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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스러운 깔끔병..명절다가오니 깝깝해요

까탈이 조회수 : 3,927
작성일 : 2017-09-28 21:08:42
시간 지나면 좀 나아지겠지 싶었는데 저는 점점 심해지는거 같아서 고민이예요.. 결혼 17년차인데요 적응이 점점 안되요 ㅜ
원래도 깔끔떨고 별난구석 있는데 그게 나이드니 수그러드는게 아니라 점점 심해지네요.. 제가 제 살림 쓸고 닦다보니 더 그런것 같아요
이번 명절도 길어서 최소한 3일은 있을텐데 시댁의 화장실.. 주방 이불.. 정말 너무 지저분해서 벌써부터 스트레스예요..ㅜ 제가 가서 싹 치우면 좋겠지만 정말 못하겠어요..전에 한번 맘잡고 치웠는데 제가 생각하던것보다 상상을 초월하게 더 더러워서 트라우마만 생겼네요.. 남편이 한번 하더니 자기도 못하겠답니다..
아..나이드신 시어머님 아버님이 갑자기 깔끔하게 바뀌실것도 아니고 제가 고쳐야하는데 이거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벌써부터 걱정이 되고 신경이 곤두서네요
정말 정신과 진료라도 받아야 하는건지 제 스스로가 걱정이예요
사람이 항상 깔끔한데만 갈수도 없고 며칠쯤은 참을줄도 알아야하느데...혹시 누구 고치신분 계시면 팁좀 주세요..ㅜ
IP : 211.36.xxx.11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17.9.28 9:12 P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

    모일 사람 많지 많고 형제가 한두집이라면 원글님네로 시부모님 오시라는건 어떠세요
    제친구도 비슷한 증상인데 작년부터 시댁으로 안내려가고 시부모님이 올라오셔서 이삼일정도 주무시고 형제도 시동생 한집 뿐인데 시동생네는 당일 왔다가 가는데 내려가는거보다 훨씬 좋대요

  • 2. 정말
    '17.9.28 9:19 PM (211.36.xxx.112)

    그러고 싶은데 저희가 지방이고 시댁은 서울이라 내려오시려면 길이 많이 막혀요..시어머님도 좋아하실것같은데..산소가 서울이라 거기도 가야하고 그러네요 ㅜ

  • 3. ...
    '17.9.28 9:21 PM (49.142.xxx.88)

    저도 한깔끔하는지라...
    저희 시댁이불 생각하니 저도 소름이네요.
    처음 갔을 때는 도저히 덮을 수가 없어서 패닉됐더니 남편이 이불 전부 다 빤다고 난리였어요. 암튼 마르지도 않고 말라도 덮기 싫어서 이불 안 쓰고 뜬 눈으로 지냈고... 그담부터는 담요를 가지고가서 그거써요.
    화장실도 변기만 청소해서 사용하구요. 씻는것도 이닦기 정도만 최소화해서 가능한 화장실 안써요....
    주방은 음식 제가 다 해가서, 주방에선 설거지만 하니까 그냥 눈감고 쓰네요 ㅎㅎㅎ
    젤 중요한건 최대한 늦게가서 1박 하고 담날 오전 일찍 돌아오는거죠.

  • 4. 윗님
    '17.9.28 9:30 PM (211.36.xxx.112)

    저랑 비슷하세요 저도 그래서 음식도 다 해가요..
    조리도구랑 프라이팬도 너무 지저분하고..ㅜ
    냉장고에 오래된 식자재 물에 흔들기만 해서 막 집어넣고 그러셔서.. 원래 살림에 관심없으셨대요..
    수건은 싸가는데 담요까지는 너무 별스러워보여서 못가져가겠어요.. ㅜ
    저희는 지방이라 자주 못가니까 명절에 가면 못해도 이틀이나 3일..이번엔 산소도 가야하니..ㅜ

  • 5. 신기하죠?
    '17.9.28 9:31 PM (183.98.xxx.142)

    왜 우리나라의 모든 시가들은 죄다
    더러울까요 ㅋㅋㅋㅋㅋㅋ
    그 시가가 그집 딸들에겐 또 친정인데
    그럼 대체 그 딸들이 더럽다 난리치는
    그 시가들은 또 얼마나 더더더 더러운걸까요

  • 6. 흠.
    '17.9.28 9:42 PM (1.237.xxx.222)

    제 시가 청소 정리 장난 아니에요. 모든게 정리.
    그러나 수건 재활용 랩 재활용..장류 음식 재활용.

    친정은 정리 정돈 안 하셔서 지저분.
    그런데 식기 수저 행주 수건 모든걸 삶아 쓰시고
    이불 깔끔함은 장난 아닌..엄마 취미 생활.

