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이란게 얼마나 가증스럽고 경멸스런 존재냐면요.

.. 조회수 : 6,660
작성일 : 2017-09-30 22:33:20
요양보호사 자격증 시험 합격했다는 친구에게는 다들 아낌없는 축하를 보내면서

전문직 시험에 합격했다는 친구에게는 다들 흥, 칫 이런 반응이더라구요 (물론 겉으로는 영혼없이 축하해준다고 하긴 하지만..)

요양보호사 된 애는 그래봤자 나보다 아래라고 생각하니 맘껏 축하해주는거고..
전문직 시험된 애는 나보다 더 우월한거니 맘껏 축하해주지 못하는거고..

진짜 인간이란 존재자체가 너무 한없이 가볍고 경멸스러워요.
IP : 79.137.xxx.11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도
    '17.9.30 10:35 PM (182.239.xxx.224)

    인간 ... ?

  • 2.
    '17.9.30 10:36 PM (39.118.xxx.143) - 삭제된댓글

    저포함.... 인간이 다 부러움과 욕망 질투와 우월감 서이에서 뒤서거니 앞서거니 하면서 울고 웃고 살지요

  • 3. 음..
    '17.9.30 10:36 PM (211.36.xxx.205)

    원글님 주변 친구들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세요.
    제 친구들은 첫번째랑 비슷한 경우는 축하하면서도 힘들겠다 그러고
    두번째랑 비슷한 경우는 축하하면서 부럽다고 밥사라고 그래요.
    도대체 어떤 사람들을 곁에 두셨길래 저렇게들 반응하나요?

  • 4. 경쟁
    '17.9.30 10:43 PM (119.69.xxx.28)

    BBC earth에 인간의 내면을 다루는 프로가 있어요. 고등동창들이 중년이 되어 모였는데 화기애애 즐겁다가..뒤늦게 람브로기니 한대가 미끄러지듯 들어오고.. 한 남자 동창이 내리지요.

    순간 화기애애하던 분위기는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지고 남자들은 다들 얼어붙어요. 반면 여자들은 눈빛을 반짝이며 모여들고요.

    세련되지 못해서 다 드러낸 것일뿐.. 비슷해요. 단지 촌스러웠다..생각하세요.

  • 5. 원래
    '17.9.30 10:45 PM (121.190.xxx.131)

    인간이 그래요.
    그걸 얼마나 드러내지 않고 잘 숨기느냐.
    아니면 드러내느냐의.차이지요
    일단 내 자신에게 물어보면 되지 않나요?

    내 주변의 누군가가 나보다 월등히 좋은 조건이 될때 과연 진심으로 기뻐해 줄 수 있는가..

    전 없어요.
    전 친자매도 갑자기 부자가 되었을때.남몰래 부러워서 힘들었어요.
    그게 인간의 마음이다..하고 받아들였어요

  • 6. ㅡㅡ
    '17.9.30 10:49 PM (121.190.xxx.20)

    인간의 속 만큼 더러운 곳이 있을까요?

  • 7. ᆞ루미ᆞ
    '17.9.30 10:51 PM (175.223.xxx.3)

    earth에 인간의 내면을 다루는 프로
    ㅡㅡㅡㅡㅡㅡ
    이거 알고싶네요

  • 8. ...
    '17.9.30 10:57 PM (175.205.xxx.198) - 삭제된댓글

    정말 공감합니다. 특히나 한국인들의 속성이 더 그렇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같네요.

  • 9. Bb67
    '17.9.30 11:00 PM (114.204.xxx.21)

    공감해요..여기 게시판도 그러지 않나요? 약대 간다고 하면 이미 포화상태다 전망 없는 직업이다 이러면서 간호조무사 될거라고 하면 엄청 긍정적인 반응이고..

  • 10. 그게
    '17.9.30 11:31 PM (121.190.xxx.131)

    인간에게는 만족을 모르는 욕망이 있기때문이에요.
    어느 동물에게도 없는..
    이 욕망의 속성이 절대!!!만족을 모르는거에요

    내가 10개 갖길 소원하다가 10개를 가져 행복해질려는 찰나..11개 가진 사람이 나타나면 그사람을 질투하게 되는게 인간의.마음입니다.
    이는 꼭 재물에 해당되는것만은 아니에요
    학벌,자식, 심지어 마음을 닦는 수행능력애서도 이같은 심리는 작용해요

  • 11. 유끼노하나
    '17.9.30 11:36 PM (175.223.xxx.111)

    인간이 뭐..다 거기서거기죠.
    잘 감추느냐 아니냐 차이인듯해요.

