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세. 7세 딸 하나. 이혼합니다.
저와 성격차이로.. 더이상 이렇게 살기에는 남은 인생이 불행할 것 같다네요.
저는 부부 문제가 생기면 그때그때 풀며 결혼 생활에 큰 불만 없었고
남편은 쌓아두고 이제서 폭발한 것 같습니다.
남편은 감정의 골이 깊어서 이혼결정이 확고한 상태입니다.
저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고요.
저는 이런 일이 너무 갑작스럽지만,,
어느정도 남편 말에 동의하기도 하고..
여자의심도 해봤지만,,아무런 확정적 단서도 없고
질질 끈다고... 그 단서 찾을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일단 감정의 골이 깊어져서
이 부부관계가,, 예전처럼 돌아오지는 않을것 같아요.
아이는 제가 원하는대로 해준답니다.
저는 앞으로 한 10년 정도 더 할 수 있는 일은 있으며
평균 월수입 200만원 정도에요. 그 이후의 벌이는 앞으로 준비해보려고요.
.집은 대출끼고 있습니다. 양육비는 150? 200? 글쎄요... 어찌될지는
저는 이혼이 두렵지만
이런 상태의 가정 유지도 두렵습니다.
아이는 또 어떻게 키워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고요.
지금 제가 이혼에 응하는 순간 모든것이 바로 진행될 듯 합니다.
이혼 후,,, 7세 딸과...
어떤 삶이 될까요??
경험있는 분들....
어려운 점이 무었이었는지.. 상세하게 공유좀 해주실 수 있으세요??
미리 알고,,, 더 단단히 마음을 먹어두려고요.
1. 맘떠났는데 더 살 이유 있을까요?
'17.9.28 3:59 PM (211.177.xxx.237)월수입200정도에 양육비 150이면 한달에 350으로 2명 생활인데 풍족하게는 아니지만 기르치고 살수 있을것같은데요. 300조금 넘는 월급 갖다주며 집안일 손하나 까딱 안하고 온갖 스트레스 다 풀고 억대연봉 받는것처럼 갑질에 폭언, 폭력에 힘들게 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씀드리면 위로가 좀 될려나요?
2. 휴 ㅠㅠ
'17.9.28 4:02 PM (122.36.xxx.91) - 삭제된댓글아이가 아직 어린데... 조금만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자고 하세요... 그리고 이혼전 미성년이 있으면 동영상 봐야 하는데
그거 보면 진짜 폭풍 눈물 쏟아져요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법원에 나갔는데 남편이
보란듯이 절 바람 맞췄어요
그후 어쩔수 없이 살지만... 사실 저는 아이 공부만 끝나길
기다리고 제 나름대로 계획은 가지고 있어요
혹시 이건 제 입장에서 쓴건데...
남편이 싸울때 보여주미 말았어야 할 부분... 그러니까
화난다고 너무 바닥까지 보여줬요... 그 모습을 본 뒤
저는 사람 같이 안보여서 쳐다 보는것도 소름 끼쳐요..
남편과 싸우다 너무 끝까지 간건만 아니면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라고 하고 싶어요 왜냐면 ㅠㅠ
아이가 너무 어려요... 저야 아이가 다커 사춘기라 부모손길이 별로 필요하지 않는데 초등까지는 부모역할이 생각보다
아주아주 커요 ㅠㅠ 아무튼 힘내세요...저도 항상 마음에
이혼을 품고 사는지라... 글이 길어졌네요3. 이혼후
'17.9.28 4:03 PM (121.129.xxx.189)양육비 이행 안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남편분이 너무 싸늘해보이는데
별거를 좀 해보는건 어떨지요.
여자가 있는거면 소용없는 일이구요.
혼자 감당하기엔 아이가 너무 어리네요.
그래도 닥치면 살아지기야 하겠죠.
도와줄 손길이 있음 좀 낫겠죠.
관계회복 원하시면 부부상담 어떨까요.
