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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치매 같은데 증상 좀 봐 주실래요?

/// 조회수 : 3,055
작성일 : 2017-09-28 23:12:08
아빠 80, 엄마 76세 입니다.
부모님 지방 사시고 저랑 오빠는 서울 살아요,
그래서 관찰이 힘듦이 있어요.
대략 저는 3달에 한번 정도는 내려가 뵈어요.

지난주 제가 부모님 댁에 내려갔어요.
엄마가 "삼계탕 먹으러 갈까?"
하셨어요. 그랬더니 아빠가
"삼계탕이 뭐지?" 이러는 겁니다.
속으로 '어? 아빠 왜 그러시지?'
엄마는 "닭 고은 것 있잖아!" 이러시고.

삼계탕 집에서 식사를 하는 중 아빠가 
"그런데 아까 삼계탕 하는데 그게 뭔가 생각이 안나더라. 아이고 참.."
이러십니다.

치매 검사 해보자, 얘기 했는데요,,,

치매일까요?
걱정이 되어서 글 써봅니다,,,


IP : 118.33.xxx.1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28 11:21 PM (121.131.xxx.156)

    치매검사 해 보세요.
    빨리 발견해서 약 드시면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어요.
    순간 생각이 안 나신 것 일 수도 있고
    치매 초기일 수도 있어요.

  • 2. ///
    '17.9.28 11:46 PM (118.33.xxx.153)

    치매 검사는 하자고 말씀 드렸어요.
    아빠 속상해 하시겠죠,,,참 늙는 다는 것이 뭔지...

  • 3. ㅇㅇ
    '17.9.28 11:52 PM (58.224.xxx.11)

    빨리 가보시는게

  • 4. 하루라도 빨리
    '17.9.28 11:57 PM (175.213.xxx.197)

    검사하시고, 아버님께는 그저 노화현상이라고 표현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어머님은 물론 자녀분들도 아버님께 많은 관심을 보이시고 대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가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저희 시어머니도 처음에 그런 현상을 보이시더니 어느 순간 가속화되어 지금은 손은 쓸 수
    없을 정도입니다.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한 것을 너무 늦게 알았답니다.

  • 5. ///
    '17.9.29 12:07 AM (118.33.xxx.153)

    아,,, 일상의 대화를 하실 분이 엄빠 두 분이신데,
    엄마는 대장암 수술 이후 지금 항암 중에세요.
    엄마가 아빠를 신경 쓰실 여력이 없어요.
    아빠가 오히려 항암하시는 엄마 신경쓰시는 중이거든요..
    이런 증상이 치매일 확률이 높은 것이지요?ㅜㅜ
    마음이 착찹하네요.

  • 6. 치매면
    '17.9.29 12:32 AM (175.192.xxx.216)

    삼계탕 집에서 식사를 하는 중 아빠가
    "그런데 아까 삼계탕 하는데 그게 뭔가 생각이 안나더라. 아이고 참.."
    이런일 안생깁니다.....
    치매면 삼계탕 먹기전에 삼계탕 말했다는것 자체를 모릅니다.

  • 7. ..
    '17.9.29 7:39 AM (211.207.xxx.113) - 삭제된댓글

    치매 관련해서 여러 번 적은 적 있는데 걱정 되실 듯 해서 다시 적습니다.
    기억력 부분 말고 성격적인 면에서
    갑자기 화를 버럭 내거나
    의심을 하며 우기거나
    이전에 비해 몸을 씻지 않거나 옷을 갈아 입지 않고
    성욕이 높아진 경우(심하면 밤새 할머니를 괴롭히는 할아버지들도 있음)
    냄새를 잘 못 맡거나 등등
    여러가지 증상이 있습니다.

    우선 검사는 받는 것이 좋으나 초기인 경우 유능한 샘이 아니면
    이미 진행됐음에도 발견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으니
    기다리는 한이 있더라도
    아산병원, 삼성병원 추천드립니다.

  • 8. ..
    '17.9.29 7:40 AM (211.207.xxx.113)

    기억력 부분 말고 성격적인 면에서
    갑자기 화를 버럭 내거나
    의심을 하며 우기거나
    이전에 비해 몸을 씻지 않거나 옷을 갈아 입지 않고
    성욕이 높아진 경우(심하면 밤새 할머니를 괴롭히는 할아버지들도 있음)
    냄새를 잘 못 맡거나 등등
    여러가지 증상이 있습니다.

    우선 검사는 받는 것이 좋으나 초기인 경우 유능한 샘이 아니면
    이미 진행됐음에도 발견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으니
    기다리는 한이 있더라도
    아산병원, 삼성병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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