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자 실패하신 분들 어떻게 마음 다잡으세요?

.. 조회수 : 4,820
작성일 : 2017-09-29 19:22:10

부동산이고 주식이고간에 투자하셨던 만큼 결과물이 없든가 아니면 손해 보신 분들...

어떻게 마음 다스리세요?

전 몇십년간 오로지 저축만으로 살다가 너도나도 주변 사람들 부동산으로 돈 버는거 보고

나만 바보 멍청이인것 같아 신축 아파트 분양권 샀다가 본전에도 못 팔게 생겨서  마음이 힘들어요.

지금 모은 돈은 오로지 저축만으로 쌓은거고 부동산 이득 본건 단돈 1원 없고요..

아둥바둥 한푼두푼 아껴 모은 돈이 일순간에 몇천으로 또이또이 손해본다고 생각하니 참 우울하네요.

아무리 여기서 살 집은 오르든 내리든 상관 없다고 하지만, 제가 사는 지역은 전혀 오르지 않아서 (서울 아니에요..)

지금 살고 있는 곳을 팔아봤자 손해나 안보면 천운이고요.

문대통령님이 부동산 가격을 잡고 싶으시면 저한테 연락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사면 그다음부터 꼭 떨어지거든요.
IP : 212.64.xxx.9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9 7:27 PM (110.12.xxx.24) - 삭제된댓글

    주식으로 2억 날렸어요.
    댓가는 참혹하네요.
    본전이시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 2. 윗님
    '17.9.29 7:28 PM (212.64.xxx.99)

    위로 감사해요. 헌데 본전 아닐거 같아요.. ㅠㅠ

  • 3. 어떻게
    '17.9.29 7:28 PM (212.64.xxx.99)

    어떻게 스스로 위로하고 계세요?

  • 4. ㅇㅇ
    '17.9.29 7:33 PM (211.246.xxx.64)

    윗분에 비할건 아니지만 남편이 어디좋다고
    주식투자해서 3천 손실봤어요. 처분하고 남았다고 38만원 제 통장에 넣어주더군요. ㅠ 그돈으로 집 갈아탈수도 있어거든요.

  • 5. 지금은 이래저래
    '17.9.29 7:35 PM (1.237.xxx.26) - 삭제된댓글

    마음 속상하신 분 많을 것 같아요
    이미 성공적인 투자자들은 발빼고 손털고 한 것 같아요
    순진하게 막차 탄 사람들이 문제고
    대출 많이 해서 집 사고 하신 분들이 더 걱정이시겠죠
    금리 오른다 하니 ...
    지금이라도 더 손해 안보고 판다 생각하시는 것이
    위로가 되실까요...
    앞으로 3-5년은 힘들 수 밖에 없을 듯
    원글님 마음 상해하지 마세요
    몸 건강한 것으로 다행이고 조금 손해 본것으로 위로 삼으세요

  • 6. 올리브
    '17.9.29 7:54 PM (223.62.xxx.23)

    저도 주식으로 많은 손해
    결과는
    인생 참 힘들게 삽니다.

  • 7. ..
    '17.9.29 7:55 PM (212.64.xxx.99)

    윗님 친절한 말씀 감사해요~ 그런데 다들 투자 목적으로만 산건지 어떤건지 매물이 너무나 우르르 나와있고 거래는 별로 안 이루어지는 실정이에요. 예상했던 대로 지금 집 팔아버리고 아무래도 거기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장기적으로 봐도 거의 안 오를것 같아요. 그나마 내 분수에 맞는거 산건데 분수에 맞으니 이꼴인가봐요.