  • 12. 아뇨
    '17.9.30 11:50 PM (121.131.xxx.76)

    친구분들이 진심 행복하지 않으니까
    그런 반응 보이는거랍니다.
    본인이 행복하고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으면
    남의 행복에도 너그러워져요.

  • 13. 그래도
    '17.10.1 12:28 A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겉으로라도 축하해주면 다행. 어떤 경우에는 축하는 커녕
    알면서도 일부러 그 이야기 안나오게 하려고 애쓰는 모습도 봤어요.
    일 안풀릴 친구에게는 힘내라고 온갖 위로의 말을 하는데 그 안에는 우월함이 담겼죠.
    그러면서 일 잘풀리는 친구에게는 축하 인사조차 건네지 않는 옹졸함이란...

    보통 잘된 일 본인이 말하면 그냥 이야기라 하면서
    남이 하면 다 자랑이라하고 듣기싫어하는 분위기죠.
    그런데 부자의 운이란 책에서는 그러더군요.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담을 말하고 싶어 하지만
    어지간해서는 입을 열지 않는다.
    왜냐하면 주위에서 입을 열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을 진심으로 축하하라.
    그리하면 성공의 지혜를 쉽게 얻을 것이다."

    그래서 어리석은 사람들이 성공을 못하는가봐요.

  • 14. 그래도
    '17.10.1 12:30 A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겉으로라도 축하해주면 다행. 어떤 경우에는 축하는 커녕
    알면서도 일부러 그 이야기 안나오게 하려고 애쓰는 모습도 봤어요.
    보통 잘된 일 본인이 말하면 그냥 이야기라 하면서
    남이 하면 다 자랑이라하고 듣기싫어하는 분위기.

    그런데 부자의 운이란 책에서는 그러더군요.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담을 말하고 싶어 하지만
    어지간해서는 입을 열지 않는다.
    왜냐하면 주위에서 입을 열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을 진심으로 축하하라.
    그리하면 성공의 지혜를 쉽게 얻을 것이다."

    그래서 어리석은 사람들이 성공을 못하는가봐요.

  • 15. 맞아요.
    '17.10.1 12:31 A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일 안풀릴 친구에게는 힘내라고 온갖 위로의 말을 하는데 그 안에는 우월함이 담겼죠.
    그러면서 일 잘풀리는 친구에게는 축하 인사조차 건네지 않는 옹졸함이란...

    그래도 겉으로라도 축하해주면 다행. 어떤 경우에는 축하는 커녕
    알면서도 일부러 그 이야기 안나오게 하려고 애쓰는 모습도 봤어요.
    보통 잘된 일 본인이 말하면 그냥 이야기라 하면서
    남이 하면 다 자랑이라하고 듣기싫어하는 분위기죠.

    그런데 부자의 운이란 책에서는 그러더군요.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담을 말하고 싶어 하지만
    어지간해서는 입을 열지 않는다.
    왜냐하면 주위에서 입을 열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을 진심으로 축하하라.
    그리하면 성공의 지혜를 쉽게 얻을 것이다."

    그래서 어리석은 사람들이 성공을 못하는가봐요.

  • 16. 맞아요.
    '17.10.1 12:32 AM (125.177.xxx.106)

    일 안풀리는 친구에게는 힘내라고 온갖 위로의 말을 하는데 그 안에는 자기위안이 담겼죠.
    그러면서 일 잘풀리는 친구에게는 축하 인사조차 건네지 않는 옹졸함이란...

    그래도 겉으로라도 축하해주면 다행. 어떤 경우에는 축하는 커녕
    알면서도 일부러 그 이야기 안나오게 하려고 애쓰는 모습도 봤어요.
    보통 잘된 일 본인이 말하면 그냥 이야기라 하면서
    남이 하면 다 자랑이라하고 듣기싫어하는 분위기죠.

