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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관리

작성일 : 2017-09-29 14:55:12
가장 체중을 유지하고픈 은밀한 속내는 ㅡ제가 옷욕심이 그냥 많아요ㅡ 옷맵시가 있고 싶고 거울을 보며 여자로서 자기만족을 하고 싶다 입니다.
둘째로 체중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는 관절염이 와서 체중관리를 꼭 해야만 한다는 거예요ㅜ
관절염 진단 받은건 슬프지만 의지박약 식욕조절무능력자인 저로서는 참 신이 내게 희한한 처방을 하셨구나 하고 받아들이려 합니다.
그동안 나의 모든 고무줄 체중을 받아들이며 묵묵히 나와 함께 한 무릎에게 감사하고요ㅎ
감사에 대한 보답은 식욕조절제의 도움을 받아가면서라도 식욕조절을 해야만 한다는 겁니다.
운동강도 높여도 식욕대로 먹으면 체중은 절대 나를 만족시키지 않는다는 걸 수많은 경험치로 터득했어요
아침 점심은 움직여야 하니 보통량으로 먹고요
흰밥은 반찬을 많이 부르니 콩이나 현미 등의 잡곡밥을 챙겨 적당량,
긔리고 내몸을 편히 쉬는 시간부터는 탄수화물을 입에 대지 마라
그것을 거의 눈물겨운 철칙으로 지켜야 겠더라고요ㅜ
식욕이 나를 고문하고 목구멍이 절규하는 밤 열한시 전후라면 차라리 삶은 계란이나 야채 곁들인 살코기 몇점이 낫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체중계에 서보면서 정말 고기 몇점과 밥의 차이를 수없이 눈으로 확인했거든요
다른데 볼것없이 적정체중이 되면 어깨선이 직각에 가까와집니다.
옷맵시가 살아나지요
근데 1킬로만 허용해도 어깨선이 둥글어집니다
신체 다른 부위 마찬가집니다
규칙적인 운동이 나의 평생 라이벌인 저로서는 그나마 실생활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에 시간을 할애하여 마음상태를 즐겁게 유지하고, 가장 독한 식욕의 관리자가 되는 것 그게 50킬로 초반을 유지하는 제나름의 방법이라면 방법입니다.
너무나 허접하고도 평범한 생각과 체중조절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래요~~^^
IP : 1.251.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29 3:13 PM (14.41.xxx.158)

    적정체중이 되면 어깨선이 직각에 가까워지는군요? 처음 알았네요 감량중인데 왠지 어깨가 직각이 되더군요 글서 이상하다 했는데 , 맞아요 운동 하고 있음에도 이거 평생해야지 한두번하고 말게 아닌걸 느껴요 한날과 안한날이 몸이 벌써 다른게ㄷㄷㄷ

  • 2. 힝ㅠㅠ
    '17.9.29 3:28 PM (116.40.xxx.219)

    어깨선이 직각이되고 티셔츠입으면 어깨 바로 뒤쪽도 직각으로 떨어져서 옷태가 나기시작했어요 그런데 사람들은 몰라봐요 ㅠㅠ 오랜만에 본 사람은 살빠졌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슬럼프인데 내가 왜 살빼야하나~~빼고 안빼도 다른사람은 신경도 안쓰는데~~이런저런 생각들어요 다음주 추석인데 벌써 걱정입니다

  • 3. ㅎㅎ
    '17.9.29 3:44 PM (1.251.xxx.84)

    여성성의 만족과 관절의 아픔이 오지 않도록 오늘도 저를 응원합니다
    님들도 물음표에 충실한 나만의 답을 정해보세요^^

  • 4. 저도 적잖은 나인데~
    '17.9.30 12:15 AM (114.200.xxx.239)

    평생을 야식먹지 않습니다.
    표준체중유지를 그간 잘해오다 과로로 대상포진이후
    주치의가 영양이 부족하다고 하여 약을 먹으려면
    밥도 잘 챙겨먹어야겠기에 꼬박 꼬박 잘 먹었더니 그새
    3키로 초과~~ 아! 지금 그거 다시 되돌려야하는데 정말
    이건 본능과의 싸움입니다.
    하루 먹는 양으로 보자면 얼마 안됩니다.
    어떨땐 욕나옵니다.
    아이~~c 뭐 먹고 살란 말이야? 혼자 궁시렁궁시렁~
    매일 아침에 첫소변보고 체중계,
    잠자리 들기 전에 체중계!
    표준체중에서 조금이라도 넘어가면 소식으로 경계태세!
    추석때 전 정말 조심할겁니다.
    과일이나 나물, 고기 조금, 생선조금 먹을거예요.
    배부른 기쁨보다 살 찐후 후회가 막급이라~~ ㅠㅠ

  • 5. 저도 적잖은 나인데~
    '17.9.30 12:17 AM (114.200.xxx.239)

    그나마 이정도 유지해서 구호나 타임옷도 다 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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