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딸,5세 아들 키우는 연년생 워킹맘입니다
첫애가 안생겨 고생고생하다가 결혼 4년만에 낳고
뜻하지 않게 바로 둘째가 생겨 연년생 키웁니다.
출산휴가만 하고 바로 복귀해서 일을 하다가 임신을 하게 되어서
딸아이는 시어머니가 데리고 자고, 키우고 했습니다
아래윗층으로 살았구요....
둘째놓고도 바로 출근을 했는데 그때는 시어머니가 저희집에 오셔서
상주하고 계셨고....그때도 딸아이는 할머니랑
아들은 저랑 안방에서 잤네요
너무 어릴때부터 할머니가 안고 키웠고...
너무 일찍 동생이 생겼고......13개월차이에요
사랑을 나눠가져서 인지 제가 보기에도 애정결핍이 눈에 보입니다
그래도 저는 정말 정성을 다해서 사랑을 듬뿍줬다고 생각하는데....
부족한게 많았겠지요....
애교덩어리 이긴 하나, 여러면에서 잘못된점이 보입니다
적당한 표현말이 생각나지 않으나, 엄마가 느끼는 그런게 있어요
해서 초등학교 입학전에 회사를 그만두고 몇년만이라도 제가 데리고 있음 싶어요
그럼 좀 안정감도 생길것 같고...아니면 학원을 몇개 다녀야하고
그럼 더 나빠질것 같아서요...물론 제가 집에 있다고 공부를 잘하게 되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성격도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남편도 처음에는 경제적인 문제로 반대를 많이 했는데...지금은 생각을 많이 고쳐서 연말까지만 하고
그만두라고 하는데...막상 마음의 결정을 하고 나니 경제적인게 참 걸립니다.
제 연봉이 남편보다 많거든요.... 그래도 아이가 더 중요하겠죠?
돈 버는대신 혹시라도 아이 잘못되면 어떻게 해요...
다른집은 맞벌이를 해도 씩씩하고 올바르게 잘 자라는 자녀들도 있지만
울집은 그렇지 않으니...돈보다 아이를 택하는게 맞다고 남편에게 이야기하지만
제마음속에는 경제적인 문제가 참 신경이 쓰여요
잘 그만두는거라고 격려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