그래도 안되면 헤어짐. 힘내시길...4. 양육비
'17.9.28 4:04 PM (115.136.xxx.67)이혼은 낭만적인게 아니고 비지니스라고 하더군요
끝까지 이득 챙기세요
남편분도 젊으시니 재혼하기 쉽고
그러다 또 애 생기면 새부인이 돈 안 보내주려고 합니다
150씩 보내줄리가 없어요 최저로 줄겁니다
일시불로 받는걸 많이 생각해보시고
남편 재혼 전이면 애를 맡기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요즘은 돈이 애를 키우니까요5. 이왕이렇게된마당에
'17.9.28 4:07 PM (219.248.xxx.165)혹 여자가 있는거면 지금 이혼해주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부부상담도 받아보고 한번 노력해보고 싶다.얘기해보시는게 어떨까요
6. 정싱ㄴ적
'17.9.28 4:08 PM (27.124.xxx.36)몇일전 정신적 외도면..그 원글이시면 애주고 나오시고 이혼 더 버텨 보세요.
누구 좋으라고..남편사업이제 잘 된다 안하셨나요?
ㅋ딸을 위해서라도 그 돈들 ㅣ...
아니시면 남편이 돈별로 없으시면데리고 이혼하세요.7. 302호
'17.9.28 4:10 PM (221.160.xxx.244)양육비 일시불로 받아야함
8. .......
'17.9.28 4:16 PM (112.221.xxx.67)그러네요...일시불로 받으셔야겠어요...
9. 여자가 없어도
'17.9.28 4:30 PM (165.132.xxx.141)남편분 곁에 다른 여자가 없어도 남편분이 그간 쌓여 온 게 많고, 항상 참는 성격이시라면 저렇게 갑자기 완강한 태도 보일 수 있습니다. 마치 할머니들이 황혼이혼 요구하듯이요. 자신의 남은 인생이 불쌍하게 느껴지는거죠.
원글님께서 결혼생활 동안 정말로 남편분을 진심으로 존중하였는지, 정서적인 교감과 공감을 충분히 해왔는지, 말투와 리액션 등은 어떠하였는지(혹시 사사건건 무의식적으로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지는 않았는지 등) 한 번 돌아보시고,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와 마음이 있다면 자존심 굽히고 마음 돌리도록 진심을 담아 메일 한 번 써보시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노력해보시길 권합니다. 저는 그렇게 해서 이혼하자는 남편 마음을 어렵게 돌렸고, 저도 저의 못된 습성(은근한 무시, 정서적으로 전혀 교감해주지 않음, 막말과 상처주는 말, 부부관계 거부 ㅠㅠ.. 하.. 쓰고보니 난 정말 나쁜X이었네요 ㅠ) 고치고, 지금은 남편이랑 그럭저럭 잘 지냅니다. 물론 원글님은 제 경우와 다를수도 있지만요.10. 최대한
'17.9.28 4:35 PM (175.213.xxx.197)천천히, 시간을 좀 벌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감정의 골이 그렇게까지 깊어지는 과정에서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두 분 모두 가정을 지키려 노력하셨을 것 같은데요. 너무 안타깝네요.
힘드시겠지만 가정을 유지해주시기를 멀리서나마 기원합니다.11. ..
'17.9.28 4:38 PM (211.58.xxx.224)이혼하고 준다는 양육비는 못받게 될수도 있어요
재판해도 월급쟁이라면 법원에서 뜯어가지만 그도 아니라면 50만원도 받기 힘들어요
그럼 200가지고 아이를 키워야 하는데 몸이라도 아프다면?
아이가 진짜 불쌍해지니까 이혼하기전에 신중하세요
사는게 장난아닙니다
가능하면 부동산이나 현금을 달라고 하세요 아님 이혼못한다고 하시고
애를 데려가라해야죠 능력안되는데 데려가서 고생시키나 새엄마밑에서 맘고생하나 그게 그거죠12. 전업이신가요?
'17.9.28 4:39 PM (115.160.xxx.20)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yjlawyer&logNo=221021518231&prox...
박진영 변호사 글입니다13. 전업이신가요?
'17.9.28 4:40 PM (115.160.xxx.20)골든아워는 첫가출 했을때
'17.9.27 7:30 PM (121.177.xxx.201)
한마디로, 직장인남편이 먼저 이혼소송을 걸어왔다면, 이미 남편은 치밀한 준비를 통해 상당한 재산을 빼돌렸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판결이 나봤자 재산분할로 받을 금액도 별로 없습니다.
