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외박하는 남편

wlsld 조회수 : 3,779
작성일 : 2011-09-09 15:52:03

우린 아직 애기가 없이 살고 있는 8년차 부부입니다. 신랑이 9살이 많습니다.

시험관을 2번해보고 실패한후 하고 싶은 맘이 들지 않습니다. 속궁합도 맞지 않아  거의 1년째 부부관계를 하지 않고 있네요 . 신랑은 집에 들어오면 재미가 없다면서 매일같이 밖에서  지인이랑 한잔 걸치고 새벽에도 들어오곤 합니다.

최근에는 부부싸움을 하고 집을 나가 버리고 새벽에 들어옵디다.

거의 매일 새벽에 들어옵니다.  각방쓰고 말도 안하고 지내고 있어요

저도 권태기인지라 저 자신도  극복해 가고 싶은 맘이 안생겨요

저는 약간 비관적인 성격에  가진것에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못가진것에 대해 불행을 느끼는 그런 사람인거 같아요

맘을 고쳐먹고 싶어도 잘안되요 . 전 상담을 좀 받아야 한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랑의 성격은 좀 특이합니다.

부엌일 가지고 잔소리 엄청 합니다.

몇년동안 잔소리 많이 들어서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어요

그리고 저에게 간섭을 별로 하지 않아요 늦게 들어와도

아마 집에 안들어와도  뭐라하지 않는 사람이예요

오히려 왜 일찍 들어왔냐고 좀 더 놀다오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애인이 있어도 너그럽게 봐줄 사람같아요 .말로만 그러는지. 자기가 그런 사고방식을 가져서 그런지 싸우면 집을 안들어 오고 새벽에 들어옵니다.

맘 같아선 이혼하고 싶지만  이혼도 용기있는 사람이 하는가 봅니다.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그리해야 화병이 덜할것 같아서요.

싸워도 저는 또 바보같이 아침밥은 해놓고 직장을 갑니다. 신랑이 자영업이라  잘안챙겨먹는 날이 많아 아침이라도 밥을 지어 주고 싶어서요

여자가 있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집나가는 버릇을 고칠수 있을까요 ?그리고 인생선배님들에게 저에게 조언좀 부탁합니다.

IP : 125.248.xxx.21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부상담을,,,
    '11.9.9 4:02 PM (118.219.xxx.65)

    부부상담을 받아보시면 어떨까요.
    그냥 무미건조한 결혼생활 같아요.
    룸메이트 같은...

    부부 중 한명이 아주 유머러스해서, 늘 웃음을 이끌어 내거나,
    대화를 잘 유도해서, 말이 통한다거나, 그러면 아이 없어도 재밌게 살거 같은데,,,
    그러신 거 같지는 않구요.

    남편분이 섹스리스가 아닌 이상, 욕구 불만도 있을 거 같구요.
    외박을 자주 하면, 매번 술로 밤을 지새는 것도 아닐테고,,
    어디서 있다 오는 걸까요.....

    계속 부부생활 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전문인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50 안철수 님을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요? 1 ........ 2011/09/12 3,526
15649 만3세인데 한약먹여도될까요??? 4 .... 2011/09/12 3,629
15648 내일새벽에 아이 원피스 입힐때 반스타킹 추울까요? 2 살빼자^^ 2011/09/12 3,056
15647 카톡에 동영상 추석인사가 오네요. 1 스맛폰 2011/09/12 7,375
15646 맥아더 장군을 감동시킨 국군병사 1 티아라 2011/09/12 3,307
15645 남편이 너무너무 서운해서 눈물로 매일 밤을 지새웁니다... 11 결혼6년차 2011/09/11 13,441
15644 추석때 북한산을 가려고 하는데 3 미소 2011/09/11 3,300
15643 실수를 했어요. 2 아나 2011/09/11 3,395
15642 경상도 참 그랬는데, 희망을 보네요,, 73 ggg 2011/09/11 7,451
15641 암판정받고 기적같이 생존 하는일들 사실 33 드물지않을까.. 2011/09/11 16,171
15640 전 부치는 냄새 때문에 속이 울령거려서 못 자겠네요...ㅠㅠㅠ 5 햇볕쬐자. 2011/09/11 3,855
15639 영화 '푸른소금' 보신분? 9 어때요? 2011/09/11 7,676
15638 저렴한 법랑 그릇 사용해도 될까요? 3 궁금 2011/09/11 4,001
15637 시누이라서 생기는 맘일까요? 28 동생 2011/09/11 10,645
15636 에고.. 두아이맘 2011/09/11 2,900
15635 씻어놓은 참타리 버섯.. 낼 아침까지 무르지 않을까요?? 3 --- 2011/09/11 3,214
15634 손현주라는 배우 20 .. 2011/09/11 14,512
15633 남편이 시댁에 안가겠다는 글 쓴이인데요 7 에휴 2011/09/11 9,704
15632 [공지] 시스템 개선작업 중 게시글 일부가 삭제되었습니다. 22 82cook.. 2011/09/11 4,791
15631 [기사]강정아, 미안해. 그리고 너무 늦지 않아 다행이야 9 달쪼이 2011/09/11 5,770
15630 남산골 한옥마을..? 초등생 데리고 지금 갈만할까요? 1 애들 2011/09/11 3,643
15629 대구 서구에서 바둑티비보는방법알려주세요 케이블 2011/09/11 3,612
15628 강아지 1박2일동안 집에서 혼자 잘있을수있을까요? 14 말티즈 2011/09/11 9,943
15627 학생인권조례안/초중고생들에게 임신 출산의 자유를 허용하라? 10 휴게소 2011/09/11 3,718
15626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한달 자유여행) 10 터닝포인트 2011/09/11 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