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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개장 끓였는데 진한맛이 안나요ㅠㅠ

dd 조회수 : 5,425
작성일 : 2017-09-28 12:07:32

새댁 육개장 처음으로 끓여 봤는데요

고추기름내서 눈으로 보기에는

빨갛고 기름져 보이는데

막상 국물을 떠먹어 보면

맑은국 맛이 나요

진하고 찐득한 맛은 전혀 안나고요ㅠ

기름기 거의 없는 양지를 삶아서

그 물에 끓여서 그런 걸까요?

그래도 나름 백종원 레시피 보고 참기름이랑 오일 3대1 비율로

파기름 먼저 낸 다음 거기에 삶은 고기 넣고

같이 볶다가 고춧가루 넣어 고추기름 비슷하게 냈는데..

국간장이랑 소금으로 간은 맞췄는데

더 짜게 되기 보다는 뭔가 찐한 맛이 났으면 좋겠어요 흑..

집에 액젓 종류는 없고

다담에서 나온 순두부찌개 양념이 있는데(파우치에 든 것)

이거 한두 스픈 넣어보면 어떨까요?

국 버릴까 봐 겁나서 못해보고 있어용..

IP : 222.232.xxx.51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육수낼때
    '17.9.28 12:09 PM (223.38.xxx.39)

    고기를 덩어리째 푹 고아야 진한맛이 나요

  • 2. ..
    '17.9.28 12:09 PM (124.111.xxx.201)

    고기를 아끼지 말아야해요.

  • 3. ㅇㅇ
    '17.9.28 12:10 PM (222.232.xxx.51)

    육수낼 때 찬물에 고기를 덩어리째 넣고 푹 고았어요
    고기는 작은 냄비 반 가득 차게 넣었구요ㅠㅠ
    뭐가 문젤까요??

  • 4. .....
    '17.9.28 12:10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고기 많이
    물 적게
    그래야 진한 맛이 나요

  • 5. 어차피
    '17.9.28 12:10 PM (112.154.xxx.63)

    고기양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이제 와서 더 늘릴 것도 아니고 짜게 되는 것도 싫으시다면 그냥 오래 끓이세요
    냉장고에 넣었다가 다음날 끓이면 좀 더 맛이 어우러지고요..

  • 6. ...
    '17.9.28 12:11 PM (117.111.xxx.21)

    집에서 해보면 고기 왠만큼 넣어서는 고기국물 맛 안나더라구요. 뻑뻑할 만큼 넣기 전에는..
    결국 다시다 넣으면 맛있다고들 먹네요.
    동네 아줌마들한테 육개장 주고 다시다맛 난다고 할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다들 파는것보다 맛있다고 싹싹 비울 정도에요.

  • 7. 죄송
    '17.9.28 12:11 PM (110.13.xxx.240)

    소땡기 다시다를
    한숟가락 넣고 끓여보세요

  • 8. ㅇㅇ
    '17.9.28 12:12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육수가 약했나보네요
    그냥 마법의가루 힘을 빌리세요
    그리고 백선생 레시피는 약간 불량식품 맛이라 간단한 반찬은 몰라도 레벨 높은 반찬은 비추네요

  • 9. ㅇㅇ
    '17.9.28 12:12 PM (222.232.xxx.51)

    고기반 물반 그랬는데
    담번엔 기름기가 좀 있는 부위로 해야 할까 봐요^^;;
    제가 숙주를 좋아해서 숙주를 좀 많이 넣었는데
    이게 시원한? 맑은?맛을 내는데 일조했을까요?

  • 10. ...
    '17.9.28 12:13 PM (211.198.xxx.119)

    육개장은 좀 오래 끓여야 맛있어요

  • 11. ..
    '17.9.28 12:13 PM (124.111.xxx.201)

    숙주 많이 넣으면 시원해지죠

  • 12. 고딩맘
    '17.9.28 12:14 PM (183.96.xxx.241)

    지금 상태에선 조미료 넣는 게 ... 전 평소 멸치다시마육수 진하게 내서 고기육수랑 섞어서 끓여요

  • 13.
    '17.9.28 12:18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대파도 넉넉히 들어가야되고 저희집은 달걀 풀어요
    달걀미리깨서 풀어서 얌전히 부어서 끓여요

