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사람 말투에 상처를 잘 받아요
가만히 저를 살펴보니까 말의 내용이 아닌 말투에 예민하더라고요
틱틱거리는 말투에 특히 예민하게 반응해요
다른 사람들은 그냥 넘어가는 말투도 제 귀에는 굉장히 거슬리게 들리는 거 같아요
그래서 내가 그런걸 아니까 말투가 사근사근하지 않은 사람들한테는 아예 말을 안 걸게돼요
저는 기분 나쁘면 그게 얼굴에 확 드러나고 그럼 상대방도 기분나빠하고 악순환인 거 같아서 제가 그냥 피해버려요
그냥 좀 무던히 넘어가고 싶은데도 잘 안되네요
이런 건 어떻거 고쳐야할까요?
1. 저는
'17.9.28 8:16 PM (1.176.xxx.41)그런사람 피해요.
고치기는 왜고쳐요?
그사람이 이상한건데요
상냥하고 친절한 말투쓰는 사람만 만나도 다 못만나고 죽어요.2. ..
'17.9.28 8:18 PM (223.62.xxx.158)그런가요? 다른 사람들은 다 무던히 잘 넘기는데 나만 너무 예민한가 고민될때가 있더라고요
3. 그런사람
'17.9.28 8:25 PM (125.191.xxx.148)피합니다..
파곤하죠..;;4. ᆞᆞᆞ
'17.9.28 8:26 PM (211.109.xxx.158)틱틱거리는 말투를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그리고 그 느낌은 어떤 생각이 들어 그런 느낌이 드는 건가요?5. 근데
'17.9.28 8:26 PM (211.202.xxx.127)여기 댓글 90프로 이상이 다 그런 말투 아닌가요?
82분들 밖에서는 상냥한지 진짜로 궁금해요.
전 윗사람 아니라면 말투는 그닥.
시어머니가 꽤 좋으신데, 무뚝뚝한 말투땜에 어려워요.6. ..
'17.9.28 8:31 PM (223.62.xxx.158)음.. 그런말투를 들으면 이사람이 나를 존중하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거 같아요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수는 없지만 존중받고 싶은가봐요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큰걸까요? 생각해보니 그런 거 같기도 하네요...7. ...
'17.9.28 8:33 PM (219.251.xxx.199) - 삭제된댓글제 윗사람이자 오너가 그런 말투에요. 연세도 60 훨씬 넘으셔서 어떻게든 예우해 드리는데요.
늘 틱틱거리면서 기분 나쁘게 말해요. 자주 삐지고.
전 직원들이 아주 스트레스 받습니다. ㅠ.ㅠ8. ...
'17.9.28 8:34 PM (219.251.xxx.199)당연히 존중 받지 못하는 느낌이에요. 엄청 기분 나쁘고요.
제 윗사람이자 오너가 그런 말투에요. 연세도 60 훨씬 넘으셔서 어떻게든 예우해 드리는데요.
늘 틱틱거리면서 기분 나쁘게 말해요. 자주 삐지고.
전 직원들이 아주 스트레스 받습니다. ㅠ.ㅠ9. ...
'17.9.28 8:35 PM (219.251.xxx.199)그런 사람을 대하는 좀 좋은 방법 없을까요.
10. ᆞᆞᆞ
'17.9.28 8:59 PM (211.109.xxx.158)주위 사람 중에 혹은 과거 기억 중에 특히 말투가 틱틱대는 사람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나요?
11. ..
'17.9.28 9:33 PM (223.62.xxx.158)엄마요.. 지금은 사이가 좋은데 사춘기 때 돈 얘기만 꺼내면 한숨쉬며 하는 얘기들이 너무 싫어서 학교에서 돈 가져오라는 가정통지서 가지고 집에 가는 날이 너무 싫었어요
그땐 형편이 좋지 않았거든요..12. ᆞᆞᆞ
'17.9.28 10:54 PM (211.109.xxx.158)틱틱거리는 말투를 들으면 옛날 어렸을 때 엄마의 한숨쉬며 하는 얘기들을 들었을 때의 느낌이 내 안에서 올라와 남들보다 더 불편하게 느낄 수 있어요
엄마의 한숨쉬며 하는 얘기들을 들었을 때 난 어떤 느낌이었는지 충분히 머물면서 느껴보면 도움이 될거예요
혼자 하기 힘드시면 좋은 심리상담전문가에게 개인상담 받으시면 더 도움됩니다13. 저도 그래요
'17.9.28 11:03 PM (220.116.xxx.191) - 삭제된댓글그래서 말투 안좋은 사람하고는
싸우기도 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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