    근데 저는 두 집다 마음에 안 들어요.ㅜㅜ

  • 7. ...
    '17.9.28 9:43 PM (221.139.xxx.210)

    저두요ㅠㅠ
    시가이불에 여러종류의 생명체가 살고 있는듯요
    이불이 장농에서 나오는 순간부터 재채기,눈물,코막힘,두통이...
    어우~ 정말 자고오기 싫어요

  • 8. 때인뜨
    '17.9.28 9:44 P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윗분! 재미있으신 분이네요. 너무 웃겨요.

  • 9. 덴버
    '17.9.28 9:50 PM (116.38.xxx.34)

    아..저도 걱정입니다..냉장곤지 쓰레기통인지 헷갈리는 시댁에 가서 내살림도 아닌데 이거 저거 할 생각하니 소화가 안되네요

  • 10. 하.
    '17.9.28 10:04 PM (221.138.xxx.156)

    얇은 홋청 같은거 두장 싸서
    아래위로 한장씩 깔고덮고 하세요
    베게엔 수건까시고.
    여행때 특급호텔 아니면 그렇게했더니 좋던데요.

  • 11. 맞아요
    '17.9.28 10:37 PM (175.223.xxx.94)

    다들 친정은우야노
    그집도 누구의친정일건데

  • 12. **
    '17.9.28 10:49 PM (110.70.xxx.115)

    담요랑 베게 가지고 가세요. 저는 딸 핑겨대고 가져가서 늘 딸이랑 같이 사용하다 왔어요. 처음만 그렇지..몇번하니 그려러니 하시더라구요. 수거. 담요. 베게 다 싸가지고 가요.ㅜㅜ

  • 13. 친정은 왜 성토 안하느냐면.
    '17.9.28 11:03 PM (211.178.xxx.174)

    친정은 내엄마고 누워서 침뱉기니까요.
    시가는 핏줄이 아니니까 불만을 더 적나라하게
    사실적으로 말할수 있는것.

  • 14. ..
    '17.9.29 12:21 AM (223.62.xxx.18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는 4형제 맏며느리예요
    제 바로밑 동서가 원글님같은데 본인이 정말 상상이상으로 괴로워하더라구요
    결벽증이 제가 보기에도 너무 심하더니 결국 몇년전부터 신경과 치료받아요ㅜ
    시댁은 뭐 제가보기엔 보통의 어른들이 그렇지않나싶은 정도인듯한테 동서는 완전 경기를 일으킬정도더군요
    잠도 안자고 화장실도 안가고 1회용 비닐장갑을 하루종일 끼고있을 정도였어요 더러워서 아무것도 못만지겠다고 하더라구요ㅜ
    당연 시어머님 음식은 입도 안대고 자기가 싸온 도시락만 먹지요ㅜ
    원글님도 좀더 노력해보시고 적절한 치료도 받으시면 어떨까요?
    동서 치료과정을 보니
    설겆이를 쌓아두고 미뤄두는 연습.
    어지러져있는 책들 안치우고 있는 연습ㅜㅜ
    뭐 그런걸 노려보면서 참고있는 연습을 한다고하더군요ㅠ
    어지러진걸 참고 있어야하다니...
    우리집은 매일 그상태인데ㅠ

  • 15. @@
    '17.9.29 3:54 AM (73.176.xxx.94)

    호텔 가면 시트 있는것처럼 홑이불 시트만 가지가가세요.
    없다면 큰 바스타올이래도..
    베게는 여행용 목베게..
    힘드시겠지만...토닥토닥..

  • 16.
    '17.9.29 8:23 AM (211.36.xxx.131)

    223 62님 댓글보니 저도 상담받아 봐야할까 싶어요..ㅜ
    자꾸 강박이 생기는것 같은데 너무 힘들어요
    이불은 그냥 저냥 참는데 저는 화장실이랑 주방이 너무 힘들어요. 저같은 경우는 시댁가서 맘먹고 한번 싹 치웠던게 더 악영향을 미친것 같아요
    보이는것보다도 훨씬 더 오래안치우셨구나...이정도일줄은 몰랐다...하며 오히려 트라우마가 된듯 ㅜ

    어질러진걸 보고 참는연습이 해결책이 되는거군요..

  • 17. 그럴경우
    '17.9.29 12:05 PM (121.184.xxx.147)

    시댁 근처에 호텔방 잡아서 나가 주무세요
    어쩔수없죠 더러운건 더러운거고 싫은건 싫은거니까요
    17년이나 되셨으면 그 정도는 한번 실행해 보시지요
    다 홀랑당 나가기 그러면 남편은 부모님댁에 자라고 두시고
    원글님이랑 애들이랑만 호텔에서 주무신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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