    늦었지만 고사리보다 토란대가 맛있고 ㅎ

  • 14.
    '17.9.28 12:25 PM (125.140.xxx.1)

    버릴수는 없잖아요
    어쩔수없이 비비고 사골육수 한봉 넣으세요

  • 15. ㅋㅋ
    '17.9.28 12:27 PM (222.232.xxx.51)

    다담 순두부찌개 양념 한스픈 넣는 거는
    아무도 추천 안 하시는거쥬?ㅠㅠㅋㅋ
    달걀이랑 당면 넣는거 좋아하는데
    요즘 달걀을 좀 안 먹어서^^;;
    좀 더 끓여봐야 할까봐요.....

  • 16. ..
    '17.9.28 12:29 PM (175.115.xxx.188)

    소고기 다시다 넣으세요
    다른걸로 모험 마시고~

  • 17. ㅇㅇ
    '17.9.28 12:29 PM (125.180.xxx.185)

    엄마의 맛은 다시다에요.

  • 18. ....
    '17.9.28 12:29 PM (117.111.xxx.21)

    기름기 좀 있는 부위가 낫구요.
    숙주가 맛을 연하게 하는 것도 맞아요.
    육개장은 두고 먹는데 숙주는 금방 안먹으면 가늘어질거에요.

  • 19. 결국
    '17.9.28 12:30 PM (164.124.xxx.101)

    조미료스러운게 좀 들어가야 깊은 맛과 진한 맛이 올라오더라고요.
    다담 순두부 양념장도 단맛 나는건 아니니까 조금 넣어도 괜찮을거 같아요.
    저도 십여년전 신혼때 육개장 처음 끓였는데 영 시원찮은 맛이더니 다시다 한스푼 넣으니까 진짜 제대로 진한 육개장이 되더라는 ㅎ
    저 나름 요리 좀 해본 여잔데 육개장은 처음 끓였었어요 ㅎ

  • 20. 00
    '17.9.28 12:30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다시다 아니면 첨치액젓사다 넣으세요

  • 21. 거기다
    '17.9.28 12:31 PM (14.41.xxx.158) - 삭제된댓글

    건더기 뭐 들어갔어요? 고사리 토란대 숙주 버섯 대파 양파 청양고추 일케 들어가 푹 끊여야 , 국자가 딱 떴을때 건더기가 우르르 집혀야

    그러니 건더기 부족하면? 거기다 대파를 어슷썰기 말고 한8센치로 토막내 길게 자르는거 있잖아요 대파 넉넉히 숙주도 칼칼하게 청양도 넣고 버섯도 넣고 일게 넣고 맛이 없을수가 없셈

  • 22. 육개장
    '17.9.28 12:32 PM (125.128.xxx.182) - 삭제된댓글

    대파 듬뿍 썰어넣고 한번 더 끓여 보세요.
    시원한 맛 납니다^^

  • 23. 고기 얼만큼 넣으셨어요??
    '17.9.28 12:33 PM (112.150.xxx.63)

    제가 한 육개장 하는데요.
    우리꼬맹이들이 좋아해서...
    고기 정말 많다싶게 넣어야 맛있어요.
    전 큰 국솥에 양지나 사태 두근 때려넣고 푹 끓여서 국물낸다음 건져서 쪽쪽찢어서 양념해서 다시 넣어요.
    애기들용은 맵지 않게 하고..어른건 맵게...
    날이 선선해지고 있으니 또 열심히 육개장 만들어봐야겠네요~~
    맛 안나시면 윗님 말씀처럼 참치액이나 멸치액젓 넣어보세요. 확 달라져요(조미료의힘..ㅎㅎ)

  • 24. ㅇㅇ
    '17.9.28 12:35 PM (222.232.xxx.51)

    제대로 된 육개장은 아니고요^^;;
    그냥 파 듬뿍 넣고 양지 삶아 찢은 거,
    숙주 듬뿍 넣었어용
    고사리 토란대 이런건 못넣었어요 흑
    양파 넣는다는게 깜빡했네요
    숙주랑 고기 찢은 건 양이 꽤 돼서
    국자로 떴을 때 국물보다 건더기가 많긴 해요 ㅎㅎ
    친정엄마랑 통화해 보니 시나브로 끓여야 한다고 그러시는데
    약한 불로 뭉근하게 한 20분 더 끓여볼까요?
    정 안되면 다담 순두부양념 한스픈 넣는걸로 키키

  • 25. ㅎㅎ
    '17.9.28 12:36 PM (175.115.xxx.92)

    고기를 넣을만큼 넣으셨네요?
    그렇다면 비법은 '다음날' 드셔보세요.
    육계장이나 건너기 많은 찌개류는 끓일수록 맛이 우러나요.