    그런데 부자의 운이란 책에서는 그러더군요.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담을 말하고 싶어 하지만
    어지간해서는 입을 열지 않는다.
    왜냐하면 주위에서 입을 열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을 진심으로 축하하라.
    그리하면 성공의 지혜를 쉽게 얻을 것이다."

    그래서 어리석은 사람들이 성공을 못하는가봐요.

  • 17. ....
    '17.10.1 12:47 AM (59.29.xxx.201) - 삭제된댓글

    자기보다 어려운 처지인 것 같을 때는 우월감깔린 동정하다가 어려움 딛고 재기해서 자기보다 우위에 선 걸 알고는 질투에 욕하고 다니더군요.

  • 18. ...
    '17.10.1 1:43 AM (183.98.xxx.95)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어요
    대학 동창모임을 하는데 한 친구가 10년전에 벤츠를 끌고 나타났어요
    대부분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 뒤로 그 아이는 한번도 모임에 나타나지 않았는데
    줄기차게 벤츠끌고 나타났던 그 아이 얘길 하는 친구가 있었네요..

  • 19. 아 우울해
    '17.10.1 4:11 AM (175.223.xxx.171)

    우리네잖아요.. 글만 읽어도 음침

  • 20. .....
    '17.10.1 7:21 AM (58.143.xxx.202)

    본인이 행복하고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으면
    남의 행복에도 너그러워져요2222

    저희 사무실에 불행한 50대 여자분이 있는데ㅡ객관적으론 평범하나 본인은 불만족ㅡ매사 부정적이라 가까이하고 싶지 않아요

  • 21. 고히
    '17.10.1 9:14 AM (1.232.xxx.197)

    다 그런거에요 님보다 못한 인간이다하고 자인하는거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848 요즘 긴머리 엄마들 많은 것 같아요 10 제목없음 2017/11/05 6,873
744847 화장품 런칭해보신분 있나요? 6 ㅜㅜ 2017/11/05 1,436
744846 아메리카노가 가장 맛있는 커피집은 어딜까여? 2 ㅇㅇ 2017/11/05 1,438
744845 김주혁씨 노래 왜캐 잘해요 4 아까운사람 2017/11/05 3,229
744844 총수 유대균이랑 앉아있으니 7 2017/11/05 2,811
744843 징글징글하네요...시댁.... 3 ... 2017/11/05 3,536
744842 1주택이어도 아파트 청약 할 수 있나요? 7 ... 2017/11/05 2,668
744841 무심코 보다가 육성으로 빵터진글 1 2017/11/05 1,836
744840 진공포장기로 과일도 저장하나요? 참맛 2017/11/05 493
744839 침묵보고 엉엉 울다 나왔는데..보신분께 질문(스포주의) 2 침묵강추 2017/11/05 1,316
744838 옛날에 받았던 편지 어닝 2017/11/05 491
744837 김어준~ ㅎㅎㅎㅎ 7 .... 2017/11/05 2,502
744836 피해자 성폭행 리얼 상황 40 글 좀 읽고.. 2017/11/05 24,230
744835 중학생 다이어트 운동 추천해주세요 2 요리좋아 2017/11/05 1,400
744834 안철수 독일 이스라엘 방문 목적 드디어 알게됨 ㅎㅎ.JPG 16 써글넘 2017/11/05 3,532
744833 대한민국 사물놀이의 위엄 : "외국 학생들"의.. 1 ........ 2017/11/05 1,123
744832 한샘회장)여직원 돌보지 못한 점 뼈 아프다 6 눼눼~~ 2017/11/05 2,096
744831 무조건 서울대인가요? 14 요즘도 2017/11/05 6,352
744830 커피 탄자니아 AA 5 지나가다가 2017/11/05 1,675
744829 피검사했는데 헤모글로빈이 부족하대요.ㅠㅠ 8 ... 2017/11/05 2,324
744828 우리나라는 왜 고음만 쳐질러대면 실력파가수라고 할까요 19 도대체 2017/11/05 4,126
744827 오늘 패딩입나요? 3 queen2.. 2017/11/05 1,559
744826 어제 고백부부 못 보신 분 지금 재방해요. 4 ... 2017/11/05 1,586
744825 잠원 반포 압구정 신사 9 ㅇㅇㅇ 2017/11/05 2,500
744824 SBS 논두렁시계 보도, 노사 진상조사 합의 2 고딩맘 2017/11/05 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