제가 예전에 맡았던 소송의 경우, 남편이 1년 전부터 자신의 은행이나 증권계좌에서 돈을 빼내어 지방 농촌의 전산망이 연결되지 않은 신협에 숨겨놓은 것을 간신히 알아낸 경우도 있습니다. 당시에는 남편의 지인에게 정보를 얻어내서 지방 신협에 숨긴 남편의 재산을 찾아내어 재산분할에 산입할 수 있었지만, 보통의 경우에 그렇게까지 숨기면 찾아낼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 1.에서 이야기한대로 골든아워에 남편의 모든 물건을 반드시 샅샅이 수색해야 하는 것입니다.14. 전업이신가요?
'17.9.28 4:41 PM (115.160.xxx.20)이혼소송의 조정단계에서 전업주부가 돈을 벌지 못한다는 것은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합니다. 돈을 벌지 못하기에 심리적으로 위축되는데다가 자꾸 조급해집니다. 조정기간이 늘어지는 것을 참을 수 없게 되고 자꾸 변호사를 보채서 대충 합의보게 만듭니다. 그런 식으로 진행하면 이혼조정이란 협상에서 유리한 결과를 절대 가져올 수 없습니다.
어떤 일자리라도 구해야합니다. 당장 일자리를 얻지 못한다고해도 일자리를 구하려고 여기저기 다니며 노력을 하는 가운데 충격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자리를 구해서 조금이라도 돈을 벌게 되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전쟁에서 당사자의 사기라는 심리적 부분은 아주 중요합니다.15. 슬프네요ㅜ
'17.9.28 4:48 PM (175.115.xxx.217)원글님은 원치 않는데 남편이 이혼을 요구한다고해서 이혼하는건 아니지요. 결혼은 둘이 좋아 해놓고 한쪽이 이혼원하면 하는건가요? 애는 어쩌구요? 넘 무책임하네요. 남편분. 여자 문제가 아니라면 서로 노력해야지요. 부부상담도 받아보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세요. 애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결정 하시길요.
16. ..
'17.9.28 4:54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이혼을 하지말고 잠시 별거를 하세요!
이혼과 별거는 아이한테 많이 다를 것 같아요..
아빠가 아이한테 폭력을 쓰는 아빠가 아니라면 따로 살면서 서로를 되돌아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애가 없디면 쉽게 헤어질 수 있지만 애한테는 아빠이고 엄마인데 어른들때문에 한 쪽을 안보고 살아야 하는 건 너무 가혹합니다.
원글님도 반성할 게 있으면 반성하면서 남편의 마음이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부부상담도 해보고 노력할 수 있는 건 모두 해보고 이혼은 최후에 했으면 합니다.17. 다 필요없고
'17.9.28 4:56 PM (175.116.xxx.169)당장 오늘부터 모든 남편 명의의 재산 뒤지고 조사하세요
개미만한 것까지 다 찾아내셔야해요
그깟 양육비 안주면 그뿐입니다. 명의 재산 최대한 다 일시불로 얻어야하고
유책사유 찾아낼때까지 이혼따위 말도 안됩니다
소송하게되더라도 전업으로 불리한 점은 경제활동 하지 않은 점이라고 하지만
요새 변호사 잘 쓰며 재산 형성 기여도와 일방적인 이혼이 유책을 가리려는 의심이다라는 판정이면
이혼 못합니다
만약 생활비 안준 전력이 한번이라도 있으면 상당한 빌미 되구요
정신적 충격에 대한 위자료건도 내용증명으로 준비해 두세요
여자가 당연 있다고 보구요
그건 어떤 육체관계만을 의미하는게 아닙니다
감정은 다 변할 수 있는거지만 결혼이라는 계약 관계는 함부로 깨지 못해요
원글님이 수용하지 않는한 함부로 이혼 못합니다. 댓가를 치루게 해야죠.18. 참..
'17.9.28 4:59 P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위에 분은 한 블로그 글을 그대로 베껴 오셨네.
