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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자 실패하신 분들 어떻게 마음 다잡으세요?

.. 조회수 : 4,850
작성일 : 2017-09-29 19:22:10

부동산이고 주식이고간에 투자하셨던 만큼 결과물이 없든가 아니면 손해 보신 분들...

어떻게 마음 다스리세요?

전 몇십년간 오로지 저축만으로 살다가 너도나도 주변 사람들 부동산으로 돈 버는거 보고

나만 바보 멍청이인것 같아 신축 아파트 분양권 샀다가 본전에도 못 팔게 생겨서  마음이 힘들어요.

지금 모은 돈은 오로지 저축만으로 쌓은거고 부동산 이득 본건 단돈 1원 없고요..

아둥바둥 한푼두푼 아껴 모은 돈이 일순간에 몇천으로 또이또이 손해본다고 생각하니 참 우울하네요.

아무리 여기서 살 집은 오르든 내리든 상관 없다고 하지만, 제가 사는 지역은 전혀 오르지 않아서 (서울 아니에요..)

지금 살고 있는 곳을 팔아봤자 손해나 안보면 천운이고요.

문대통령님이 부동산 가격을 잡고 싶으시면 저한테 연락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사면 그다음부터 꼭 떨어지거든요.
IP : 212.64.xxx.9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9 7:27 PM (110.12.xxx.24) - 삭제된댓글

    주식으로 2억 날렸어요.
    댓가는 참혹하네요.
    본전이시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 2. 윗님
    '17.9.29 7:28 PM (212.64.xxx.99)

    위로 감사해요. 헌데 본전 아닐거 같아요.. ㅠㅠ

  • 3. 어떻게
    '17.9.29 7:28 PM (212.64.xxx.99)

    어떻게 스스로 위로하고 계세요?

  • 4. ㅇㅇ
    '17.9.29 7:33 PM (211.246.xxx.64)

    윗분에 비할건 아니지만 남편이 어디좋다고
    주식투자해서 3천 손실봤어요. 처분하고 남았다고 38만원 제 통장에 넣어주더군요. ㅠ 그돈으로 집 갈아탈수도 있어거든요.

  • 5. 지금은 이래저래
    '17.9.29 7:35 PM (1.237.xxx.26) - 삭제된댓글

    마음 속상하신 분 많을 것 같아요
    이미 성공적인 투자자들은 발빼고 손털고 한 것 같아요
    순진하게 막차 탄 사람들이 문제고
    대출 많이 해서 집 사고 하신 분들이 더 걱정이시겠죠
    금리 오른다 하니 ...
    지금이라도 더 손해 안보고 판다 생각하시는 것이
    위로가 되실까요...
    앞으로 3-5년은 힘들 수 밖에 없을 듯
    원글님 마음 상해하지 마세요
    몸 건강한 것으로 다행이고 조금 손해 본것으로 위로 삼으세요

  • 6. 올리브
    '17.9.29 7:54 PM (223.62.xxx.23)

    저도 주식으로 많은 손해
    결과는
    인생 참 힘들게 삽니다.

  • 7. ..
    '17.9.29 7:55 PM (212.64.xxx.99)

    윗님 친절한 말씀 감사해요~ 그런데 다들 투자 목적으로만 산건지 어떤건지 매물이 너무나 우르르 나와있고 거래는 별로 안 이루어지는 실정이에요. 예상했던 대로 지금 집 팔아버리고 아무래도 거기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장기적으로 봐도 거의 안 오를것 같아요. 그나마 내 분수에 맞는거 산건데 분수에 맞으니 이꼴인가봐요.

  • 8. ..
    '17.9.29 8:09 PM (125.139.xxx.146) - 삭제된댓글

    주식으로 1억7천만원 손해 본적도 있고
    남편이 보증 서준것이 잘못 되어서
    친구도 잃고 돈도 잃은적도 있어요
    둘다 속상하지만 주식은 잘 해볼려다가 그런거라
    보증 서준것보다 견딜수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남편 암 발견하고
    1년간 암투병 하다가 떠나서 힘들었습니다
    아이도 몸 안좋아서 약 복용하고 있는데
    사고로 다쳐서 입원치료하고 건강이 회복되길
    날마다 기도하면서 약복용하고 있답니다
    여러가지 일을 겪다보니까 돈도 중요하지만
    돈보다 중요한건 가족 건강과 사랑이에요
    원글님 잘하실려다가 그런것잖아요
    많이 속상하시겠지만 건강한것에 감사하자
    액땜했다 하면서 생각하세요

