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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대에서 온 아들편지에...

^^ 조회수 : 3,131
작성일 : 2017-10-01 19:45:31

대충 부모님께 감사하고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는 내용인데요
휴가때 엄마가 자기 좋아하는 음식해줄려고 하는거 잘 안다네요.
그럼에도 밖에서 먹는 이유가......
바깥음식이 맛있기 때문이래요ㅠㅠ
이거 참...슬프기도하고 웃기기도 하고 그러네요~
IP : 1.236.xxx.2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집도
    '17.10.1 7:47 PM (211.206.xxx.45)

    비슷해요^^ 아들들이 호자네요 ㅎㅎㅎ

  • 2. 제 아들도
    '17.10.1 7:53 PM (210.221.xxx.239)

    넌 엄마 음식이 그렇게 맛이 없니?? 했더니
    그게 아니라 부대에서 먹을 수 없는 걸 먹느라 그렇답니다.
    그러라고 했습니다. 저야 편하죠. 씩씩.

  • 3. 그마음
    '17.10.1 8:01 PM (112.170.xxx.103)

    100%이해합니다.
    제가 미국서 7년살다가 귀국했는데요,
    중간중간 한국다니러 나오면 사람들이 집으로 불러서 집밥을 해주는거예요.

    미국살면서 외식을 잘 못하기 때문에 집에서 할수 있는 집밥요리는 제가 대장금 수준인데 말이죠.
    한국 나와서 정말 먹고 싶은건 따끈하게 배달되어 집으로 오는 치킨, 짜지않은 한국피자, 길거리 떡볶이
    연탄불에 구워먹는 삼겹살 이런거란 말이죠.

    원글님이 요리를 못하셔서가 아니라 군대서 먹는 메뉴들의 더 나은 버젼이 엄마음식일뿐
    아드님도 저같이 밖에서 사먹어야 맛있는 메뉴들이 먹어보고 싶어서인겁니다^^

    군대간 아드님들 전부 건강하게 제대하길 기원합니다~

  • 4. 다들
    '17.10.1 8:15 PM (109.205.xxx.1)

    뭘 모르시네요...

    엄마 힘들게 집에서 뭐 하지 말라는 뜻이구만,,,,,,

  • 5. 다들님
    '17.10.1 8:24 PM (175.120.xxx.181)

    아니에요.
    정말 집밥이 맛이 덜한거예요
    3끼를 먹는 군대식이 제철 식단으로 엄마음식과 비슷해서
    엄마음식 그리웠겠다 싶어 해주면 지겹대요
    친구들이랑 나눠먹는 바깥음식이 더 맛있나봐요

  • 6. 얼마전 군대휴가 다녀 간
    '17.10.1 8:40 PM (58.238.xxx.39)

    아들도 일식이 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특히 초밥~~
    어미 된 도리에 정성으로 만든 음식해줄려고
    뭐 먹고싶냐니 일식이래요.
    그래도 소갈비찜, LA갈비 재워뒀는데 거의 외식만해서
    소갈비찜 두세조각 먹은게 다예요. ㅎㅎ

  • 7. 우리집아들
    '17.10.1 8:47 PM (114.202.xxx.239)

    집밥이최고다외치더니 상병때부터 5박6일
    휴가나오면 집밥만 주구장창 먹고갑니다 ㅠㅠ
    한끼도외식안해요
    도*노피자는 한판시켜주긴해요
    외식싫답니다 저는요리가보통인데
    선천적으로 음식을잘하는 딸과남편이 번갈아가며
    자영업하는관계로 아들음식을 도맡아해주는데
    이젠휴가그만나오라했더니 이맛있는 집밥음식들이
    눈에어른거려 휴가만 기다려진다나요 ㅠㅠ
    이런아들도 있네요

  • 8. .....
    '17.10.1 11:13 PM (115.140.xxx.47) - 삭제된댓글

    얼마나 집밥이 먹고 싶을까 싶어서 없는 솜씨 발휘했는데 원하는건 따로 있었는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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