출처라도 밝히시지 쯧쯧.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yjlawyer&logNo=221021518231&refe...
여기가서 글 읽어보세요. 도움 될 거에요19. 전업이신가요?
'17.9.28 5:00 P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뿐이 쓰신 댓글이 저 블로그에 그대로 있습니다.
20. ..
'17.9.28 5:02 PM (175.223.xxx.174)아이가 7세라면 지금부터 교육비 지출이 늘어날텐데 대출금도 갚으며 10년 정도의 비젼을 가진 직장 월급 200만원으로 살기 녹록하지 않으실 것 같네요.
남은 자기 인생이 중요하다며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이 지금 제시하는 양육비 150만원. 과연 이것을 믿을 수 있을까요?
대출금이라도 다 갚은 온전한 집을 달라시던지, 아이 대학 갈때까지 이혼을 미루던지 아님 별거라도 제시하며 마지막 딜을 해 보세요. 여자가 있다면 이혼 안해주고 시간을 벌면 자동으로 떨어져 나갈 수 있으니까요.21. ㅡㅡ
'17.9.28 5:03 PM (123.142.xxx.34) - 삭제된댓글저는 아이가 7살 때 이혼했어요. 전업이었다가, 유부녀와 외도가 이유였어요. 먹고살려고 직업도 구하고, 열심히 살았어요. 양육비도 님의 절반도 안되는 정도고, 집도 월세 보증금 수준밖에 없었지만, 사람이 살고자하니, 다 살아지더군요. 다른 게 것보다, 우리아이가 7살, 엄마랑 둘이 살기 시작했을 때, 우리아이가 숫자를 잘 몰랐어요. 제가 구한 직장이 퇴근이 늦어서, 어린이집 종일반 끝나고 혼자 집에 오면 번호키를 누를 수가 없어서, 어린이집 가방에 고무줄을 길게 달아 자석키를 달아줬었어요. 아이가 잘 때 아침일찍 출근해야해서, 자는 아이를 일으켜앉혀서 머리묶어주고 다시 재우고 나갔던 ㅠ ㅠ 초등학교 고학년인 지금도 혼자 일어나서, 혼자 준비해서 학교가고, 비집에 엄마 올 때까지 혼자 기다립니다. 애비란 놈은 애가 얼마나 외로운지 모르겠죠. 그래도 잘 커서 학급회장도하고, 똘똘합니다. 암튼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면, 해야겠지만, 아이가 많이 힘들다는 건 말씀드리고 싶네요. 힘내세요
22. ㅡㅡ
'17.9.28 5:06 PM (123.142.xxx.34) - 삭제된댓글저는 아이가 7살 때 이혼했어요. 전업이었다가, 유부녀와 외도가 이유였어요. 먹고살려고 직업도 구하고, 열심히 살았어요. 양육비도 님의 절반도 안되는 정도고, 집도 월세 보증금 수준밖에 없었지만, 사람이 살고자하니, 다 살아지더군요. 우리아이가 7살, 엄마랑 둘이 살기 시작했을 때, 우리아이가 숫자를 잘 몰랐어요. 제가 구한 직장이 퇴근이 늦어서, 어린이집 종일반 끝나고 혼자 집에 오면 번호키를 누를 수가 없어서, 어린이집 가방에 고무줄을 길게 달아 자석키를 달아줬었어요. 아이가 잘 때 아침일찍 출근해야해서, 자는 아이를 일으켜앉혀서 머리 묶어주고 다시 재우고 나갔던 ㅠ ㅠ 초등학교 고학년인 지금도 혼자 일어나서, 혼자 준비해서 학교가고, 빈집에 엄마 올 때까지 혼자 기다립니다. 애비란 놈은 애가 얼마나 외로운지 모르겠죠. 그래도 잘 커서 학급회장도하고, 똘똘합니다. 암튼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면, 해야겠지만, 아이가 많이 힘들다는 건 말씀드리고 싶네요. 힘내세요
23. 저 위에 변호사글 링크 정말
'17.9.28 5:21 PM (211.178.xxx.174)신세계네요.
