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 ..
'17.9.28 11:45 AM (203.228.xxx.3)저희 엄마 그 나이때쯤 해서 예쁜 발모양가지게 됐어요. 그전에는 신발한쪽이 튀어나오고 불편해했거던요..단 한꺼번에 두발못하고 한발씩 해야해서 고생좀했어요..저도 입원할때 가서 소변통 갈아드린 기억이.
2. ....
'17.9.28 12:20 PM (14.39.xxx.18)수술 전에 다른 방법은 써보셨는지요? 저는 한쪽 발이 유독 심해서 걷기 힘들 때도 있었고 통증도 좀 있었는데 진단받고 몇 년간 굽없고 발볼 넓은 신만 신고 시간만 나면 아픈 관절을 맛사지 많이 해줬거든요. 그러니까 어느 순간부터 많이 걸어도 괜찮을 만큼이고 통증이 없어요. 지금도 신발은 조심해서 신고 있구요. 수술은 가장 최후의 방법으로 생각하세요. 무지외반증 생기는 사람은 관절 유연성이 큰 사람이라 되돌리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아요.
3. ᆢ더걷고
'17.9.28 12:27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하시면 안된까요ᆢ대학병원 전 30대에 갔었어요ᆢ교수분이 부작용이 못걷는거라ᆢ늙을때까지 잘관리하고 버틸때까지 버티라 하더라구요ᆢ완전있는 신발 다버리고 ᆢ운동화만 신고 살아요ᆢ수술 하시면모양은 예쁜데 발 감각이 예전만 못한 경우도 많다고 해요ᆢ
4. ᆢ
'17.9.28 12:29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동네벼원에선 당장 내일이라도 하라고 그랬어요ᆢ경과좋다고 ᆢ그래서 큰대가서 하려고 간거구요ᆢ
5. 저..
'17.9.28 7:16 PM (223.57.xxx.169)20대 후반에 했어요. 만족합니다.
엄지발가락 아래 튀어 나온 부분 갈아내 없어지고,
엄지발가락 따라 바깥쪽으로 심하게 치우쳐 있던
나머지 네개 발가락도 차츰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근데...그 과정이...ㅠㅠ
인위적으로 골절을 내서 다시 붙이는거라...
뼈 골절치료기간이랑 동급입니다.
저 수술하고 입원했을때 50대 중반쯤 되는 아주머니 같은
수술하시고 같은 병실 썼어요.
40대 후반인 지금 다른 한쪽도 수술해야되는데...
그 과정을 다시 겪는거 때문에 망설입니다.
게다가 나이를 먹을수록 뼈가 잘 안붙는대요.