  • 9. 윗님
    '17.9.29 8:24 PM (211.49.xxx.65)

    깊은 위로와 격려를 보냅니다. 남편분 떠나셔서 마음
    힘들텐데 마음 다잡고 사세요. 저는 아버지 오랜 병간호에
    돌아 가셨는데 몇년동안 늪에 빠진듯 우울 하게
    살다가 몸에 병까지 얻었어요. 그때의 삶에 최선을 다했잖아요. 윗님도 원글님도

  • 10. 이어서
    '17.9.29 8:26 PM (211.49.xxx.65)

    그러니 그냥 되었다 생각하고 다 훌훌 털어 버리세요
    윗님 말씀처럼 돈으로 액댐 했다 생각 하고
    살아보니 돈으로 해결 되는게 쉬울 때도 있어요

  • 11. ..
    '17.9.29 8:27 PM (211.202.xxx.66)

    그래도 부동산은 실물이라도 남잖아요. 주식은 상폐되면 사라져요. 시간이 약이에요. 힘내세요.

  • 12. gfsrt
    '17.9.29 8:29 PM (219.250.xxx.13)

    저도 신경성 위염으로 후추도 못먹고
    된장국도 속을 훑어서
    암걸린줄 알앗다가...결과나오기까지
    다 부질없다싶엇어요.건강만 하면
    다 괜찮다...합니다.

  • 13. 샀다가
    '17.9.29 8:33 PM (175.116.xxx.169)

    10년 앓이했어요. 결국 막심한 손해 끝에 일전 한푼 이득 못보고
    팔았는데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트라우마때문에 그 다음 집을 못사고 있어요
    이번에 집 산 제 친구는 지금 앓아 누웠어요. 더 큰 걱정에...

  • 14. 저도
    '17.9.29 8:40 PM (61.98.xxx.144)

    비슷해요
    마이너스는 아닌데 늘 제자리걸음
    그동안 애셋 키운 것으로 만족할래요

    둘은 이미 지밥벌이 하니...

  • 15. 이래서
    '17.9.29 8:57 PM (212.64.xxx.99)

    제가 82를 못끊어요... 다들 감사해요 여러분. 마음 따뜻하신 분들.

  • 16. ..
    '17.9.29 9:49 PM (118.216.xxx.167) - 삭제된댓글

    문대통령님이 부동산 가격을 잡고 싶으시면 저한테 연락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사면 그다음부터 꼭 떨어지거든요.
    ---

    그래도 잘 이겨내시네요.

  • 17. ..
    '17.9.29 9:50 PM (118.216.xxx.167) - 삭제된댓글

    문대통령님이 부동산 가격을 잡고 싶으시면 저한테 연락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사면 그다음부터 꼭 떨어지거든요.
    ---

    그래도 잘 이겨내시네요. ㅋㅋㅋ
    단박에 성공하는 것이 어딨나요. 오르락내리락 경험하면서 노하우가 쌓이는 거지.

  • 18. ..
    '17.9.29 9:51 PM (118.216.xxx.167) - 삭제된댓글

    문대통령님이 부동산 가격을 잡고 싶으시면 저한테 연락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사면 그다음부터 꼭 떨어지거든요.
    ---

    그래도 잘 이겨내시네요. ㅋㅋㅋ
    단박에 성공하는 것이 어딨나요. 오르락내리락 경험하면서 노하우가 쌓이는 거지.
    제가 사기를 오지게 당했는데, 지금은 어지간해서는 안 당해요.
    고기만 먹어본 놈이 잘 먹는 게 아니예요.
    사기꾼 식별도 그래요. 남자여자 보는 눈도 그렇고요.
    실패도 값진 경험입니다.

  • 19. ...
    '17.9.29 11:17 PM (125.177.xxx.172)

    5월초에 마포 집 팔고 드러누웠었네요. 1달간 밥도 안넘어가고 ..그 달 식비가 40만원나왔드라고요. 평소 70.
    근데 시간이 약. 그냥 시간 흐르니 내돈 아니였구나..내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나갈 돈이였다 생각이 들었어요.
    시간이 약이예요.

  • 20. 위로될까?
    '17.9.30 7:28 AM (220.118.xxx.44)

    개포동3단지 아파트 1억에 팔았어요. 팔고 나서 오르기 시작하더니 .........
    명땜 했다고 생각하며 위로하고 삽니다.

  • 21. ..남편이 머이너스 손
    '17.9.30 10:09 AM (219.248.xxx.155)

    대략 4억
    후유증 큰데 젊어서 다행이라고
    근데 회복이 힘드내요 곧 50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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