이혼요구하는 남편이 개새끼라는 전제하에 치루는
고도의 심리전인데 입이 딱 벌어지네요.
원글님도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변호사 사무실 홍보글일수도 있지만
저는 엉겁결에 도움됐습니다.
링크해주신분 감사하구요.
세상일 어찌될지 모르니 준비 잘해야 할듯 합니다.24. 양육비는 한번에
'17.9.28 5:28 PM (125.186.xxx.221)양육비는 어지간하면 한번에 받으세요
제동생 조카 고3까지 키워도 양육비 한푼 못받고 키웠어요
조카태어날때 애비라는 작자가 오구오구 하더니 이혼하고
지살림 꾸리더니 아이와도 완전남남되더라구요
민사소송내도 그뿐이구요25. ******
'17.9.28 5:59 PM (1.238.xxx.181)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일단 별거는 절대 안됩니다
만약 외부에 여자가 있다면 둘이 붙여주는 꼴밖에 안되요
제생각엔 님남편에게 여자가 있는것 같거든요
그리고 위에 어떤분이 맘떠난 사람과 어떻게 사냐고 하셨는데
긴긴 결혼생활에 맘 떠났다고 다 이혼하면
결혼생활 유지할 가정 별로 없을겁니다.
맘이라는게 극단적으로 떠났다가 다시 가라앉기도 합니다.
일단 지금은 아이 위주로 생각하세요
어떻게 하는게 아이에게 가장 덜 상처가 되고
아이에 생활을 불안하게 하지 않을지요..
어른들은 어떻게든 살겠죠
그러나 아이가 받는 상처는 아이가 온전하게 지고 가야하는 부분입니다
시간을 가지고 생각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26. ..
'17.9.28 6:09 PM (222.234.xxx.177)원하는 조건으로 협상되기 전까진 시간끄세요
27. 나는나는나
'17.9.28 7:01 PM (211.109.xxx.210)저라면 아이는 니가 봐라 난 주1회만 만난다고 할듯
애때문에 속도 졸이고 해봐야 마눌이 왜 예민한지 알걸요28. 윗님
'17.9.28 9:16 PM (59.6.xxx.151)그거 계산 착오이기 쉬워요
대부분 아이에게 24시간 신경 곤두선 엄마들은 나 업ㅅ어봐라 그 역활 하느라 쇠빠지지 하지만
현실적으론 남자들은 계속 일한다고 할머니가, 고모가, 고용인이 해요
저라면 이혼합니다
남퍈은 최대하느댓가는 치러야죠
마흔 아마 많은 나이에요
재혼을 염두에 둔 게 아니라 마음 없는 남자 붙잡고 살면서
아이에게 뭐 얼마나 좋으며 더 늦으먄 홀로서기 가 안됩니다
그때는 남편이 마음 돌린다는 보장도 없고요
이혼은 현실이라 정말 앙말속 비상금까지 뒤져 준비하셔야 하고요
저쪽이 원라는 걸 주는 거니 딜을 하세요
퇴직금 땡겨 대출 갚든 장기 팔아 주든
님 아혼하시기로 하면 님이 신경 쓸 사람 아닙니다
혼자 살고 샆으면 단칸 쪽방이나 하다못해 텐트라도 저 알아서 할 일이고요
님은 가능한한 많이 받아내시고 양육권, 교섭권등 아주 확실하고 세세하게 협상 하셔야 합니다29. 애는
'17.9.28 10:09 PM (180.68.xxx.94)남편에게
그래야 저쪽에 여자가 있는지 더 확실히 알수있어요
별거는 저도 반대요
이도 저도 아니고
키를 남편에게 넘겨주는꼴이 돼서
돈도 훨씬 적게 받고 마무리 될
확룰이 높아요
암튼
원글님 정신줄 꽉 잡으세요30. 저는
'17.9.29 12:03 AM (39.7.xxx.252)남자들 단순해요 지금 비비고 기댈언덕이 있어서
저따위로 나오는거에요
여자가 있다에 백프로죠31. 성격차이라..
