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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만의 글쓰기...

조회수 : 812
작성일 : 2017-10-01 00:14:50

3주전 둘째아들이 호주에 워킹홀리데이 신청을 하고 떠났네요

공부는 워낙 싫어하고 취미없어 다니던 지방대학 한학기 하고 조용히 그만두시고

집에 와서 알바일년하더니 결심하고 떠났어요

우리집에 저런 스타일이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자식일 부모가 어찌할수 있을까요

생애 최초 자기가 결정하고 선택하고 행동하고 ..

지난3주 한 행동들이 평소 스타일로 보면 한 일년에 할일들을 한듯ㅋ

부끄럽지만 20살이나 되서 홀로 뭘 결정하고 결심한다는거 나름 기특하더라구요

아들이 셋이지만

유독 저녀석이 제일 짠해서

누구보다 여리고 잘생겼고 엄마배려 많이 해주는 아인데

호주간다고 공항 데려다 주고 오는 차에서

운전하면서 펑 펑 울었어요

큰애는 나름 대견해서

둘째는 짠해서

세째는.. 나를 넘힝들게 하는 사춘기라

제 맘이 롤로코스터 같네요

주절거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아들 호주에서도 화이팅 하길

기도해 주세요. 저도 기도란걸 해봐야 겠습니다~^^

추석들 잘 보내시구요.


IP : 114.203.xxx.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 12:24 AM (124.111.xxx.201)

    잘 있다 올겁니다.
    많이 생각하고 많이 느끼고 훌쩍 어른이 되어 올거에요.
    엄마가 그동안 건강하게 지내셔야죠.
    기운 내세요. 압!!

  • 2. 감사합니다.
    '17.10.1 12:52 AM (114.203.xxx.61)

    오늘은 ..잠이 잘 안오네요..;;

  • 3. ㅇㅇ
    '17.10.1 1:29 AM (58.65.xxx.32)

    많은 경험을 쌓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건강히 돌아올거예요
    힘내세요 어머니^^

  • 4. 긍정적인 에너지~
    '17.10.1 10:12 AM (114.203.xxx.61)

    네 그러길바랍니다
    둥지탈출이라는 말과함께
    잘하리라 믿고 응원해야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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