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결혼하면 얼굴 보기가 힘들어지네요 ㅠㅠ
저도 결혼 십년차지만 오늘은 우연히 예전에 제가 에스테틱을 잠깐 하면서 알게된 고객인데 잘맞아서 그친구랑 그친구의친구 이렇게 셋이서 그친구가 하는 옷가게에서 오랜만에 보게 되었어요..둘은 나이차이도 한두살인가 나니 언니동생하면서 아주 친한 사이인데 전 참 부럽네요;;그런 형제같은 늘 단짝같은 친구가 곁에 있다는게...
전 늦게 결혼해서 아이가 없거든요..그렇다보니 한해한해 갈수록 많이 허전해지네요...
제 일도 있고 그렇치만 이런 금요일밤에 편하게 맥주한잔 할수있는 친구가 없는게 좀 그렇네요... 지금이라도 제가 늘 그렇듯이 먼저 톡을 하나 날리고 술한잔할까? 하면 누구든 만날순있지만 그누구를 만나면 어떤 코스로 어떻게 놀지 알기에 그다지 흥미가 없어요..
물론 지금까지는 아는 언니 동생 친구 들 만나긴 만나지만 감각적으로 먼가 마음속깊이 의문점들을 같이 심도있게 대화하고 토론하고 열정을 불태울 그런 친구를 전 원하는것 같아요..패션도 관심있고...그런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를 만나고싶네요..
요두친구는 사실 저보다 나이도 많이 어리지만 제가 참 좋아라하는 친구들이고 제 에스테틱손님중에서도 저의 매니아였고 지금도 늘 제일에 관심가져주는 그런 친구들이거든요...둘다 노처녀지만 성격은 참 진국들인데...
어쨌든 소울을 맘껏 나누고 싶은 친구들은 어디서 사귀어야할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