'17.9.29 12:07 AM (14.41.xxx.158)성격 잘맞아 사는 부부가 얼마나 될까요? 묻고 싶네요 그남편넘에게
이혼하면 어디 물 좋고 산 좋은데가 예정되있나보죠?ㅋ 그인간이 그런 물,산을 다 갖는다면 그인간 복인거고 그러나 누가 알아요? 그게 신기루일지
치사스럽고 허세스런늠, 그늠에게 다 달라고 요구하라니까요 당연 집과 양육비 일시불 줄 능력 안되면 그 주둥아리 닥치라고 하셈 주제파악 똑바로 하라고
어린자식을 두고 이혼요구한 댓가를 충분히 치루라고 님이 선처포고해야, 차피 이혼소리 나올바에 여자가 애데불고 살거면 강력하게 나가야~~ 맨몸으로 나가 잘먹고 잘살아라 이늠아로 나가야지 님아32. 위에
'17.9.29 1:27 AM (112.186.xxx.156)변호사 블로그 링크 감사합니다.
저도 도움 되었어요.33. 제제
'17.9.29 2:12 AM (211.198.xxx.83) - 삭제된댓글이혼이야기 틱
34. 만난지
'17.9.29 7:00 AM (175.223.xxx.176)십년쯤되면 권태기가 오지요.
링크글 보시고 대비 잘하시길 바랍니다.35. ...
'17.9.29 7:28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원글 성격이 어떤지 누가 더 잘못했는지 어찌 안다고 여자가 있네
질질 끌며 돈 더 받아내야한다 어쩐다
누가 잘못한지는 님이 알꺼 아니에요36. ....
'17.9.29 7:28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원글 성격이 어떤지 누가 더 잘못했는지 어찌 안다고 여자가 있네
질질 끌며 돈 더 받아내야한다 어쩐다
누가 잘못한지는 님이 알꺼 아니에요37. ....
'17.9.29 7:30 AM (1.237.xxx.189)원글 성격이 어떤지 누가 더 잘못했는지 어찌 안다고 여자가 있네
질질 끌며 돈 더 받아내야한다 어쩐다
누가 잘못한지는 님이 알꺼 아니에요38. 야무지게 하세요
'17.9.29 7:45 AM (14.42.xxx.141)양육비에 관해서는 문서 작성해두세요
더욱 멋진 삶이 펼쳐지길 바랍니다39. 원글님이
'17.9.29 10:47 AM (222.236.xxx.145)이쪽도 저쪽도 아니면
아이입장에서도 고려해보세요
아이랑 아빠관계가 좋으면
일단 이혼을 보류해 두셨다가
원글님이 이혼이 낫다는 판단이 섰을때 하세요
남편의견에 동의해서 하는건
원글님 생각이 아닙니다
본인생각이 확고해도
하고나서 후회하는경우가 많은데요
이혼 급할것 없습니다
원글님 마음이 확고해진후
그때 하세요40. @@@
'17.9.29 11:01 AM (47.136.xxx.87)먼저 이혼하자는 넘, 아이도 네가 키워라 하십시오. 제발 모성애. 아이의 미래.... 내가 끌어 안는다고 나아진다는 보장없습니다. 그냥 놓아 버리십시오.
그리고, 새출발 하십시오.41. 저위
'17.9.29 12:33 PM (118.47.xxx.44)여자가 없어도 님글에 동의합니다.
성격이 그때그때 푸는 사람이 있고 착하다고 하는 사람들(잘 참는 사람들)은 속에 차곡차곡 쌓았다가 한번 폭발하면 님 남편처럼 돌이킬수 없어요. 더 이상 참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원글이 이 결혼을 유지하고 싶으시면 무조건 본인의 태도를 돌아보고(무의식적인 무시, 존중하지 않는 태도, 정서적 교감, 공감 부재등) 남편에게 깊이 미안한 맘과 태도를 꾸준히 보이셔야 해요. 그때그때 푸는 성격의 사람들은 반대의 성격의 사람들이 어떻게, 또 얼마만큼 상처받고 좌절하면서 본인이 자책과 후회를 하는지 잘 모르더라구요. 아무튼 본인도 이혼을 원하면 남편을 절대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없으니 이혼이 답이고 이혼을 원치 않으면 진심을 담아 사죄해야죠. 어쩌면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게 문제이지만서도요...이때 진심이 아닌 태도 변화가 없는 반성은 의미의 없어요. 그럴려면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본인 성찰이 우선이죠 ...42. 칼카스
'17.9.29 12:54 PM (210.218.xxx.4)저위에 링크 올려주신분, 복 받으실꺼에요.
