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 효녀분 글

초가 조회수 : 871
작성일 : 2017-09-30 08:50:52
아까 혼자 되신 어머니가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는 글이 없어졌네요.
다른 형제들은 전화 잘 안하고 시누이도 부족하게 해드려 섭섭하다고, 혼자 계시는 엄마가 안되서 집 떠날때 더 쳐다보게 되신다고...

저희 부모님은 제가 아주 어릴때부터 자식과 같이 안살고 도움받지 않겠다 하시고 지금까지 그렇게 하세요. 맏이로 양가 부모님은 끝까지 다 모셨으면서... 경제적으로도 힘들었고 엄마 뿐 아니라 아빠도 많이 많이 힘들어하셨고 모두 돌아가신 지금 좀 편해지셨어요.

게시판에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오는 노인 거부 글, 충분히 공감하면서도. 오늘 홀어머니 생각해서 올린 그 글이 참 좋았고 제 부모님 생각 한번 더 하게 되었어요.

한 세대의 희생이 있고 모두가 독립적인 존재로 대해야 가족관계도 좋은것 같아요. 그러나 병들고 아플때 자식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도 이해할 수도 있었으면..합니다.
IP : 166.137.xxx.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7.9.30 10:53 AM (222.101.xxx.205)

    그분글도 그랬지만 원글님 글도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910 마드리드까지 와서 게임하는 아들놈이랑 대판 싸웠어요 76 ... 2017/10/06 17,661
735909 액체 휘핑크림 어떻게 먹나요? 8 qweras.. 2017/10/06 1,839
735908 일산 아파트 추천 부탁드려요 12 글로리데이 2017/10/06 3,560
735907 시흥, 목감, 광명 이쪽으로 점심 맛있게 먹을 데가 있을까요? 3 davi 2017/10/06 1,326
735906 매년 비슷한 시기에 몸살이 6 ㅡ.ㅡ 2017/10/06 1,308
735905 노통, 문통, 그리고................정훈희. 17 어느 늙은 .. 2017/10/06 5,148
735904 부산행 ㅠㅠ 괜히 봤어유..넘 무서워서 ㅠㅠ 25 ㅠㅠ 2017/10/06 7,108
735903 아니라고 했는데... 4 짜증 2017/10/06 1,440
735902 대학교3학년딸 공인노무사 어떤가요? 8 2017/10/06 4,307
735901 아침식사나 도시락 배달해 주는 곳 추천 바랍니다. 2 연가 2017/10/06 1,477
735900 ocn 에서 지금 밀정 하네요 4 ... 2017/10/06 1,687
735899 요즘 명박이구속 오행시 유행 ㅋ 9 해시태그 2017/10/06 1,768
735898 아이 전집이 아직 없는데요.. 8 두아이맘. 2017/10/06 1,499
735897 남편과 이혼하고 싶은데요..걸리는 게 아이들이네요. 57 00 2017/10/06 21,432
735896 고부관계 조언해주세요 5 이런 2017/10/06 1,910
735895 결혼준비를 조금씩.. 5 2017/10/06 2,118
735894 부산행 뭐이리 귀여운 영화가 있나요 3 ㅋㅋ 2017/10/06 4,104
735893 . 98 2017/10/06 8,239
735892 주진우.공부하면 뭐하나요.. 3 잘배운뇨자 2017/10/06 3,063
735891 대학원에서 지도교수가 학생들한테 시부상 발인시키는 거 보셨나요?.. 11 ... 2017/10/06 3,492
735890 질문ᆞ궁금 (고속버스에서 과도 사용) 27 ., 2017/10/06 3,418
735889 문 대통령을 바라보는 아이의 표정.ㅎㅎ 7 역시 2017/10/06 4,288
735888 우울증에 전기충격치료도 많이 하나요? 7 2017/10/06 2,312
735887 드라마 안보고 사는 분들 계신가요? 36 드라마 2017/10/06 6,004
735886 남북문제도 사람이 먼저다! 이산가족 문제부터 시작해야 2 2017/10/06 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