  • 8. ..
    '17.9.29 8:09 PM (125.139.xxx.146) - 삭제된댓글

    주식으로 1억7천만원 손해 본적도 있고
    남편이 보증 서준것이 잘못 되어서
    친구도 잃고 돈도 잃은적도 있어요
    둘다 속상하지만 주식은 잘 해볼려다가 그런거라
    보증 서준것보다 견딜수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남편 암 발견하고
    1년간 암투병 하다가 떠나서 힘들었습니다
    아이도 몸 안좋아서 약 복용하고 있는데
    사고로 다쳐서 입원치료하고 건강이 회복되길
    날마다 기도하면서 약복용하고 있답니다
    여러가지 일을 겪다보니까 돈도 중요하지만
    돈보다 중요한건 가족 건강과 사랑이에요
    원글님 잘하실려다가 그런것잖아요
    많이 속상하시겠지만 건강한것에 감사하자
    액땜했다 하면서 생각하세요

  • 9. 윗님
    '17.9.29 8:24 PM (211.49.xxx.65)

    깊은 위로와 격려를 보냅니다. 남편분 떠나셔서 마음
    힘들텐데 마음 다잡고 사세요. 저는 아버지 오랜 병간호에
    돌아 가셨는데 몇년동안 늪에 빠진듯 우울 하게
    살다가 몸에 병까지 얻었어요. 그때의 삶에 최선을 다했잖아요. 윗님도 원글님도

  • 10. 이어서
    '17.9.29 8:26 PM (211.49.xxx.65)

    그러니 그냥 되었다 생각하고 다 훌훌 털어 버리세요
    윗님 말씀처럼 돈으로 액댐 했다 생각 하고
    살아보니 돈으로 해결 되는게 쉬울 때도 있어요

  • 11. ..
    '17.9.29 8:27 PM (211.202.xxx.66)

    그래도 부동산은 실물이라도 남잖아요. 주식은 상폐되면 사라져요. 시간이 약이에요. 힘내세요.

  • 12. gfsrt
    '17.9.29 8:29 PM (219.250.xxx.13)

    저도 신경성 위염으로 후추도 못먹고
    된장국도 속을 훑어서
    암걸린줄 알앗다가...결과나오기까지
    다 부질없다싶엇어요.건강만 하면
    다 괜찮다...합니다.

  • 13. 샀다가
    '17.9.29 8:33 PM (175.116.xxx.169)

    10년 앓이했어요. 결국 막심한 손해 끝에 일전 한푼 이득 못보고
    팔았는데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트라우마때문에 그 다음 집을 못사고 있어요
    이번에 집 산 제 친구는 지금 앓아 누웠어요. 더 큰 걱정에...

  • 14. 저도
    '17.9.29 8:40 PM (61.98.xxx.144)

    비슷해요
    마이너스는 아닌데 늘 제자리걸음
    그동안 애셋 키운 것으로 만족할래요

    둘은 이미 지밥벌이 하니...

  • 15. 이래서
    '17.9.29 8:57 PM (212.64.xxx.99)

    제가 82를 못끊어요... 다들 감사해요 여러분. 마음 따뜻하신 분들.

  • 16. ..
    '17.9.29 9:49 PM (118.216.xxx.167) - 삭제된댓글

    문대통령님이 부동산 가격을 잡고 싶으시면 저한테 연락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사면 그다음부터 꼭 떨어지거든요.
    ---

    그래도 잘 이겨내시네요.

  • 17. ..
    '17.9.29 9:50 PM (118.216.xxx.167) - 삭제된댓글

    문대통령님이 부동산 가격을 잡고 싶으시면 저한테 연락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사면 그다음부터 꼭 떨어지거든요.
    ---

    그래도 잘 이겨내시네요. ㅋㅋㅋ
    단박에 성공하는 것이 어딨나요. 오르락내리락 경험하면서 노하우가 쌓이는 거지.

  • 18. ..
    '17.9.29 9:51 PM (118.216.xxx.167) - 삭제된댓글

    문대통령님이 부동산 가격을 잡고 싶으시면 저한테 연락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사면 그다음부터 꼭 떨어지거든요.
    ---

    그래도 잘 이겨내시네요. ㅋㅋㅋ
    단박에 성공하는 것이 어딨나요. 오르락내리락 경험하면서 노하우가 쌓이는 거지.
    제가 사기를 오지게 당했는데, 지금은 어지간해서는 안 당해요.
    고기만 먹어본 놈이 잘 먹는 게 아니예요.
    사기꾼 식별도 그래요. 남자여자 보는 눈도 그렇고요.
    실패도 값진 경험입니다.

