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의 세계읽기]북이여, 오라! 평창에서 한번 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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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9301840001&co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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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장의 사진이 있다. 이틀 동안 피겨 페어 종목 경기를 마친 남녀 선수 한쌍에 수많은 외신기자들(한국 언론은 그자리에 없었다!)이 마이크를 들이댔다. 우승이라도 한 것일까. 아니다. 지난 4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6장이나 됐던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지 못한 선수들을 위한 패자부활전이었다. 패자들의 경기에서도 3위에 그친 팀이다. 천신만고 끝에 올림픽 아이스 아레나에 설 티켓 20장 중의 1장을 받았다. 그런데 왜 이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을까.
■결코 녹록지 않은 한반도 안보 위기이지만…
문재인 정부가 취임 이후 북한의 참가를 거듭 촉구하고 있는 것도, IOC가 렴-김의 선전 이전에 북한 선수들 중 누구도 올림픽 출전권을 얻지 못하자 IOC는 와일드 카드 발급을 검토한 것도 그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OC는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들에게 장비와 여행 및 숙박경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