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싫어요

바보 조회수 : 2,698
작성일 : 2011-09-09 17:33:39

천성적으로 전 이상한 사람인것 같아요..

늘 남의 눈치나,,상황을 봐요..

성장과정에 문제가 있는것도 아닌데...

남편이 사업을 해서 제법 넉넉하게 삽니다.

근데..피부관리나 비싼 미용실에 가려고 벼르면..

직원상황이 안 좋거나 티비에서 어려운 사람을 보거나 하면 그 일을 못합니다.

맘이 아프고..도와줄 걱정을 하고..

소심하게 도와주죠..

오늘 시고모댁에 다녀왔는데..결혼하고 기회가 없어 12년만에 처음 갔어요

어려운건 알았지만..

많이 작은 집에..참..어렵더라구요..

38평에서 53평 갈아타려 맘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울 집이 대궐같고..내가 부르조아같구..

맘이 넘 저리네요..

제가 착하거나 그런것도 아닌데..무슨 병 같아요..

바보병..

늘 희생하시는 엄마가 싫었는데..

제가 닮은걸까요?

나보다 남이 먼저인 제 맘이 참 싫네요

 

IP : 121.177.xxx.8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 참
    '11.9.9 6:09 PM (175.114.xxx.13)

    인간으로 갖춰야 할 너무 좋은 품성을 가지셨구만 왜 그러세요.

  • 2. 딜라이라
    '11.9.9 7:34 PM (125.188.xxx.39)

    훌륭한 분이신데 왜 그러시나요? 더 큰 부자되어 통크게 좋은 일 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42 만3세인데 한약먹여도될까요??? 4 .... 2011/09/12 3,624
15641 내일새벽에 아이 원피스 입힐때 반스타킹 추울까요? 2 살빼자^^ 2011/09/12 3,047
15640 카톡에 동영상 추석인사가 오네요. 1 스맛폰 2011/09/12 7,368
15639 맥아더 장군을 감동시킨 국군병사 1 티아라 2011/09/12 3,299
15638 남편이 너무너무 서운해서 눈물로 매일 밤을 지새웁니다... 11 결혼6년차 2011/09/11 13,433
15637 추석때 북한산을 가려고 하는데 3 미소 2011/09/11 3,291
15636 실수를 했어요. 2 아나 2011/09/11 3,387
15635 경상도 참 그랬는데, 희망을 보네요,, 73 ggg 2011/09/11 7,438
15634 암판정받고 기적같이 생존 하는일들 사실 33 드물지않을까.. 2011/09/11 16,163
15633 전 부치는 냄새 때문에 속이 울령거려서 못 자겠네요...ㅠㅠㅠ 5 햇볕쬐자. 2011/09/11 3,844
15632 영화 '푸른소금' 보신분? 9 어때요? 2011/09/11 7,670
15631 저렴한 법랑 그릇 사용해도 될까요? 3 궁금 2011/09/11 3,988
15630 시누이라서 생기는 맘일까요? 28 동생 2011/09/11 10,633
15629 에고.. 두아이맘 2011/09/11 2,896
15628 씻어놓은 참타리 버섯.. 낼 아침까지 무르지 않을까요?? 3 --- 2011/09/11 3,205
15627 손현주라는 배우 20 .. 2011/09/11 14,497
15626 남편이 시댁에 안가겠다는 글 쓴이인데요 7 에휴 2011/09/11 9,696
15625 [공지] 시스템 개선작업 중 게시글 일부가 삭제되었습니다. 22 82cook.. 2011/09/11 4,784
15624 [기사]강정아, 미안해. 그리고 너무 늦지 않아 다행이야 9 달쪼이 2011/09/11 5,763
15623 남산골 한옥마을..? 초등생 데리고 지금 갈만할까요? 1 애들 2011/09/11 3,630
15622 대구 서구에서 바둑티비보는방법알려주세요 케이블 2011/09/11 3,605
15621 강아지 1박2일동안 집에서 혼자 잘있을수있을까요? 14 말티즈 2011/09/11 9,932
15620 학생인권조례안/초중고생들에게 임신 출산의 자유를 허용하라? 10 휴게소 2011/09/11 3,706
15619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한달 자유여행) 10 터닝포인트 2011/09/11 4,676
15618 버시바우 전 미대사 "대운하 계획은 억지스럽고 구식" 8 참맛 2011/09/11 3,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