  • 26. ㅇㅇ
    '17.9.28 12:37 PM (49.142.xxx.181)

    고기를 많이 넣으면 진한 육개장 돼요.

  • 27. 쉽게
    '17.9.28 12:37 PM (39.7.xxx.55) - 삭제된댓글

    시판 육개장 파우치한봉지사서 섞어 끓이심이.

  • 28. ㅇㅇ
    '17.9.28 12:40 PM (116.127.xxx.20)

    기름기 있는 맛있는 양지로 끓이는게 중요하더군요

  • 29. 에헤
    '17.9.28 12:41 PM (211.245.xxx.178)

    다시다가 독약도 아니고..
    그냥 다시다 한 숟갈 넣으세요.
    다음부터는 고기 잔뜩넣고 맛나게 끓여드시구요.

  • 30. ㅠ.ㅠ
    '17.9.28 12:42 PM (211.226.xxx.108)

    왜 자꾸
    다담 순두부양념을 넣으시려하세요
    그건 순두부찌개용이죠

  • 31. ㅣㅣㅣ
    '17.9.28 12:46 PM (203.226.xxx.42)

    저같으면 조미료 넣겠네요
    시중 파우치 양념제품 뒤에 읽어 보세요
    뭐 들었는지-.-

  • 32. 고사리 토란대
    '17.9.28 12:49 PM (14.41.xxx.158) - 삭제된댓글

    둘중에 하나는 핵심임 육개장. 그거 둘다 안들어가니 그냥 쇠고기국 맛만 나죠 뭐든 음식이란게 들어갈게 들어가야 제대로 맛이 나요ㅎ

  • 33. 오오
    '17.9.28 12:53 PM (222.232.xxx.51)

    방금 한숟가락 떠먹어보니 처음보다 훨씬 낫네요!
    좀 깊은 맛이랄까.. 어우러진 맛이 나요 ㅎㅎ
    이따 저녁에 남편이랑 먹을 때쯤엔 좀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후후
    다들 말리시는 순두부양념은 넣지 않을게요 ㅋㅋ
    담엔 기름기 있는 양지에 고사리 토란대 도전해 보겠습니당...

  • 34. 건더기
    '17.9.28 12:56 PM (119.64.xxx.229)

    가 충분히 많으면 오뚜기 사골육수 한봉지넣고 은은한불에 푹 고으면 맛있게 될거에요. 아무 사골육수나 넣으면됩니다

  • 35. happywind
    '17.9.28 12:56 PM (122.45.xxx.28)

    대파 무 듬뿍 넣고...한단 다 넣고도 모자라다 싶게
    그게 푹 물러서 씹으면 흐물거리게 부드럽도록 고은다는 생각으로 뭉근히 오래 끓여요.
    그리고 매번 데울수록 맛이 더 깊어지더만요.

  • 36. 저도
    '17.9.28 1:04 PM (1.225.xxx.199)

    육개장 끓이다 다시다 샀어요 ㅠㅠㅠㅠ
    뭐 넣을 거 다 넣고 차례 다 지켰는데도 맛이 안나서 ㅠㅠㅠㅜ
    근데 다시다 한스푼!!!정말 요리가 달라지더라는 ㅠㅠㅠㅠ

  • 37. 오뚜기 사골육수
    '17.9.28 1:14 PM (112.155.xxx.101)

    한봉지 부어보세요

  • 38. 한우
    '17.9.28 1:28 PM (223.62.xxx.204)

    국물은 한우해야 하더라구요.