그동안 막연히 생각만 했는데, 구체적 방안을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43. 순이엄마
'17.9.29 1:40 PM (183.105.xxx.147)여자가 없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남편이 저에게 이혼하자고 한적이 있어요.
성품이 원글님 남편과 제 남편이 비슷한 성격인듯한데
잘 넘기시면 괜찮아집니다. 갱년기일수도 있어요. 내가 이렇게 살아야 하나.
너무 억울하다 이런.. 그 시기를 지나면서 서로에 대한 배려가 더 깊어졌어요.44. 소유10
'17.9.29 3:31 PM (97.99.xxx.3)댓글이 길어도 용서하시기를....
이혼을 하면, 별 그지 같은 것들이 만만하게 보고 들이대기 시작합니다.
유부남이고 연하남이고 구별없이.
심지어는 사회생활 중에 만나는 남자의 배우자들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지요.
원글님은 관심조차 없는 데에도, 잠재적인 상간녀로 바라보는 시선을 느낄 수 있어요.
부부 동반으로 만나던 지인들도 그렇게 경계어린 시선으로 멀어져 갑니다.
그리고 경제적인 제약에 더해서, 난처한 경우들이 잦아져요.
특별히 어렵거나 복잡한 일이 아님에도, 두 손으로 해결하던 일들이 오롯이 원글님만의 힘으로
처리해야 하는 난처한 경우가 됩니다.
그것이 바로... 따로 살던 사람들이 부부가 되어 현실을 타개해 나아가는 효율적인 이유이지요.
그런데, 그런 효울성의 부존재들이 실제적인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거예요.
이혼한 부부 각자의 생활이 궁핍해지는 당연합니다.
누가 많이 뜯어내냐(저는 이 말이 너무 천박해 보여서 무척이나 싫어합니다만)...는
별 도움이 안돼요.
30 평 짜리 집에 둘이 사는 거랑, 15 평 짜리 집에 각각 한 명씩 사는 거랑
합계된 비용의 지출이 비슷할 리가 없거든요.
그리고 이런 궁핍은, 본인들은 물론 바로 자녀들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늘 불안해집니다. 당장 누군가를 만나야 할지 말지부터 고민거리가 되고,
만나야 한다면... 그것 역시 고민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이의 심리 문제가 또 있습니다.
아이가 이해한다고 해도, 모를 거라는 기대는 하지 마세요.
아이에게는 절대로 좋은 경험이 될 수 없어요.
이런 것들이 이혼을 하면서 맞닥뜨리게 될 문제들 입니다.
그럼에도 이혼을 하게되는 까닭은, 현재처럼 사는 것보다는 이혼을 함으로서
위에 적힌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내가 살아갈 수 있겠다고 판단되기 때문이지요.
원글을 읽으며... 저의 편견과 오판이 될지도 모를 생각이 드는데,
그것은....
원글님이 인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남편분께 많은 상처를 주신 것 같아요.
그래서 원글님은 별 문제가 없다고 살아 왔었는데, 남편분은 느닷없이 폭탄선언을 하신 것이 아닌가 하는.
원래 배려하고 양보하던 사람들이 마음을 돌리면 더 무섭습니다.
위에 많은 님들이 지적하신 것처럼, 남편분의 외도가 원인일 가능성도 물론 있습니다.
그리 드믄 경우가 아니니까요.
그래도, 원글님이 맞닥뜨린 문제의 해결은, 일단 자신을 돌아보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어쩌면 이번의 고비를 넘기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적지않은 나이에, 그리고 유사한 경우를 겪은 입장에서
원글님에게 진심으로 드리는 조언입니다.
비굴하시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무조건 이라는 이야기도 아니고요.
여타의 감정을 내려놓고 맑은 이성으로 현명한 길을 찾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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