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집 며늘 이혼한 큰집에...가는 작은집 며느리..

작은집며늘 조회수 : 3,590
작성일 : 2017-09-29 15:09:54
대문에 걸린 글을 보니 가기싫은 그 심정 백프로 이해가 가면서.
제 입장에 대한 상황한번 여쭤봅니다
결혼11년차...그동안 매해 명절....제사 ...큰집에 가서 큰집 며느리 도와 음식장만 도왔습니다. 좋진않았지만, 큰집 동서와는 같은해 결혼해서 나이도 같고 큰애 나이도 같고 해서 나름대론 재밌게 지냈어요

근데 그집 남편의 외도로ㅡㅡ 3년전에 이혼을 했어요
그래서 졸지에 저는 거동 불편한 큰어머니 도와 제가 그집에 가서 일 다해요...... 이런 상황에 대해 저는 저희 시댁에서 정리를 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저희 어머님은 원체 아무생각 없으시고 시아부지가 엄청 보수적이고 꽉 막혀서 큰집에 가는게 예의라 여기시네요...온식구가 다가서 식사하고 오는게 오히려 민폐라는 생각자체를 못하심..

제가 나서서 못가겠다고 말한건 돌아가신 큰아버님 제사만 당당히 못가겠다고 말씀드리고 안가요 .지금은...
왜냐면 큰집에
딸이 넷이나 있어 자기 아부지 제사라고 와서 일하고 다들 참여하는데 굳이 제가 갈이유가 없을듯 해서요.
그건 인정하고 받아들이심...저희 시어른들이....

제가 큰집 며느리도 이혼하고 없는 마당에 다른 제사도 다 못가겠다고 말씀드리는건
안되는 행동인가요?

제사 없애버린다는 소리는 수년째 하면서도
막상 실천이 안되네요 ㅠ
참 며느리들에겐 진절머리 나는 명절이네요
그리고...추가로 저희 시누는 자기 시어른 다 돌아가시고 연휴 시작하자 마자 친정이라고 와서 손하나를 까딱안하면서 저를 불러 같이 놀자네요(?)....
이번연휴는 더더욱 기니 자긴 신이나는지 어제부터 전화가 오는데 안받고 있어요..... 시어머니가 좋은편이나... 다른 여러가지 상황들이 참 짜증스럽고 거슬리네요.....ㅠㅠ
IP : 59.23.xxx.2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9.29 3:12 PM (49.142.xxx.181)

    거길 뭐하러 가요 진짜로..
    시아버지 시어머니한테 우리끼리 지내자 하세요.
    언제까지 그집에 갈건가요?

  • 2. ..
    '17.9.29 3:15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

    좋은나이에
    시부모도아니고 친척들 뒤치닥거리하는거 인생낭비..
    님도 명절날일한다는핑계로 빠져보시길
    며느리들 여행한번못가고 꾸역꾸역 시댁가는거 이혼이 두렵기때문인듯 보통은 전업들이

  • 3. 그냥
    '17.9.29 4:23 PM (220.77.xxx.63) - 삭제된댓글

    그 시댁 참..
    피 한방울 안섞인 며느리를 식모처럼 돌려서..
    대신 체면치례하네요

  • 4. 시부모
    '17.9.29 7:12 PM (218.147.xxx.188)

    어르신들이야 큰댁에서 본인 부모님 차례를 지내시니 큰댁에 가시는건데
    거기에 아들며느리도 데리고 가셔야 하나봅니다
    에구 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729 지금 우리말겨루기 1 ㅇㅇ 2017/10/02 759
735728 다니엘헤니가 고백한다면 22 ㅇㅇ 2017/10/02 4,588
735727 . 20 ... 2017/10/02 3,001
735726 추석 치르러 지방에서 시부모님이 오시는 경우 5 궁금 2017/10/02 2,005
735725 요즘 금 한돈 얼마하나요? 3 ..... 2017/10/02 4,082
735724 혹시 어깨 회전근개 안좋으신분 없으실까요? 9 ,,, 2017/10/02 2,790
735723 무릎이 아픈데 걷기 운동하면 안 되나요? 9 걷기 2017/10/02 3,353
735722 사람들때문에 없어져 사라지고싶어요 10 ..... 2017/10/02 2,366
735721 안철수, 위안부 할머니 찾아 “이면합의 밝혀야” 196 강경화는 뭐.. 2017/10/02 5,324
735720 일산 코스트코 내일 어떨까요 보라 2017/10/02 901
735719 주택저당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의 차이점 알려주세요 1 은행 2017/10/02 507
735718 박근혜 전 주치의 서창석, 날 서울대병원장으로 인정해 3 고딩맘 2017/10/02 2,585
735717 동네의원 직원추석선물가격요~~ 6 ... 2017/10/02 1,186
735716 삼청동 문통 짧은 영상.(36초) 7 -- 2017/10/02 1,107
735715 글 지웁니다 21 재수생맘 2017/10/02 3,634
735714 명절증후군이 이렇게도 오네요 8 에혀 2017/10/02 3,098
735713 시동생이 아이들하고만 오는거 79 명절 2017/10/02 19,113
735712 살다보면 정말 좋은날 오나요? 6 ㄱㄱㄱ 2017/10/02 2,436
735711 가위바위보 이겨서 전 혼밥하고 아들들과 남편은 영화보러 들어갔어.. 3 혼밥 2017/10/02 1,630
735710 우원식, 휴게소 음식 비싼이유?...도로공사, 입점업체에 비싼 .. 2 고딩맘 2017/10/02 1,212
735709 문재인 대통령 취임 150일 국정운영 평가 2 샬랄라 2017/10/02 568
735708 중3아들이랑 오늘 하루종일 있는데 15 ㅇㅇ 2017/10/02 5,021
735707 스덴 냄비 닦는 세제 4 tt 2017/10/02 1,520
735706 커튼봉이 벽에서 자꾸떨어져요ㅜㅜ 2 ㅠㅜ 2017/10/02 1,521
735705 잘 체하는 체질 ㅜ 6 하늘 2017/10/02 1,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