  • 19. ...
    '17.9.29 11:17 PM (125.177.xxx.172)

    5월초에 마포 집 팔고 드러누웠었네요. 1달간 밥도 안넘어가고 ..그 달 식비가 40만원나왔드라고요. 평소 70.
    근데 시간이 약. 그냥 시간 흐르니 내돈 아니였구나..내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나갈 돈이였다 생각이 들었어요.
    시간이 약이예요.

  • 20. 위로될까?
    '17.9.30 7:28 AM (220.118.xxx.44)

    개포동3단지 아파트 1억에 팔았어요. 팔고 나서 오르기 시작하더니 .........
    명땜 했다고 생각하며 위로하고 삽니다.

  • 21. ..남편이 머이너스 손
    '17.9.30 10:09 AM (219.248.xxx.155)

    대략 4억
    후유증 큰데 젊어서 다행이라고
    근데 회복이 힘드내요 곧 50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2869 성당신자분들께 봉성체 궁금해서요 4 ... 2017/12/27 1,094
762868 그학종이 확대되면 외과 자사고가 답인가요? 4 학종 2017/12/27 1,956
762867 금지옥엽 ‘의사’ 딸 배우자 되실 분” 공개구혼한 강남 딸바보 .. 8 도곡렉슬 2017/12/27 6,810
762866 mri찍고 체력이 급저하되고 어지럽고 아픈분 없나요?ㅠ 4 라라라 2017/12/27 1,401
762865 고구마말랭이 4 고구마 2017/12/27 1,514
762864 볼펜이 갑자기 안나올때... 7 어휴 2017/12/27 9,613
762863 "김관진, 사이버사 총선개입 진두지휘"..비밀.. 8 샬랄라 2017/12/27 951
762862 서울 부동산 폭등하네요. 111 부동산 2017/12/27 26,060
762861 김해 사시는 분, 부산 양정까지 택시비 얼마나올까요? 3 교통 2017/12/27 752
762860 뉴스룸 예고)숨겼던 이면합의..소녀상 '거짓말',가스 배출 '배.. 2 ㄷㄷㄷ 2017/12/27 850
762859 제목하고 답글만 보시는 분들 계신가요? 4 자유게시판 2017/12/27 506
762858 대봉시 몇월에 끝물인가요? 3 이제 2017/12/27 1,242
762857 영부인 보았어요^^ 19 운좋은날 2017/12/27 7,178
762856 강 수지 김국진 헤어진듯 하네요 14 .. 2017/12/27 36,815
762855 예비 초등 사교육좀 봐주세요 24 초딩엄마 2017/12/27 2,857
762854 SKT 멤버쉽으로도 데이터를 살 수 있나요? 2 그럼 2017/12/27 1,222
762853 무릎관절 스트레칭하니 요실금도 해결 66 gfsrt 2017/12/27 6,990
762852 [속보] 특검 '박근혜 뇌물' 이재용 2심서도 징역 12년 구형.. 6 ㄷㄷㄷ 2017/12/27 1,811
762851 합당하면 안촰이 대표될순있나요?? 9 ㅡㅡ 2017/12/27 1,564
762850 한국에서 여자연예인은 극한직업 같아요 4 어두움 2017/12/27 2,355
762849 낸시랭이라는 여자는 진짜 직업이 뭔가요? 6 궁금하다 2017/12/27 3,625
762848 작년 안춥고 올해 추워서 다행입니다. 13 .... 2017/12/27 4,698
762847 외교부가 조연이고 국정원장 주도로 위안부 합의? 2 정말? 2017/12/27 535
762846 신경치료가 사람 잡네요ㅠ 5 ㅡㅡ 2017/12/27 3,719
762845 위안부 합의 알바들의 새로운 지령 4 ㅇㅇ 2017/12/27 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