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당일까지 시댁에서 일하고~ 차례지내고~ 손님접대까지 다 하고
빠르면 당일 늦은 오후쯤 같은 지역 친정에 갑니다.
친정엔 엄마 혼자 계시고(딸부자집임, 모두 결혼했음, 모이면 완전 한소대임)
엄만 딸 사위 손주들 먹일 음식장만 하시느라 힘드십니다. (연세도 많으신데...^^;;)
딸들이 하지말라고 하셔도 혼자 살살 하면 된다고 말씀 하시죠~
그런데 이번엔 아예 딸들이 각자 집에서 음식을 갖고 오자고 하였고 (물론 명절때마다 저희 딸들은
각자 집에서 음식을 갖고 왔지만 이번엔 하나씩 맡은 거죠~),
전 전업직장인이라 따로 음식을 만들 시간과 솜씨(?)가 없어서
* 쇼핑에서 판매하는 불고기를 주문했었고~
오늘 (9일) 배송해 준다고 해서 마음을 탁 놓고 있었는데~
좀전에 전화가 와서 배송중에 사고가 나서 물건이 손상되었고
그래서 추석전엔 배송이 어렵다( 요말에 더 화가 났음), 그래서 아무리 빨라도 추석이후에라야
배송이 가능하다, 이런 말을 하네요.
와.
어쩌라고...
추석명절에 제대로 잘 쓸라고 주문했었는데
완전계획이 펑크 나버렸어요.
다른 음식으로 대체할 방법도 모르겠고,
회사에서 대처하는 방식이 진짜 화나고 짜증납니다.
진짜
* 쇼핑 너무 하네요.
다신 이용하고 싶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