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박하는 남편

wlsld 조회수 : 2,432
작성일 : 2011-09-09 15:52:03

우린 아직 애기가 없이 살고 있는 8년차 부부입니다. 신랑이 9살이 많습니다.

시험관을 2번해보고 실패한후 하고 싶은 맘이 들지 않습니다. 속궁합도 맞지 않아  거의 1년째 부부관계를 하지 않고 있네요 . 신랑은 집에 들어오면 재미가 없다면서 매일같이 밖에서  지인이랑 한잔 걸치고 새벽에도 들어오곤 합니다.

최근에는 부부싸움을 하고 집을 나가 버리고 새벽에 들어옵디다.

거의 매일 새벽에 들어옵니다.  각방쓰고 말도 안하고 지내고 있어요

저도 권태기인지라 저 자신도  극복해 가고 싶은 맘이 안생겨요

저는 약간 비관적인 성격에  가진것에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못가진것에 대해 불행을 느끼는 그런 사람인거 같아요

맘을 고쳐먹고 싶어도 잘안되요 . 전 상담을 좀 받아야 한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랑의 성격은 좀 특이합니다.

부엌일 가지고 잔소리 엄청 합니다.

몇년동안 잔소리 많이 들어서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어요

그리고 저에게 간섭을 별로 하지 않아요 늦게 들어와도

아마 집에 안들어와도  뭐라하지 않는 사람이예요

오히려 왜 일찍 들어왔냐고 좀 더 놀다오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애인이 있어도 너그럽게 봐줄 사람같아요 .말로만 그러는지. 자기가 그런 사고방식을 가져서 그런지 싸우면 집을 안들어 오고 새벽에 들어옵니다.

맘 같아선 이혼하고 싶지만  이혼도 용기있는 사람이 하는가 봅니다.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그리해야 화병이 덜할것 같아서요.

싸워도 저는 또 바보같이 아침밥은 해놓고 직장을 갑니다. 신랑이 자영업이라  잘안챙겨먹는 날이 많아 아침이라도 밥을 지어 주고 싶어서요

여자가 있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집나가는 버릇을 고칠수 있을까요 ?그리고 인생선배님들에게 저에게 조언좀 부탁합니다.

IP : 125.248.xxx.21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부상담을,,,
    '11.9.9 4:02 PM (118.219.xxx.65)

    부부상담을 받아보시면 어떨까요.
    그냥 무미건조한 결혼생활 같아요.
    룸메이트 같은...

    부부 중 한명이 아주 유머러스해서, 늘 웃음을 이끌어 내거나,
    대화를 잘 유도해서, 말이 통한다거나, 그러면 아이 없어도 재밌게 살거 같은데,,,
    그러신 거 같지는 않구요.

    남편분이 섹스리스가 아닌 이상, 욕구 불만도 있을 거 같구요.
    외박을 자주 하면, 매번 술로 밤을 지새는 것도 아닐테고,,
    어디서 있다 오는 걸까요.....

    계속 부부생활 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전문인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66 허탈하네요 8 슬프다 2011/11/22 785
39365 아파트 관리비 할인 카드는 본인 명의일 경우에만 할인되나요? 1 likemi.. 2011/11/22 1,034
39364 아니 정말로 이제 맹장수술 4천만원인건가요???정말루요?? 15 우울한날 2011/11/22 2,893
39363 한미 FTA 폐기 할수 있는 방법 - (닥치고 정권교체) 11 ^^별 2011/11/22 1,788
39362 딴나라찍은 인간들한테 정말 살인충동을 느낍니다. 29 썅!! 2011/11/22 1,581
39361 중2딸. 꿈을 찾아 줘야 할것 같은데요.. 4 . 2011/11/22 1,060
39360 가카는 알고있습니다. 3 호호홋 2011/11/22 1,281
39359 이와중에 김선동의원님께 응원글 남깁시다 막아야 산다.. 2011/11/22 641
39358 아이들 바라보며 이글쓰며 울고 있어요 7 막아야 산다.. 2011/11/22 1,608
39357 민주당 사퇴하라고 전화 해야겠습니다.. 6 .. 2011/11/22 1,178
39356 순천 민노당 김선동 의원님 거사현장 10 Pianis.. 2011/11/22 2,217
39355 이민 준비나 해야 할듯..(ㄴㅁ) 13 에혀 2011/11/22 2,235
39354 왜 술은 인터넷주문이 안되나요? 4 ,,,,,,.. 2011/11/22 1,267
39353 눈물납니다. 3 라나 2011/11/22 857
39352 이와중에도 신기한 사실 42 2011/11/22 13,887
39351 이정희의원의 튓! 28 참맛 2011/11/22 7,474
39350 내년 총선에 이기면 폐기 가능하다구요? 천만에요!! 불가능합니다.. 13 ... 2011/11/22 2,124
39349 빨래 어떻게 빠시나요? 4 빨래 2011/11/22 1,283
39348 오리털로만 버티는 분은 별로 없으신가봐요.. 7 겨울은없다없.. 2011/11/22 1,704
39347 오늘의 결과는 한나라당 뽑은 국민들과의 합작품이죠 2 ㅇㅇ 2011/11/22 720
39346 정말궁금한데 10 내새끼 어떻.. 2011/11/22 1,301
39345 오늘 날치기 절차상 문제가 많은데 무효할 수 있는길 1 2011/11/22 867
39344 대통령 탄핵소추하는 방법은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합니까? 3 탄핵소추 2011/11/22 1,485
39343 날치기도 엄청나게하는군요.. 17건 무더기 날치기하는중이랍니다... 6 ... 2011/11/22 1,678
39342 FTA가결 됐어요? 1 뭐지 2011/11/22 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