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같은 분 계세요?

명절 조회수 : 1,551
작성일 : 2017-10-01 18:04:41
내일 시댁 내려갑니다.
시어머니 시누이 볼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진정이 안되고 혼자 중얼버리고 다녀요.
그동안 못한 하나 말들 당했던거 혼자 중얼거리고 있어요.
친정에 눌러사는 시누이 식구들
얼음장 보다 더 차갑고 오만방자한 시누이
할말 못할말 내지르는 시어머니.

앞에서 당당하게 말하라 하시는 분 계실거예요.
못합니다ㅠ
하고싶어도 긴장하면 저는 버벅 버벅.
시누이는 따박따박 조리있게 싸가지 없게 청산유수.
이상해요.
저도 친구들이나 동네엄마들과 얘기할 땐 조리있게 차분히 얘기 잘한다는 소리 듣거든요.
반대표엄마 하면서도 엄마들 앞에서 조곤조곤 얘기 잘하구요.
시댁 현관문만 열고 들어가면 작아지는 저.
왜 이럴까요?
지금 맘속으로는 시누 뺨을 수십번 갈기고
시어머니한테 눈 부릅뜨고 대드는 상상합니다ㅠ
저 미쳐가는것같아요
IP : 1.227.xxx.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0.1 6:07 PM (222.238.xxx.192)

    토닥토닥 저도 스트레스 극에 치달았을때 그래요

  • 2. 아아
    '17.10.1 6:15 PM (121.184.xxx.163)

    저도 그런심정 알거같아요 시댁에만가면 작아지는느낌 저같이시부모안계셔서 큰형님 댁에 13년갔어요 재작년부터 늦둥이키우느라 안갔는데 안온다고 우리욕한다는데 한귀로흘려버려요 언젠가는 끝이오겠죠~~그런이상한 일이 당연한것처럼 지속될순없고 좋은방향으로ᆢ그러고보니 큰시누도 저임신했을때막달이라배가 컸는데도 걸레로거실 닦게했어요 배가바닥에끌리고무릎이바닥에끌리고 45평이라ㅈ거실도 컸어요부엌이랑다닦고 기진맥진했어요우리친정은 ㅇ삭이라고 그런거안시켰는데ᆢ

  • 3. 아이고
    '17.10.1 7:00 PM (118.37.xxx.73)

    남편은 뭐하는 인간인데 원글이 스트레스 받나요 맨탈을 강하게가지고 할말하고사세요
    처음 입때기가 어렵지 어려울거 없어요 이혼불사하고 덤비면 꼬리내려요
    나이많은 아줌마가 하는말이니 겁먹지 마시고 다경험에서 한말아예요 꼭 직구하세요
    그리고 남편을 잡으세요

  • 4. ㅇㅇ
    '17.10.1 7:20 PM (1.225.xxx.68) - 삭제된댓글

    링크거는거 못해요
    여기 댓글에서 봤는데
    상대가 한 말 그대로 반문하기예요
    따박따박 따지기 좋던데ᆢ
    에효
    힘드셔서 어째요 무조건 기죽지말고 조곤조곤
    얘기하셔요 절대 목소리 높이지말고~
    하다가 안되면 딱 앞치마 벗고 집에 와 버려요

  • 5. 힘내시고
    '17.10.1 7:21 PM (211.227.xxx.185)

    아야님 말씀대로 흘려버리거나, 아이고님 권유대로 직구를 연습하시거나...
    겉으로 차갑고 오만방자한 사람들, 내면세계가 약해서 그렇다는 말이 있답니다.
    전투로 생각하지 마시고 본인 도 닦는 수련의 장으로 여겨보심도 좋을 듯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5519 잠실 인근 아이들 갈만한 실내수영장 있나요? 2 조카봉사 2017/12/08 775
755518 고3인 아들한테 서운해요 13 ... 2017/12/08 4,347
755517 요즘 초등 패딩 뭐 입히시나요? 20 은사자 2017/12/08 2,867
755516 학생에게 개별적으로 키프티콘 보내는 담임선생님 10 가면 2017/12/08 3,720
755515 기대했었나봐요. 3 친구 2017/12/08 1,116
755514 갤럭시 노트엣지 액정 갈려는데,22만원이래요~ 9 휴대폰 2017/12/08 1,506
755513 초 6 - 중 1 남자아이 청바지나 윗옷 등 어디서 사세요? 5 초등고학 2017/12/08 983
755512 박진희도 시집 잘갔네요... 69 ... 2017/12/08 25,620
755511 오래다닌 학원을 그만두려고 하는데.. 언제쯤 얘기하는게 좋을까요.. 6 중3 2017/12/08 2,401
755510 올랜도 유니버셜과 오사카 유니버셜 많이 다른가요? 4 올랜도 2017/12/08 1,275
755509 옥동자를 다시 보다 15 코메디언 2017/12/08 4,792
755508 남자끼리 중국골프 3박4일 갔어요. 10 ㆍㆍㆍ 2017/12/08 3,261
755507 희생한 엄마 고생한 아내는 없었습니다. 19 현명한여자 2017/12/08 6,392
755506 어린시절 부유하게 자라신 분들 43 ㅡㅡ 2017/12/08 16,375
755505 인내심많은 공장장이 화났네요 11 고딩맘 2017/12/08 6,117
755504 흰머리 염색 부분적으로 할 수 있나요? 4 염색 2017/12/08 1,856
755503 개포 8단지 조언 부탁드려요. 1 무지 2017/12/08 2,145
755502 [연재] 나는 통일이 좋아요 14.한국전쟁 전후의 100만 민간.. 1 통일 2017/12/08 535
755501 요즘 볼만한 미술전이나 사진전 추천해주세요. 3 궁금 2017/12/08 1,047
755500 차라리 아이 어릴때 가난한 게 낫지 않을까요? 29 ㅇㅇ 2017/12/08 8,002
755499 고3때 드라마틱하게 성적 올리는 애들의 비결은 뭘까요? 22 .. 2017/12/08 5,866
755498 영재테스트 어디서 받나요? 3 밤마다 인터.. 2017/12/08 1,183
755497 남자는 학벌>>직장 입니다 6 ㅇㅇ 2017/12/08 3,876
755496 어떤 사람을 두고 '자기애'가 강하다고 표현하나요? 10 흔히들 2017/12/08 3,408
755495 고양이 키우는거 11 ㅠㅠㅠ 2017/12/08 2,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