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사람 말투에 상처를 잘 받아요

.. 조회수 : 4,164
작성일 : 2017-09-28 20:03:52
대화하다가 다른 사람 말에 상처를 잘 받는데
가만히 저를 살펴보니까 말의 내용이 아닌 말투에 예민하더라고요

틱틱거리는 말투에 특히 예민하게 반응해요
다른 사람들은 그냥 넘어가는 말투도 제 귀에는 굉장히 거슬리게 들리는 거 같아요

그래서 내가 그런걸 아니까 말투가 사근사근하지 않은 사람들한테는 아예 말을 안 걸게돼요
저는 기분 나쁘면 그게 얼굴에 확 드러나고 그럼 상대방도 기분나빠하고 악순환인 거 같아서 제가 그냥 피해버려요

그냥 좀 무던히 넘어가고 싶은데도 잘 안되네요
이런 건 어떻거 고쳐야할까요?
IP : 223.62.xxx.15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7.9.28 8:16 PM (1.176.xxx.41)

    그런사람 피해요.
    고치기는 왜고쳐요?

    그사람이 이상한건데요
    상냥하고 친절한 말투쓰는 사람만 만나도 다 못만나고 죽어요.

  • 2. ..
    '17.9.28 8:18 PM (223.62.xxx.158)

    그런가요? 다른 사람들은 다 무던히 잘 넘기는데 나만 너무 예민한가 고민될때가 있더라고요

  • 3. 그런사람
    '17.9.28 8:25 PM (125.191.xxx.148)

    피합니다..
    파곤하죠..;;

  • 4. ᆞᆞᆞ
    '17.9.28 8:26 PM (211.109.xxx.158)

    틱틱거리는 말투를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그리고 그 느낌은 어떤 생각이 들어 그런 느낌이 드는 건가요?

  • 5. 근데
    '17.9.28 8:26 PM (211.202.xxx.127)

    여기 댓글 90프로 이상이 다 그런 말투 아닌가요?
    82분들 밖에서는 상냥한지 진짜로 궁금해요.

    전 윗사람 아니라면 말투는 그닥.
    시어머니가 꽤 좋으신데, 무뚝뚝한 말투땜에 어려워요.

  • 6. ..
    '17.9.28 8:31 PM (223.62.xxx.158)

    음.. 그런말투를 들으면 이사람이 나를 존중하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거 같아요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수는 없지만 존중받고 싶은가봐요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큰걸까요? 생각해보니 그런 거 같기도 하네요...

  • 7. ...
    '17.9.28 8:33 PM (219.251.xxx.199) - 삭제된댓글

    제 윗사람이자 오너가 그런 말투에요. 연세도 60 훨씬 넘으셔서 어떻게든 예우해 드리는데요.
    늘 틱틱거리면서 기분 나쁘게 말해요. 자주 삐지고.
    전 직원들이 아주 스트레스 받습니다. ㅠ.ㅠ

  • 8. ...
    '17.9.28 8:34 PM (219.251.xxx.199)

    당연히 존중 받지 못하는 느낌이에요. 엄청 기분 나쁘고요.

    제 윗사람이자 오너가 그런 말투에요. 연세도 60 훨씬 넘으셔서 어떻게든 예우해 드리는데요.
    늘 틱틱거리면서 기분 나쁘게 말해요. 자주 삐지고.
    전 직원들이 아주 스트레스 받습니다. ㅠ.ㅠ

  • 9. ...
    '17.9.28 8:35 PM (219.251.xxx.199)

    그런 사람을 대하는 좀 좋은 방법 없을까요.

  • 10. ᆞᆞᆞ
    '17.9.28 8:59 PM (211.109.xxx.158)

    주위 사람 중에 혹은 과거 기억 중에 특히 말투가 틱틱대는 사람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나요?

  • 11. ..
    '17.9.28 9:33 PM (223.62.xxx.158)

    엄마요.. 지금은 사이가 좋은데 사춘기 때 돈 얘기만 꺼내면 한숨쉬며 하는 얘기들이 너무 싫어서 학교에서 돈 가져오라는 가정통지서 가지고 집에 가는 날이 너무 싫었어요
    그땐 형편이 좋지 않았거든요..

  • 12. ᆞᆞᆞ
    '17.9.28 10:54 PM (211.109.xxx.158)

    틱틱거리는 말투를 들으면 옛날 어렸을 때 엄마의 한숨쉬며 하는 얘기들을 들었을 때의 느낌이 내 안에서 올라와 남들보다 더 불편하게 느낄 수 있어요
    엄마의 한숨쉬며 하는 얘기들을 들었을 때 난 어떤 느낌이었는지 충분히 머물면서 느껴보면 도움이 될거예요
    혼자 하기 힘드시면 좋은 심리상담전문가에게 개인상담 받으시면 더 도움됩니다

  • 13. 저도 그래요
    '17.9.28 11:03 PM (220.116.xxx.191) - 삭제된댓글

    그래서 말투 안좋은 사람하고는
    싸우기도 해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6216 명절음식 누가 주로하시나요? 12 .. 2017/10/08 3,123
736215 마포 오래된 아파트 8 .. 2017/10/08 3,769
736214 급성담낭염 수술후기 7 .. 2017/10/08 4,808
736213 자고 나면 어깨가 아프신분 계세요?ㅜ 6 .. 2017/10/08 2,416
736212 핸드폰을 새로 바꿧는데 1 82cook.. 2017/10/08 857
736211 저는 왜 밥물을 잘맞출까요? 9 00 2017/10/08 2,610
736210 이번 연휴에 면세점 이용하신 분들... 3 면세점 2017/10/08 1,432
736209 제주여행왔는데 4만원대 호텔 잤는데요. 142 제주 2017/10/08 29,780
736208 마늘을 한접? 을 샀어요 냉장고 안넣고 얼마나 갈까요 7 .... 2017/10/08 1,605
736207 이렇게 먹으면 얼마나 살빠질까요? 15 다이어트 2017/10/08 3,296
736206 추워요 마음이 조선족이 아니라 북한 일수도 있을거 같아요 19 2017/10/08 3,489
736205 만다리나덕 요 백팩 11 만다리나덕백.. 2017/10/08 4,718
736204 생일, 결혼기념일 뭐 대단한건 아니지만 2 제목없음 2017/10/08 1,203
736203 자궁근종 수술하니 새 세상이네요 34 ... 2017/10/08 11,377
736202 고영신 극렬 안빠 아니었나요?? 지금 안철수 아주 극딜하네요. 10 이상하네요 2017/10/08 1,804
736201 채널 돌리다가 MBN이란곳서 이명박목소리에 깜짝~ 아~깜짝이야.. 2017/10/08 643
736200 집에서 나는 먼지 냄새 5 우아하게 2017/10/08 4,676
736199 고추가루, 새우젓 어디서 사야 맛있나요? 20 언니들조언좀.. 2017/10/08 4,306
736198 아침에 눈뜨자마자 웃기고 행복해요 15 아침 2017/10/08 5,411
736197 코스트코 푸드코트에 커피 안파나요 4 mm 2017/10/08 2,183
736196 문정동 올림픽 훼미리 아파트 어떤가요? 3 ㅇㅇ 2017/10/08 3,108
736195 급 급 급) 용산에 아이파크 몰 3 질문있어요 2017/10/08 2,845
736194 아파트 관리사무실 전부 이번 연휴에 대부분 안하나요? 2 2017/10/08 1,410
736193 bloodstock dealer getting stuck in .. 인스타 해석.. 2017/10/08 788
736192 은행에 금고 사용 하시는분들 계신가요? 11 ..... 2017/10/08 3,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