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의 저축
추석명절이 되면서 사람들의 심란한 마음이 담긴 글이 게시판에 수없이 올라옴을 봅니다.
왜 사람들은 상처받고 상처주기를 그리 쉽게 하는 걸까요..
한번 생각해봅니다
타인에 대한 성찰이 없고, 내 입장에서 조급하게 판단하여 쉽게 말을 하고 표현합니다.
모두가 그런 대접 받기는 거부하면서, 하기는 쉽게 합니다
차라리 상종하기조차 싫다면 입을 다물고 마음과 관심을 떠나보내는 것 그게 진정한 미웅이 아닐까요
조직사회가 아닌 이상 개선하겠다는 의지 또한 모두 개인의 주관에서 출발합니다.
근데 그 개선되어야 하는 대상에게 물어보면 모두 자기의 입장이 있습니다.
오로지 자신의 뜻만 관철하고 싶기에 끊임없는 갈등과 반목이 발생하는건 아닐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관심과 간섭이 지나친 경우가 많습니다.
내 입장이 되고보면 절대 받고싶지 않은 것을 남에게는 정말 쉽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살아내기가 더더욱 힘든 것인지도요..
모든 사람들은 언젠가는 죽습니다
크게 돈들지 않는 배려, 상대방 입장에서 잠깐 생각해보기 등의 습관을 행동하기 전에 해보는건 어떤가요
미움보다 사랑을 저축하고 죽는다면 부모와 자식 사이, 타인과 타인 사이일지라도 순간의 기억 속에 아름다운 추억이 떠오를 때가 있겠지요
그 사람이 내게 그랬었지.. 하고 어느 순간의 추억이 머리를 절레절레 흔드는 것이 아닌, 가슴 한켠이 촉촉해지는 기억으로 떠오르는 사람으로 남는다면 나의 무덤에 침이 아닌 마음의 꽃 한 송이가 놓아질텐데요
1. ㅁㅇㄹ
'17.10.1 4:27 AM (218.37.xxx.47)원글님 보고 하는 말은 아니고요
이런 글 잘 쓰는 분 중에
정말 잔인하고 남의 거 거액 뺏어서 자기꺼 하고, 여자란 여자는 다 자고 다니면서 매너있다고 자신의 입으로 말하는 그런 이도 있더라고요.
입만 열면 거짓말이 술술술.......
원글님은 아니겠죠 설마.2. ㅎㅎ
'17.10.1 4:31 AM (1.251.xxx.84)기억력이 좋지않아 연결을 못해요
3. 000
'17.10.1 4:35 AM (221.139.xxx.166)크게 돈들지 않는 배려, 상대방 입장에서 잠깐 생각해보기 등의 습관을 행동하기 전에 해보는건 어떤가요
미움보다 사랑을 저축하고 죽는다면 부모와 자식 사이, 타인과 타인 사이일지라도 순간의 기억 속에 아름다운 추억이 떠오를 때가 있겠지요
-- 너무 이래도 문제. 배려만 하다가 나중에 억울해지니 문제.4. ㅁㅇㄹ
'17.10.1 4:36 AM (218.37.xxx.47)돈 없는 사람에게 살을 파고들어 뼈속까지 아픈 말들은 마구 던지면서 희희낙낙 했던 이가 이런 아름다운 글을 썼을거라고는 상상도 안됩니다. 아닐겁니다 원글님은 . 다시 읽어 봐도 부처님이 쓴 내용이구만요. 저런 마음가짐으로 살면 얼마나 살만한 세상이겠습니까?
5. ㅁㅇㄹ
'17.10.1 4:37 AM (218.37.xxx.47)자야겠습니다. 원글님도 좋은 잠 청하십시요.
6. 사는게
'17.10.1 4:48 AM (1.251.xxx.84)간단치가 않지요
47님 166님 살면서 나도 누군가에게 남도 나에게 서로 주고받았다 생각하면 퉁 쳐지고 내 앞의 삶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죽어 고통스런 사람으로 기억되지 않는다면 그래도 잘 산거지요^^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7. 좋은말씀
'17.10.1 5:45 AM (211.201.xxx.168)공감해요 저도 가능한 그렇게 살려고 하는데요
그래도 사람인지라 ㅜㅜ
가끔씩 나의 배려가 존중받지못할때나 당연시 취급될때
또 더 요구가 많아질때 등등
울컥 하더라구요.
마냥 다 받아들여지지가 않더라구요 ㅜㅜ
사는게 또 그래서 다이나믹하기도 어렵기도 한듯합니다.
그래도 다들 조금씩 마음써주면 좋은일이 더 많겠죠^^
모두 해피추석 되세요8. 나이의 축복
'17.10.1 6:01 AM (1.251.xxx.84)젊을때보다 많고 어르신보다 아래에 이르고보니 망각이 새삼 고맙더라고요
뼈아프고 분하고 서러워 흘린 눈물들 다 말랐다고? 생각되는 지금이 좋습니다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바위에 새겨라.. 이 말이 좋아지니 나이듦도 괜찮은듯요
가슴을 할퀴고 들어오는 말 이를 갈며 기억해서 내가 병을 얻느니 찰떡같이 말해도 쑥떡같이 잊어먹고 나만의 즐거움을 찾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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