 결혼
    '11.9.10 12:45 AM (122.37.xxx.146)

    저도 길고 깊고 목숨도 아깝지 않은 연애후 결혼한 케이스인데요...
    결혼할 때 남편에게 이런얘기 한적이 있어요.

    우리는 많이 사랑해서 결혼하기 때문에 적당히 선보고 연애해서 결혼한 사람들 보다 더 헤이질 가능성이 크다구요.

    많이 사랑했기 때문에 서로에게 많이 헌신했고, 그런 시간의 누적에 따라 상대에 대한 믿음과 기대가 남들보다 크죠.

    믿음은 좋은 것이나 기대는 나쁜 것이라, 조금 변한듯한 모습을 보면 실망이 가고 마음이 아프고...

    예를들어 예전에는 같이만 있어도 너무너무 좋고 신나서 조잘조잘 떠들며 시간가는줄 몰랐는데
    어느순간 부터 둘이 있어도 티비를 켜고 점점 대화가 줄어들고...

    그런 순간이 인지되면 슬퍼지는 거죠.

    그런 류의 실망이나 상실이 자주 느껴지고 해결이 안되면 행복하지 않을테죠.


    저의 경우는 이미 다 알아버린 식상함만큼 세상 누구보다 편한 친밀감을 얻었다고 생각하니 좋더라구요.
    가만히 누워 있을때 잔잔히 떠오르는 예전의 추억들...그리고 앞으로 쌓아갈 추억들을에 감사하고...

    현실적인 노력도 하구요.
    함께 할때 주말 몇 프로를 제외하곤 거의 티비를 켜지 않는다든지...
    자주 산책을 하고...
    냉장고에는 상대방의 장점을 50가지 정도 써서 붙여도 놓고...(좋은 행동의 강화 효과가 있어요. 해보시면 아실꺼에요..^^)


    아직 인생 반도 안살았고 결혼생활도 이제 5년 차라 감히 말할 주제는 못되지만요...
    결혼후 만족도는 연애할때 사랑의 깊이나 길이보다는
    배우자나 본인의 성품과 성격에 더 상관도가 높다고 생각해요.

    달리 말하면 아무리 사랑했어도 쓰레* 남자를 만나면 결혼도 악몽일 것이고
    사랑없이 결혼했어도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면 나름 행복할 것이라구요.
    주변에서도 그런 경우 많이 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69 조상귀신이 그리도 귀하다면.. 제사상도 본인들이 알아서 차리면 .. 8 .... 2011/09/12 5,027
15668 안산?에 관곡지(연꽃연못) 어떤가요? 2 관곡지 2011/09/12 3,059
15667 곽노현을 구하는 아고라 청원-검찰과 언론은 MB형제들의 비리도 .. 아마 2011/09/12 2,950
15666 오늘같은날. 뭘 사다 먹을까요? 2 오늘 2011/09/12 3,779
15665 갈비찜은 언제 먹어야 맛있나요? 3 가르비 2011/09/12 3,588
15664 하루끼의 1Q84 말이죠, 어떻게 읽나요? 7 궁금 2011/09/12 5,584
15663 강호동의 은퇴와 송승헌의 병역비리 야구광 2011/09/12 3,909
15662 시댁가면 저절로 다이어트 13 .. 2011/09/12 8,189
15661 15세 이상 가족 영환데.. 4 롯데 2011/09/12 3,141
15660 지금 고속도로 막힐까요? =. 2011/09/12 2,826
15659 오지말라는데도 부득부득 오는 시동생과 그여자 27 ㅇㅇ 2011/09/12 17,436
15658 집에 찹쌀가루밖에 없는데..송편만들면 괜찮을까요? 8 송편아 2011/09/12 4,078
15657 초4도 볼 수 있을까요? 2 최종병기활 2011/09/12 2,780
15656 입장 곤란하게 하는 남편 2 속터져서 2011/09/12 3,588
15655 오늘 이마트 문여나요? 5 .. 2011/09/12 4,512
15654 맛사지 가격좀 알려주세요 2 살뺀후 2011/09/12 3,308
15653 내일 광주에서 인천공항 가는데요... .. 2011/09/12 2,729
15652 시댁이 두개에요.. 2 며눌 2011/09/12 4,130
15651 궁금한게 전문가+가수들은 이승철을 최고로 꼽던데요 5 둔한남 2011/09/12 5,181
15650 음... 여자들이 결혼 늦게 하는거에 대한글인데..동감하시나요 .. 33 쿠쿵 2011/09/12 16,481
15649 동서들끼리 명절때 선물 하시나요? 2 ... 2011/09/12 4,135
15648 영화 이끼 이해가 잘 안가요 7 질문 2011/09/12 5,311
15647 이건 제 처신이 잘 못된 거겠죠? 9 음. 2011/09/12 4,524
15646 안철수 님을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요? 1 ........ 2011/09/12 3,496
15645 만3세인데 한약먹여도될까요??? 4 .... 2011/09/12 3,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