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인가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고 나를 닮은 연예인이 누군가 알 수 있다고 들었었거든요.
며칠 전에 아들이 아이폰을 사들고 왔길래
오늘...
'얘,그것으로 사진을 찍고 엄마가 누굴 닮았는지 좀 봐줘 봐봐' 했더니
처음사진....김형자...
그때 그냥 말걸.........
다시 찍어 봐 했더니
'20대의 누구라고(이름을 잊었음)
꼭 닮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꼽으라면..이렇게 나오구요.
그리고....................
흠!! 지가 뭐 김태희나,고소영을 바란건 절대 아닙니다.절대~~~~~~
한번만 더 해 봐.
누가 나왔는지 아세요?
이순재 아저씨.
여기에서 저는 할아버지라 말하지 않겠습니다.ㅠㅠ
여기 여자나이 55세 하면 어떤 생각이 드냐는 글을 읽다가
문득...
아침에 하지 말았어야 할 일을 했던 52의 여자가
그냥...............이순재아저씨가 되어 버리는
그 황당함을...그 쓸쓸함을...받아 들여야 하겠지만
거부하고픈 서러운 몸짓을
이 가을이 저를 슬프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