  • 39. ㅁㅁ
    '17.9.28 1:30 PM (39.7.xxx.216) - 삭제된댓글

    대파를요
    칼질하지말고

    손으로 후두득 비틀어 뜯어서
    아주 걸죽하도록 넣고
    푹푹 끓이면 육칼 버젼 나옵니다

  • 40. 귀여니
    '17.9.28 1:31 PM (211.245.xxx.132)

    간맞출때 저는 액젓넣고 마무리해요
    집에서 끓이는 육계장은 액젓을 넣어야 맛이나던데요 아무래도 액젓에 조미료성분이 들어있어서겠죠
    그래도 다시다의 들큰한 맛보다는 액젓이 깔끔해서 좋아요^^

  • 41. .......
    '17.9.28 1:31 PM (203.226.xxx.129)

    고기 듬뿍, 제주 고사리, 이것저것 넣고 푹 끓였는데도
    뭔가 부족..다시다도 없음.
    한숨 푹푹 쉬다가 그냥 포기하고 혹시나?
    라면스프 조금 넣었더니 맛있다고 난리~~
    ㅠㅠㅠㅠ

  • 42. ...
    '17.9.28 1:42 PM (220.120.xxx.158)

    공들여 열심히 했는데 맛이 안나니 속상하죠
    요즘 소고기가 국을 끓이면 예전만큼 맛이 안난다고 하더라구요
    조미료 넣으면 당장 맛이 확 살아나겠지만 들인 정성이 아까우니
    일단 다시마를 좀 넉넉히 넣어보세요
    그래도 안되면 시판 조미료의 힘을 빌어야죠

  • 43. ㆍㆍ
    '17.9.28 1:48 PM (122.35.xxx.170)

    제 남편이 한국사람이 아닌데,
    좋아하는 한국음식 중 하나가 육개장이에요.
    그래서 한여름 빼고는 자주 끓이는데, 저는 정육점에서 우지를 사다 냉동보관한 후, 이 우지를 웍에 발라서 약간 태운다고 할까요? 이렇게 한 후 그 웍에다가 육개장 끓이면 진한 소기름맛이 나요.

  • 44. ....
    '17.9.28 1:50 PM (221.140.xxx.221) - 삭제된댓글

    다시마랑 표고버섯 좀 넣어보세요.

  • 45. 양념
    '17.9.28 1:53 PM (59.15.xxx.98) - 삭제된댓글

    익은고기와 속재료를 고추가루 후추랑 참기름 마늘 등등 넣어서 무쳐서 육수에 넣어서 푸욱 끓여야 제대로 된 육개장 맛이 납니다ᆞ

  • 46. 양념
    '17.9.28 1:58 PM (59.15.xxx.98)

    익힌 고기와 속재료를 고추가루 후추 마늘 참기름 조선간장등등 넣어 무친 후 육수에 넣고 끓이면 진한 육개장이 됩니다. 참! 속재료들은 미리 데친 후 무쳐야하고 파만 그냥넣으면 됩니다

  • 47. 가정집에서는
    '17.9.28 2:12 PM (125.184.xxx.67)

    무슨 국이든 멸치 다시마 육수 베이스로 만들어야 깊은 맛 나요.

  • 48. 기름
    '17.9.28 2:16 PM (175.223.xxx.222)

    소 신장옆에 붙은 기름이 육개장의 비결이라고하니 담엔 우지가 좀 들어가도좋을거같아요

  • 49. 삶은 고기 찢어서
    '17.9.28 2:34 PM (124.49.xxx.151)

    팍팍 주물러 맵고 짜게 무쳐서 끓여야 해요.

  • 50. ..
    '17.9.28 2:34 PM (14.47.xxx.162)

    미역국과 마찬가지로 육개장도 한번 더 끓여야 맛있어요.
    그래도 깊은 맛이 안나면 액젓 조금 넣으세요.

  • 51. 제 비법
    '17.9.28 2:36 PM (210.96.xxx.161)

    곰탕 국물을 넣으면 엄청진하고 맛있답니다.
    고기도 넣고 곰탐 국물도 넣고

  • 52. 그게
    '17.9.28 3:06 PM (182.225.xxx.22)

    냉장고에 넣고 끼니때마다 끓이는데
    날이 갈수록 맛이 진해지네요

  • 53. 바나나
    '17.9.28 4:27 PM (49.161.xxx.80)

    다음날 다시 한번 푹 끓여 먹으면 돼요. 첫날엔 항상 맛이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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